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백만 명 사전투표‥호남 40% 돌파

◀ 앵커 ▶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마감시간까지 3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이재인 기자, 현재 투표 상황 전해주세요.

◀ 기자 ▶

네, 이곳 서울 구로5동 사전투표소를 포함해 전국의 3천5백여 곳의 투표소에서 이틀째 사전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전 투표 마감까지는 이제 3시간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곳곳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260만여 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28.59%로,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 이상이 이미 투표를 마쳤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지역별로는 2시 기준으로 서울이 28.03%, 부산 24.88% 대전이 27.50%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48.58%의 전남이고 전북과 광주도 40%를 넘어섰습니다.

가장 낮은 지역은 20.53%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대구입니다.

조금 전 발표된 3시 기준으로는 사전투표율이 조금 더 올라갔습니다.

다만 가파르게 올라가던 사전투표율의 상승세가 조금 완만해지면서, 지금은 지난 대선 사전투표율과 엇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전국 어디서든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사전투표함은 선거일인 6월 3일까지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되고요.

시·도 선관위 청사에 있는 대형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내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관위는 투명성을 위해 이번 대선부터 각 투표소별로 관내·관외 투표자 수를 1시간 단위로 집계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6월 3일 당일에 투표가 어렵다면, 꼭 오늘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구로5동 사전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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