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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한준호 "홍준표 서포터스뿐?‥TK서 이재명 지지 선언 이어질 것"

[포커스] 한준호 "홍준표 서포터스뿐?‥TK서 이재명 지지 선언 이어질 것"
입력 2025-05-13 15:45 | 수정 2025-05-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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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1·22대 경기 고양을)

    [주요 발언]

    "TK 민심도 우호적 변화‥최종 과반 득표 도전"

    "국힘 김용태 비대위원장 차출 안 쓰러워"

    "김문수 계엄 사과 아냐‥윤석열 탈당 조치가 먼저"

    ◎ 진행자 > [포커스] 시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준호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한준호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어제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이 됐죠. 오늘 이재명 후보 보니까 대구 경북에 가 있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좀 가장 어려운 지역, 취약한 지역 아닙니까?

    ◎ 한준호 > 네, 당연하고요. 저희가 그간 대선에서 그 지역에서 21%를 채 넘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요즘 내란 종식이라는 여러 가지 국민들의 정서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한 30% 정도까지 한번 설정을 해보고 최선을 다해 뛰고 있는 중입니다.

    ◎ 진행자 > 보수 강세 지역에서도 민심 변화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한준호 > 실제 오늘도 홍준표 서포터즈라고 하는 분들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선언을 했고 또 다음 주쯤 돼서는 TK지역에서 단체 입당이라든지 지지 선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런 연락들을 저희가 받을 때 물론 그것만 다 믿을 수는 없겠지만 전반적인 정서가 많이 변했다라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홍준표 전 시장 지지자 말씀하셨으니까 여쭤볼게요. 이재명 후보가 SNS에 홍준표 전 시장을 향해서 미국 잘 다녀오시라, 돌아오시면 막걸리 한 잔 나누자 이렇게 얘기한 다음에 지지자들이 또 이재명 후보를 지지 선언하고 이런 일련의 일들이 있거든요. 혹시 교감이 있는 겁니까?

    ◎ 한준호 > 저는 개인적으로 교감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인데 전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이는 됩니다. 그거는 지난 대선 때도 그랬었고요. 다만 그걸로 인해서 이번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라고 보기는 어렵고, 제가 받은 여러 가지 연락들도 그렇고 현재 대구 경북 지역에서 소소하게나마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여론이 돌고 있다라는 건 저희가 듣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가장 어려운 대구 경북에서도 목표치를 높였는데

    ◎ 한준호 > 높였죠.

    ◎ 진행자 > 전체적으로도 다 높였겠네요.

    ◎ 한준호 > 우선 내란 종식과 국민통합 그리고 헌정질서 회복이라는 저희가 큰 주제를 가지고 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과반을 넘길 바라고 있죠. 그것이 향후 정권을 저희가 되찾고 난 이후에 국민들께 민생이라든지 여러 가지 것들을 챙기기 위한 큰 힘이 될 수 있거든요. 지난 박근혜 정부 때가 51.6%로 50%를 넘었던 경우인데 저희가 지금까지 정권을 잡으면서 한 번도 50%를 넘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과반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화면에도 나오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의 점퍼라든지 신발이라든지 보니까 파란색에 빨간색이 같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 한준호 > 저도 오늘 넥타이가 약간 빨간색이 들어가 있죠. (웃음)

    ◎ 진행자 > 그러시네요. 다들 일부러 그러시는 겁니까? 지금.

    ◎ 한준호 > 이재명 후보가 당대표 시절에도 늘 얘기를 했지만 좌측과 우측 그리고 빨간색과 파란색을 구분하지 않는 실용주의, 그리고 중도보수를 이미 선언했기 때문에 포용의 정치, 통합의 정치로 나아가겠다라는 마음가짐이기도 합니다.

    ◎ 진행자 > 캠프 선대위 구성에도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좌우 보수 진보 이런 걸 가리지 않으신 것 같아요. 아까 홍준표 전 시장 말씀을 잠깐 나눴었는데 홍 전 시장 캠프에 있었던 이병태 전 카이스트대 교수요. 본인이 SNS에 이재명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라고 썼는데 오늘 민주당에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내부 혼선이 있는 겁니까?

    ◎ 한준호 > 그렇지는 않고요. 본인이 SNS에 쓴 건 확실합니다. 다만 내부 영입이라든지 또는 당으로 입당이라든지 캠프의 합류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저도 확인을 해봤는데 아직 공식화된 바는 없고요. 이러한 논의가 적극적으로 일어나고 있는지는 표면에 띄워놓을 수 있을 정도 수준은 아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혹시 다양하게 여러분들이 선대위라든지 캠프에 들어오는 건 괜찮은데 혹시 그게 갈등의 요소가 된다든지 하는 그런 면은 없는 겁니까?

    ◎ 한준호 > 우선 외부에 계시던 특히 보수 정당에 계시던 분들이 민주당을 지지하고 들어오시는 거는 늘 열려 있죠. 그 부분이 내란을 종식하고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하면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다만 들어오실 때에 저희한테 보수 쪽으로의 확대성이라든지 정책을 저희가 포용성 있게 받아들이는 부분은 괜찮은데 때로는 그분의 과거의 발언이나 이런 부분들로 인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도 있기 때문에 확인을 안 할 수는 없겠죠.

    ◎ 진행자 > 그런 분들은 조금 꼼꼼하게 지금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 한준호 > 네,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민주당 이번 선거 보니까 지지율에 있어서 많이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후보의 안전을 제일 걱정하는 것 같아요. 어제 점퍼 입은 모습 봤더니 안에 방탄조끼 입고 있더라고요.

    ◎ 한준호 > 이미 방탄조끼를 입은 지는 꽤 됐습니다. 저희가 윤석열 파면 직전에 야외 집회를 할 때는 일부 의원들도 입기도 했습니다. 안전 문제가 굳이 저희의 높은 지지율 때문은 아니고요. 후보의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 정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당으로 많이 접수가 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군중 속에 들어가는 후보 입장에서 저희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을 수가 없죠.

    ◎ 진행자 > TF 꾸린 걸로 알고 있는데요. 대비책이 있습니까?

    ◎ 한준호 > 김민석 수석께서 맡고 계시고 대비책이라고 한다면 우선 저희가 후보가 현장에 나갔을 때 최대한 악수를 자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테러에 이용되는 화학물질이라든지 접촉도 있을 수가 있고요. 또 자칫하면 군중 속으로 끌려들어 갈 수도 있고 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안전 문제, 지금 경찰 경호팀과의 소통 문제도 또 있고요. 연단에 방탄유리 설치에 대한 요구가 워낙 크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검토 전반적인 것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안전에 대해서 이미 테러 시도가 있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지금 많이 우려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선대위에 보니까 중앙선대위 산하에 골목골목 선대위 이건 뭡니까?

    ◎ 한준호 > 골목골목 선대위가 지난 보궐선거 때 영광을 총괄을 해서 내려갔을 때도 비슷한 선거 방식을 취했었는데, 보통 유세차를 세워놓고 하는 군중들이 많이 모이는 집회를 하게 되면 처음과 마지막은 괜찮습니다만 저희가 중간 영역을 확대하는 데 있어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판단이고 차라리 우리 지지층들을 끌어모아서 그 시간에, 유세를 하는 시간에, 다들 골목골목 들어가서 많은 분들 만나고 그분들과 함께 대화를 하고 경청하고 이런 시간을 갖는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느냐라고 해서 만들어졌습니다.

    ◎ 진행자 > 오히려 가까이에서 만나고 하는 시간을 갖자.

    ◎ 한준호 > 실제 저도 선거를 여러 차례 치러봤지만 큰 도움이 됩니다.

    ◎ 진행자 > 골목골목 들어가서 누비면서 다 만나겠다 뭐 이렇게 이해를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쪽 들여다보겠습니다. 지금 돌고 돌아서 김문수 후보가 후보로 확정이 됐고요.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김용태 의원을 내세웠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한준호 > 최연소 의원인데 지역구, 글쎄요. 저는 오히려 김용태 의원을 조금 아는 입장에서는 정치적으로는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용을 하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겠죠. 김용태 의원의 이미지, 나이대, 이런 것들이 선거에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에 앞에 내세운 것인데 김용태 의원은 초선이고 당선된 지 임기를 시작한 지 만 1년이 안 되는 의원 아니겠습니까. 비대위원장으로 세웠을 때 당에 대한 이해, 지도력 이런 것들이 과연 기존에 있었던 비대위원장이나 당대표만 할까요. 그래서 허수아비라는 평가를 벗어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김문수 후보의 선대위 체제에서는 그만큼 쓸 수 있는 인력들이 고갈돼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준석 후보는 대리 사과의 역할 이렇게 평가를 하기도 했는데 의원님도 그런 부분을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 한준호 >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됐던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가 결국에 본회의장에서 본인이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 정부에서 일했던 것들, 거기에 일부 동조 같은 느낌을 띠었지 않습니까? 정무위원으로서. 거기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텼던 부분들이 특히 극우라고 평가가 되는 지지층들로부터 추앙을 받았기 때문에 후보까지 오를 수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본인 입장에서는 쉽게 버리지 못할 것이고 그를 대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제가 볼 때는 김용태 의원을 내세운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사과 말씀을 하시니까요. 오늘 언론에서 주목한 부분이 어제 한 언론 인터뷰에서 김문수 후보가 계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답을 한 게 사과냐 아니냐 논란이 일었어요.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한준호 > 그건 사과가 아니죠.

    ◎ 진행자 > 아닙니까.

    ◎ 한준호 > 첫 번째는 본인이 공식적인 입장을 낸 것이 아니라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하는 과정에 나온 거기 때문에 일단 사과로 볼 수 없고 진정한 사과를 한다면 정말 제대로 격식을 갖추되 첫 번째 우선 조건은 윤석열을 탈당시켜야죠. 그게 먼저 선제 돼야 되고 그러고 나서 공식적인 입장으로 사과 발표하는 것이 옳다라는 생각입니다. 저렇게 일부 기자들의 질문에 질의응답식으로 나오는 사과를 굳이 가져다가 사과냐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사과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데

    ◎ 한준호 > 저건 사과라고 볼 수 없습니다.

    ◎ 진행자 > 기자들이 그러니까 계속 물어보잖아요. 그럼 탄핵에 대해서는 사과하십니까?라고 물어봤더니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상의하겠다 논의하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금명간에 후보가 입장을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어떤 결론을 내놓을 거라고 보세요?

    ◎ 한준호 > 그렇기 때문에 우선 사과가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사과라고 한다면 그 정도의 생각은 가지고 있어야죠. 친위 쿠데타를 일으켰던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해선 본인의 입장이 명확하게 있어야 되는 것이고 그로 인해서 국민들께 입힌 피해에 대해서, 어떠한 부분의 피해에 대해서 또는 국민들이 어떤 정서에 대해서 사과를 할 것인지 명확하게 대선 후보라면 알고 있어야 되는데 그거를 정치 1년도 채 안 된 비대위원장과 상의를 하겠다? 이건 회피죠. 일종의 회피라고 보고. 오늘 한 것은 기자와의 질의 응답 정도였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사과라고 전혀 생각을 안 하시네요.

    ◎ 한준호 > 평가할 수가 없습니다.

    ◎ 진행자 > 아까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부터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출당에 대해서도 오늘 기자들이 물었더니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탈당은 본인이 판단할 일이다 이렇게 대답을 했거든요.

    ◎ 한준호 > 그거는 굉장히 책임감이 없는 공당의 답변인 것 같고요. 국민의힘이 이번 후보를 내는 과정도 마찬가지지만 후보를 내는 과정에 있어서 관리도 문제가 있었고 특히 제일 중요한 것은 후보를 낼지 말지에 대한 고민조차 없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21세기에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비상계엄 자체가 자당의 의원들과 상의도 없었고 명분도 떨어지고 일종의 친위 쿠데타로 정적 제거용이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반성 한마디 없이 대선 후보를 내고 대선 후보를 내는 과정도 굉장히 복잡했고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 결국 뽑은 사람이 극우를 지향하던 사람을 뽑아놨단 말이에요. 근데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입장이 될까요? 저는 반성부터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재설정이 돼야 그나마 중도 확장이라든지 이런 걸 생각해 볼 만한데, 윤 전 대통령이 SNS를 통해서 김문수 후보 지지한다라고 얘기를 하고 선거운동에 뛰어든 듯한 그런 메시지를 내고 있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한준호 > 제 입장보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입장을 더 들어야 될 것 같은데 지금 안에서도 논란이 많습니다. 도대체 왜 가만히 있지 않고 저렇게 매번 SNS에 입장을 내느냐, 정치에 참여를 하느냐, 가만히 있어줬으면 좋겠다라는 게 제가 몇몇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들은 이야기고요. 현재 재판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자중할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 지금은 본인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말고의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일단 내란을 일으킨 데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를 먼저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보니까 김문수 후보가 확정이 되니까 '진짜 망언집' 이런 책을 냈습니다. 막말 논란 얘기하는 겁니까?

    ◎ 한준호 > 우선 빠른 대선이 펼쳐지고 있습니다만 대선 공고일이 난 이후부터는 국민들의 선택의 시간입니다. 헌법 제1조 2항에 모든 권력은 국민들에게 주어져 있고 주권자인 국민들의 시간에 국민들의 선택을 위해서는 알권리를 충족해 줄 필요가 있거든요. 국민의힘이 알아서 스스로 우리는 이런 망언을 했었던 후보를 냈습니다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자료집을 발간한 것이죠.

    ◎ 진행자 > 뭐가 있습니까?

    ◎ 한준호 > 방송에서 차마 얘기하기가 어려운 내용이 많아서 찾아보시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방송에서 말씀하시기 어려운 내용이다. 내일 국회 법사위에서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 열리잖아요. 조희대 대법원장도 그렇고 대법관들도 안 나오겠다고 해요. 그런데도 청문회 해야 되느냐 이런 반론도 있습니다.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 한준호 > 충분히 저희가 대법원이 정치 영역에 개입을 한 부분, 특히 국민의 시간에 개입한 부분에 대해서 따져 물어야 되기 때문에 청문회는 반드시 합니다. 제가 법사위에 확인을 했고요. 내일은 대법원장을 포함한 재판관들이 나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관계자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서로 질의응답을 통해 무엇이 문제였고 사법부가 이 시간에 끼어들면 안 되는지에 대해서 국민께 소상히 알릴 필요가 있어서 청문회는 진행할 예정입니다.

    ◎ 진행자 > 어떤 부분을 따져야 된다고 보세요?

    ◎ 한준호 > 가장 중요한 것은 이례적인 부분들입니다. 특히 대선 공고일 이후에는 국민들의 시간입니다. 철저하게 주권자의 시간이고 주권자의 시간에 대법원이 그것도 조희대 대법원장을 통해서 굳이 끼어들지 말아야 되는 시간에 끼어든 것 그리고 판단과 더불어서 결과들이 지극히 정치에 개입을 한 모양새를 띠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본인들의 입장에서 소상하게 밝힐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거든요. 청문회가. 이걸 회피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이야기는 들을 수 없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 정치권에서 바라보고 있는 사법부의 정치 개입이 어떤 부분인지 사법부가 바라볼 때 국회가 문제 삼는 부분에 대해서 혹시나 해명을 할 부분이 있으면 그 해명은 무엇인지 그것을 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이 돼야 되겠죠.

    ◎ 진행자 >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이재명 후보 관련된 재판 다 대선 이후로 연기해 주지 않았느냐 그런데도 불구하고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를 요구하고 청문회를 개최하는 게 사법부에 대한 압박이다 재판 개입이다 이렇게도 얘기하거든요.

    ◎ 한준호 > 같은 선상입니다. 대선 공고일 이후에는 모든 재판들 즉 사법부는 멈춰야 됩니다. 수사기관들도 멈춰야 됩니다. 근데 그것을 하지 않은 것이 대법원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청문회를 열어서 왜 그랬냐라고 묻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내용을 알면서도 그런 질의를 하시는 것 같아요. 사법부가 개입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법부가 개입을 하지 말라고 재판을 전체적으로 6월 3일 이후로 미룬 것인데 사법부는 공고기일 이후에 개입을 했기 때문에 저희가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씀드리는 거죠.

    ◎ 진행자 > 민주당에서 얘기할 때는 순서를 봐라. 어디가 먼저 개입을 했느냐 그 말씀하시는 건가요?

    ◎ 한준호 > 그거보다 선상에서 대선 공고일 이후에 대선 공고가 되고 난 이후에는 사실 주권자가 선택을 하는 것이에요. 그리고 그 재판이라는 부분도 가장 큰 재판은 국민들의 재판입니다. 국민들이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소상히 보시고 그 선택을 6월 3일에 하시는 건데 거기에 사법부가 함부로 관여를 한 것이죠. 여기에 대해서 저희가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고 재판이 지난 3월 25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선법 제2심 재판이 이미 났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굳이 들어 올려서 대선공고일 이후에 이것을 다룬 부분에 대한 문제인 거죠. 나머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재판은 그렇기 때문에 대선 기간에 열리면 안 되는 것이고 6월 3일 이후로 미뤄진 것입니다. 같은 선상에 놓고 보면 국민의힘 주장이 모순이 있다는 거죠.

    ◎ 진행자 > 원래 하면 안 되는 건데 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검찰이 공천 개입 의혹 관련해서 김건희 여사에게 내일 청사에 나와서 조사 받아라 이렇게 통보를 했습니다. 응할까요?

    ◎ 한준호 > 응하지 않겠죠. 지금까지 그래왔기 때문에 그러면 검찰이 무엇을 할 것인가도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수사 어떻게 진행될 거라고 보세요?

    ◎ 한준호 > 글쎄요. 제가 볼 때는 검찰의 저런 모습은 진정성은 떨어져 보이고 왜 이제서라는 질문들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건 약간 제가 볼 때는 요식행위 같아 보이고요. 실제 대선이 끝난 이후에야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말씀하시는 얘기를 들어보면 지난번 조사 특혜 조사다 이런 얘기 많았잖아요. 그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 한준호 > 방문조사했던 검찰이 이제 와서 적극적으로 조사할 리가 없다라는 생각이고, 실제 조사를 맡게 된 수사 인력이나 여러 현황들을 봤을 때도 적극적으로 수사를 할 수 있는 준비는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라는 판단입니다.

    ◎ 진행자 > 검찰에서는 근데 내일 수사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 구인하는 것도 검토한다 이렇게 얘기는 나왔습니다. 직접 조사로까지 가긴 갈 거다 이렇게 보세요?

    ◎ 한준호 > 그럼요. 그렇게 갈 거라고 봅니다. 본인들이 뱉은 말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멈칫거리거나 또 너무 늦춘다, 이럴 때는 보고 계신 국민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그것을 너무 늦추거나 멈칫거리기는 어려울 테지만 구속을 하든 자리에 앉히든 제대로 된 수사를 할 것이냐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그건 지켜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 수사가 윤 전 대통령으로까지도 이어질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 한준호 > 당연하죠.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종점 변경이라든지 아니면 뇌물로 받은 것 같은 디올백이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들이 권력형 비리 아니겠습니까? 민간인인 김건희 씨가 무엇으로 그런 권력형 비리를 일으킬 수 있었겠습니까. 남편이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종결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혹시 이 수사가 선거에 영향을 줄 거다 민심에 영향을 줄 거다, 이렇게 보세요?

    ◎ 한준호 > 사실 민심에는 크게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고요. 워낙에 많이 발의가 돼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검찰의 태도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지켜는 보실 텐데 없던 게 갑자기 나타난 건 아니니까 이것이 선거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선거운동 시작을 했으니까요.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의 역할 기대하겠습니다.

    ◎ 한준호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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