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자 > 안녕하세요. 두 분을 제가 항상 정치 고수로 모셨었는데 내일이 대선이라 오늘은 맞수로 두 분을 모시고 얘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21대 대통령 선거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운동 오늘이 마지막인데요. 후보들 어디 가는지 저희가 동선을 한번 미리 짚어봤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경기를 돌고 마지막 유세는 여의도 공원에서 하는 걸로 돼 있고요. 김문수 후보는 제주에서 시작해서 부산, 대구, 대전, 서울시청 광장으로 올라오는 일정입니다. 이준석 후보 오늘도 대학을 돌고 대구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고 권영국 후보는 서울 유세에 집중합니다. 마지막은 보신각입니다. 이 마지막 날 유세 장소요, 미리 다 정하는 거죠. 의미가 있는 거죠.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어제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저녁 늦게 마지막 비행기로 제주를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주 4.3 추모비에 참배하고 제주 유권자들 마지막 유세하고 오늘 부산으로 넘어와서 대구 찍고 대전 그래서 서울까지 올라오는 거죠. 결론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에 피날레를 장식하는 건데 아무래도 시청에서 하는 의미는 광장이고 또 앞으로 대선 이후에 국민통합이라든지 대선의 열기를 그대로 모아서 국민통합적인 그런 정부를 위해서 자기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이재명 후보의 오늘 유세 일정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정성호 > 자연스러운 것 같고요. 일단 최종 유세지가 여의도인데 여의도는 아시는 것처럼 국회가 있는 곳 아니겠습니까?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느닷없는 비상계엄 내란 때문에 굉장히 국가 위기에 처했는데 그 위기 상황을 결국 여의도에 오신 국민들의 힘으로 막아냈습니다. 출동한 군인들이나 경찰관 특히 군 장갑차조차도 우리 국민들이 몸으로 막아내 갖고서 계엄을 저지시켰고 또 그 이후에 12월 7일 국회 1차 탄핵 의결이 부결됐고 12월 14일 또다시 탄핵이 의결됐습니다. 그 당시 여의도에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서 탄핵 의결을 촉구했고 결국 탄핵 의결됐거든요. 그 당시 12월 14일에 우리 시민들의 열기가 저는 다시 모아져서 이번에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킬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자라고 하는 그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12월 3일 비상계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면서 국회가 있는 곳으로 오늘 마지막 유세지를 정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어떻습니까? 의원님, 주말 동안에 현장 목소리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판세가 어떻습니까?
◎ 정성호 > 선거는 끝나야 알 수 있습니다. 근데 제가 매일 아침에 6시 반에 저희 지역에 시민들이 많이 출근하는 전철역에 가거나 아니면 사거리에 가서 인사를 하는데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시민들의 의사 표시가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1번을 지지하는지 2번을 지지하는지 그런 표시를 하는데 처음보다 어제나 오늘이 지나가는 시민들이 1번을 지지하겠다 이런 게 좀 는 것 같아요. 물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보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도 있지만 대개 깜깜이 기간이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여론조사
◎ 진행자 > 공표가 금지가 돼 있죠.
◎ 정성호 > 공표 금지 기간 데 그 직전에 때까지 모아졌던 여론이 크게 안 바뀐다고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약간의 변동은 있을 수 있겠지만 큰 흐름은 바뀌지 않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진행자 > 그래도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난 걸 느꼈다, 대표님 어떠세요?
◎ 김성태 > 그렇습니다.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당내 치열한 경선을 치렀어요. 8명의 후보 중에 한 명으로서 자기도 최종 결선에 올라가기 위해서 처절한 몸부림을 했고 경선을 치르면 경선이 너무 치열해지면 부모 자식 간에도 원수가 되고 돌아오지 않는 강을 건너게 될 그럴 정도로 경선은 경쟁력도 만들지만 또 그걸 치유하고 수습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원팀이 안 돼요. 지난번 같은 경우도 이재명 후보가 지난 대선에서 실패한 사유가 민주당 내의 지지층 결집을 원활하게 이루지 못한 그런 부분이 있거든요, 우리 진영에서 분석할 때.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는 저희 진영에서 마지막 극적 단일화를 위해서 한덕수 권한대행과 단일화를 시도했지만 우리들은 극적 단일화로 대선 전략이라고 잡았다고 그러지만 국민들이 볼 때는 그게 참 볼썽사나운 모습이 된 것이고 정당 역사 초유의 새벽에 공당의 후보가 교체되는 그런 참 볼썽사나운 모습이 그 후유증이 대단했어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의 기반인 TK PK지역에서 공고하게 이루어져야 되는데 이게 유세 첫날부터 참 힘든 구조였어요. 겨우 지금은 TK와 PK 지역 결속이 웬만큼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결속이 내일 특히 사전투표율이 엄청 저조하잖아요, 상대적으로 평가했을 때. 그래서 내일 투표장에 적극적으로 나올 수 있는 그런 여건을 가지고 수도권의 중도·무당층을 공략하고 있는데 번번이 수도권의 중도·무당층을 공략하는데 가장 큰 장애 요인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어요. 그런 부분에 상당한 고충과 아픔을 가지고 내일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고군분투한 그런 후보, 어제도 제가 제주도 마지막 비행기 타기 전에 같이 있었는데 오늘 제주 4.3 추모탑에서 민주주의를 강력하게 자기는 그것 때문에 제주 4.3 간 거고 이런 부분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일정 부분 차별을 가져가는 거죠.
◎ 진행자 > 김문수 후보가 어제 기자들하고 만나서 지금 정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여론조사 공표 안 되잖아요. 공표가 안 돼서 그렇지 사실상 지지율 역전이 일어났다, 판이 뒤집혔다, 내가 이기고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 김성태 >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나름 공표는 안 되지만 객관적인 분석이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과학적인 방법이 동원되고 있잖아요. AI 그런 분석이라든지 또 여러 방식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접전을 만들어낸 상황인 것만은 틀림없는 거죠. 여기서 우리가 마지막 뒤집기를 하느냐 못하느냐 그게 오늘 하루에, 제주에서 시작되면서 부산, 대구, 대전, 대한민국을 완전히 종단하고 있잖아요. 저런 열과 성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유권자들이 그래도 마지막 한 표에 대한 기대치는 김문수 후보만큼 간절한 사람이 있겠습니까?
◎ 정성호 > 근데 과거 사례를 보면 깜깜이 기간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여론조사가 뒤집힌 사례가 없었고요. 근데 과거 어느 때보다 격차가 상당히 좀 있습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고 보고 있고요. 저희 민주당에서도 여러 가지 내부적인 조사를 왜 안 하겠습니까? 흐름을 보면 저희가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는 하루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대세에 변화는 없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그러나 어쨌든 내일 투표가 마감되는 데까지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진행자 > 김문수 후보가 뒤집혔다라고 얘기하는 건 국민의힘의 기대다 이렇게 보십니까?
◎ 정성호 > 그냥 희망 섞인 기대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오늘 종단까지 하면서 한 표라도 더 모은다고 하니까 또 어떻게 될지 모르죠.
◎ 김성태 > 민주당은 상당히 부자 몸조심이죠. 이재명 후보부터 원래 대선 막바지 되면 전통적으로 민주당은 큰 실수를 선수들 몇 분이 만들어내요. 그런데 이번에는 유시민 작가의 그런 실수는 민주당 지금 현재 당직자도 아니고 선대위 관계자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그 부적절한 여성 비하 또 학력 차별 발언 가지고 공격은 많이 하지만 이재명 후보에게 직접적인 여파를 크게 미쳤다 생각은 안 해요. 그렇지만 과거에는 민주당이 그런 실수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단속이 철저해요. 아예 정성호 우리 의원님 같은 분 대단히 민주당 내에서도 합리적이고 객관적이고 균형성을 가지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선거 막바지에도 국민들에게 좋은 목소리를 들려주는데 다른 선수들 같으면 실수할까 봐 그런지 방송 출연도 자제시키고 있더라고요.
◎ 진행자 > 아쉬우신 거예요, 대표님 지금?
◎ 김성태 > 왜 그런 선수들이 안 나오고 정성호 의원님 같은 경우 하루 종일 앉혀놔도 우리가 실수를 기대한다는 건 잘못이죠.
◎ 정성호 > 평소에 저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거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게 우리 김성태 의원님과는 저희 19대 때 상임위 간사를 같이 지냈습니다. 저는 늘 여야가 대화하고 통합해야 되고 국민통합을 위해서 또 국가의 발전을 함께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지금도 저희 민주당에서도 향후 대선 이후에 가장 중요한 게 국민통합 아니겠습니까? 통합하려고 하면은 좀 앞선다고 느껴지는 그런 후보들이 그런 진영이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된다라는 게 저의 일관된 주장입니다.
◎ 진행자 > 기대하셨는데 실수가 없었다.
◎ 김성태 > 저렇게 나가면 안 된다는 거예요.
◎ 진행자 > 이렇게 가면 안 되는 거예요? 바로 반격해야 돼요?
◎ 김성태 >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고 이런 가운데 지금 현재 후보 자제에 관한 반응이라든지 유시민 작가 가지고 왜 공격을 하냐 막 이렇게 나오면 저희들도 대응하기에 좋은데 지금 정성호 의원님처럼 저렇게 나오면 상당히 공격할 거리가 없어져요.
◎ 진행자 > 오늘 맞수가 힘들어질 것 같다 이런 느낌이 드세요?
◎ 김성태 > 그렇죠.
◎ 진행자 > 대표님이 앞서서 말씀하실 때 사전투표율이 생각보다 낮았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첫날은 열기가 되게 뜨거웠는데 둘째 날 보니까 지금 34.74%였거든요.
◎ 김성태 > 아무래도 전통적으로 호남지역은 사전투표율이 높았어요. 근데 상대적으로 호남지역보다는 또 영남권이 낮은 건 사실이었어요. 근데 이번에는 낮아도 너무 낮다는 것, 이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상당히 안타까운 대목이에요. 그나마 첫날은 꽤 높은 투표율을 유지하다가 이튿날 오전부터 개표는 안 하지만 투표 과정에서 선거사무원들 실수도 나오고 또 투표용지 들고 점심 먹고 와서 투표하고 참 있어서는 안 될 선거사무에 많은 그런 착오와 실수가 나오니까 우리 보수 진영은 늘 강성 지지층에서는 현재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늘 그 중심에 있단 말이에요. 엄청난 호기를 맞이한 거죠. 사전투표소 가면 안 된다 봐라 이래 된 거죠. 갑자기 투표율이 오후 2시부터 확 꺾어졌어요. 사전투표 이틀하고 본투표하는 3일 투표하는 건데 어느 한 정당이 사전투표를 하루밖에 안 하고 본선거에서 집중해서 한다 하더라도 상대는 3일 하고 우리는 이틀 하면 당연히 손해잖아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도 당내 경선 과정에서는 사전투표 이런 여러 가지 제도적인 장치에 문제가 많으니까 이걸 없애겠다 이런 본인도 공약을 내걸었지만 후보가 된 이후로는 또 생각이 달라졌어요. 사전투표를 많이 해야 되니까 나부터 사전투표하겠다. 그리고 우리 당원들이 적극적인 참관인으로 참여해서 문제점을 해소를 할 것이다. 안심하고 투표해라 이렇게 독려했는데 그런 상황이 벌어져 버리니까 그 변화와 독려도 큰 의미를 못 찾았죠. 안타까워요.
◎ 진행자 > 지금 대표님 보시기에는 사전투표율이 낮아진 게 보수 지지층 국민의힘 지지층이 사전투표를 안 했기 때문에 이렇게 낮아졌다 보시는 거예요?
◎ 김성태 > 상당히 그렇습니다. 특히 영남권 같은 경우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유튜버, 이런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까 제가 처음부터 대단히 아픈, 내일 쏟아져 나와야 되는데 원래 본선거 한 일주일 전에는 사실상 TK 같은 경우는 한 70% 이상 지지가 나와야 돼요. 근데 그렇지 못한 가운데 투표율마저도 떨어지니까 걱정 많이 하죠.
◎ 진행자 > 어떻습니까?
◎ 정성호 > 지금까지 사전투표가 부정선거와 관련이 있다고 가장 강력하게 주장했던 분이 김문수 후보거든요. 전체 정치권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 그다음에 전광훈 목사 두 분이 사전투표가 부정선거에 기획하에 있다라는 그런 주장을 계속해 왔던 분이고요. 김문수 후보도 전광훈 목사와 함께 계속 부정선거 주장을 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본인이 사전투표에 응하긴 했지만 그 이전까지는 사전투표가 부정선거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하지 말라는 그런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3 계엄을 일으킨 원인 중에 하나가 중앙선관위가 부정선거를 했다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부정선거를 방치했다. 거기에 중국에서 어떤 관여를 했다 이런 여러 가지 주장을 했는데 그것이 아무 근거가 없다는 게 헌법재판소 판결 과정에서 다 드러났던 거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정선거 주장을 하면서 안 하다가 사전투표를 해야 된다는 주장을 안 하다가 마지막에 한 겁니다. 그런 것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고요. 김성태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영남권에서 그 영향이 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에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전체적인 걸 보면 사전투표가 물론 진보 진영이 또 민주당이 유리하다 이런 측면이 약간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전체 투표를 갖다 분산시키는 효과 그래서 조금 더 플러스마이너스 효과지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만 이틀 정도의 사전투표 기간에 나오지 않은 분들이 하루 본투표 기간에 그것도 휴일인데 그날은 좀 덜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전투표가 높은 게 민주당에는 유리할 수 있겠죠.
◎ 진행자 > 지역적인 것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의원님 전남이 56.5%, 대구가 25.6%잖아요. 두 분 다 비슷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영남에서 이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게 민주당에는 조금 유리한 거 아니냐라고 두 분 다 보시는 면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습니까?
◎ 정성호 > 그럴 개연성이 높죠. 그리고 이틀 동안 그 정도로 사전투표율이 낮았는데 나머지 분들이 본투표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때 확 높아져야 되는데 그런 정도까지 과연 보충할 수 있을는지 그건 조금 약간 의문이 갈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약간의 영향이 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오히려 영남권에서 보수층의 위기의식을 고조시켜서 당을 대거 투표장으로 나오게 만들 수 있는 그런 동력도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대표님 말씀이 맞으시는 것 같아요. 정 의원님이 굉장히 말씀을 조심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지역적으로 보면 한 2배 가까이 차이가 나거든요.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아무리 사전투표 성향이 높은 지역의 유권자들 성향이 있다고 하더라도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은 상당히 큰 차이죠. 그렇기 때문에 내일 당일 투표 본투표율에서 엄청난 투표 열기를 모아서 거의 다 투표 안 하신 분들이 다 쏟아져 나와야 되는데 그런 현재 분위기를 위해서 저희 특히 국민의힘 영남권 지역은 현역의원들이 많아요. 수도권은 현역 의원들이 별로 없지만, 그래서 전부 다 내려왔어요. 현재 중앙선관위 조직위, 선대위 조직위 다 신경 쓸 겨를 없이 전부 자기 지역에 내려가서 사전투표에서 투표 못 한 그 투표 독려를 위해서 전부 다 완전히 올인하고 있죠.
◎ 진행자 > 대표님 보시기에 이번에 선거관리 문제점이 드러났잖아요. 그래서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사과도 했습니다. 그런 것과 부정선거 음모론이 연계돼서 또다시 주장이 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 김성태 > 완전한 부정선거의 실체를 사전투표에서 이게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움직여지는 그런 빅데이터를 우리가 그런 사례를 가지고 선관위를 통해서 부정선거가 본투표율 결과가 후보 간에 표 차이가 미미할 경우에는 엄청난 혼란과 소요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수도 있어요. 제법 큰 차이가 나면 불식시키고 수습은 가능하지만. 본질적으로 강성 보수 지지층 극우 성향을 띠고 있는 이쪽에서는 부정선거 음모론 이것 때문에, 전에는 흔히 좌파 진영은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고 그랬잖아요. 요즘은 거꾸로 됐어요. 보수가 분열로 망하고 좌파는 아직까지 부패까지 집권을 안 했으니까 거기까지는 안 가고 있지만 보수 분열의 가장 핵심적이었던 황교안 전 우리 당대표였던 분이 개인적으로 출마했지만 어제 와서 사퇴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이미 유권자의 절반이 사전투표에서 투표하고 난 이후에, 물론 황교안 지지층은 부정선거 음모론자이기 때문에 사전투표를 안 했을 것이다 이럴 수도 있지만 그 정도로 사전투표는 지금 현재 모든 부정선거에 그런 위험성이 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많은 내용의 절대적인 부분이 사전 선거예요. 사전 선거에서 투표용지하고 카운트하고 맞지 않는 경우부터 해서 실질적으로 지난 총선 때 김포 같은 데서 지난 총선 때 투표용지가 왜 거기서 투표함에서 나오냐고요. 우리가 유추해보면 두 가지 아닙니까. 하나는 투표함을 제대로 지난 총선 때 결국은 투표용지가 그 투표함에 있었으니까 결국 그건 누락된 거죠. 한 표가 누락된 거예요. 마찬가지로 그러면 선관위에서 총선 때 썼던 투표함을 갖다가 제대로 안에 한 번 들여다보지도 않고 다시 그걸 대선 투표함을 그대로 썼냐, 얼마나 선관위에서 부실한 선거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느냐 이런 방증이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어제 노태악 선관위원장도 대국민사과를 했죠. 그 전날은 총장이 하고 계속 합니다마는 저는 이거 참 선거 끝나고 나서도 참 걱정입니다.
◎ 정성호 > 관련해서 사전투표소도 전국에 각 읍면동마다 하나씩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정도의 조직적 부정선거가 가능하려고 하면 엄청난 인원이 동원돼야 됩니다. 지금 드러난 것도 일부 있지만 약간의 관리상의, 투표 관리상의 사소한 문제들이지 조직적인 부정선거라고 볼 수가 없는 것들이거든요. 그 점과 관련해서는 몇 차례 대법원 판결에서도 증명이 됐었고 이번에 헌법재판소의 판결 과정에서도 심판 과정에서도 그런 조직적 부정선거는 없었다는 게 드러났던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조직적인 부정선거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 대다수도 대부분의 보수적인 국민들도 그런 조직적인 부정선거가 있다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투표 개표 과정을 보면 알 수가 있는 거거든요. 다 보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사전투표 관련해서도 투표함 보관은 24시간 CCTV로 보여주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번 같은 경우 보니까요. 각 정당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서 다 나가서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지역구 같은 경우도 제가 모르는데 민주당 지지자분들이 와서 감시를 하고 있더라고요. 또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하는 분들도 감시하고 있고 정상적인 통상 임명된 선거사무원 말고도 이런 상황에서 조직적인 부정선거가 가능하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저는 스스로 선거의 정당성을 부정하려고 하는 것인데 이런 것들이 자꾸 얘기하게 되면 대선 결과를 갖다가 불복하려고 하는 소위 말하는 사전 빌드업하는 게 아닌가, 이런 건 안 했으면 좋겠어요. 다만 관리상에 부족한 점들은 노태악 선관위원장도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까? 내일 전국적으로 투표소가 한 1만 4천 개가 넘습니다. 선거관리위원들이 힘드시더라도 철저하게 관리해서 그런 오해가 없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말씀하셨던 부분도 어쨌든 관리가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사과를 말씀하시는 거지 조직적으로 부정선거가 있었다 이런 부분은 아니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 김성태 > 사례 한 가지만, 안 좋은 사례가 나오잖아요. 선거사무원이 1인 2표를 했단 말이에요. 즉 한 사람이 선거사무원이 투표를 두 번씩, 이게 발각돼서 들통이 나서 구속됐습니다만 이런 사례는 대단히 안 좋은 거죠. 선관위 입장에서는 그동안 정치적으로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그것 때문에 12.3 비상계엄을 했다고 그러잖아요. 이런 마당인데 왜 우리 중앙선관위가 선거사무원들 교육이나 훈련, 그리고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이기 때문에 이 민주주의의 소양이 선관위 직원들 선거사무원부터 투철하게 교육이 되고 훈련이 돼야 되는데 상당히 미미한 것 같아요. 이번 계기에 하여튼 완전히 바로잡혀야죠.
◎ 진행자 > 맞는 말씀이십니다. 지난 주말에요. 가장 뜨거웠던 논란이 있습니다. 극우 성향 교육단체인 리박스쿨의 댓글조작 의혹인데요. 이재명 후보는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는 지지하는 댓글 조직을 운영해 왔다, 이런 의혹입니다. 이 단체가 초등학교 방과후교실인 늘봄학교에 취업할 수 있는 자격증을 미끼로 댓글조작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런 의혹입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어제) > 국민의힘이 여태까지 해왔던 과거 전력을 보면 저는 그게 국민의힘이 실질적 배후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십알단(십자군 알바단)’이라고 있었죠? 댓글 조작의 DNA를 가지고 있는 게 국민의힘입니다.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어제) > 전혀 저는 알지 못합니다. 더구나 댓글 뭐 이런 거하고는 저는 전혀… 리박스쿨이 댓글다는지 알게 뭡니까. 그거는 말이 안 되는 이야기를 해서…
◎ 진행자 > 마침 어제 기자회견을 하셨던 정성호 의원님이 이 자리에 나오셔서요. 어떻게 된 얘기입니까? 이게.
◎ 정성호 > 리박스쿨이라고 하는 교육단체가 늘봄학교 관련해 갖고서 강사 자격을 준다고 하는 그런 조건을 달아서 일종의 댓글 조작단을 구성해갖고 그분들로 하여금 이재명 후보는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이런 댓글들을 조직적으로 했다고 하는 그런 의혹이 제기되고 있거든요. 저는 이 부분은 분명히 수사에 의해서 밝혀져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리박 스쿨과 김문수와 일정한 관계가 있다는 또 증거도 나오고 있거든요. 과연 김문수 후보가 리박스쿨과 함께 공모하거나 묵시적인 승인하에 댓글 조작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리박스쿨과 김문수 후보와의 관련성 손효숙이죠. 그 대표와 같이 찍은 사진도 영상도 있고 과거 기독교 무슨 정당에서 출마했을 때 같이 했던 그런 동영상도 나오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TV가 리박스쿨 자유필승선거학교라고 하는 필승결의를 할 때 거기에 또 같이 협찬한 TV거든요. 이러한 일정한 관련성이 있기 때문에 과연 그런 관련성에서 더 나아가서 댓글 조작에도 후보나 또는 국민의힘이 관여했는지 이런 여부들은 이 수사에서 밝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경찰이 바로 수사에 착수하기는 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 제가 어제 후보를 직접 만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있을 때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물어봤어요. 후보가 먼저 저한테 물어봤어요. 리박스쿨이 뭐냐고 저한테 물어봐요. 전혀 이 내용을 모르고 있어요, 본인은. 그렇지만 정성호 의원님께서 현재 김문수 후보가 자유필승선거학교 당시 김문수 유튜브인 김문수TV가 거기에 관련성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데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선거에 경황도 없기도 없지만 리박스쿨에 직접적으로 이 사람들이 댓글을 다는 교육 관련 단체로서 자신을 지지를 하고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비방 댓글을 달면서 혐오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런 내용에 대해서 전혀 모르더라고요. 리박스쿨이 뭐냐 그래서 되레 내가 이승만 전 대통령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좋은 이미지 좋은 대통령의 이미지를 우리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통해서 가져가고자 하는 그런 시민단체다, 그랬더니 아 그래요, 전혀 실질적으로 잘 전혀 모르는 것 같았어요.
◎ 진행자 >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의 댓글조작 의혹 말고요. 리박스쿨이라는 것 자체를 모르시다는 말씀이에요?
◎ 김성태 > 그걸 잘 모르더라고요.
◎ 진행자 > 그걸 아예 모르신다고요?
◎ 김성태 > 자료화면 보니까 제주에 가서 기자 분들이 물었던 것 같은데 오늘 아침에, 근데 모른다고 그러잖아요. 어제도 진짜 저한테 그게 뭐냐고 물어봤거든요.
◎ 진행자 > 근데 정 의원님이 말씀을 하실 때는 리박스쿨 홍보 영상이라든지 아니면 리박스쿨 관계자들하고 같이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있는 거 아니냐 그리고 리박스쿨 대표하고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같이 행사를 했는데 거기에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지도부가 온 그런 사진도 있거든요. 이런 부분을 말씀을 하시는 거죠.
◎ 정성호 > 그렇습니다. 두 가지인 것 같아요. 리박스쿨이 조직적으로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는지 이 여부하고 김문수 후보나 아니면 김문수 후보도 몰랐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김문수 후보나 국민의힘이 리박스쿨의 조직적 댓글 조작에 관련돼 있는지 안 돼 있는지 이 부분은 결국 수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이 문제는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굉장히 나쁜 행위 아니겠습니까. 과거에도 2012년도 대선 때도 국정원이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는데 그 당시도 국민의힘의 원내대표인 권성동 의원이 절대 관계없다고 굉장히 강하게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보니까 국정원뿐만 아니라 군 사이버 사령부까지 동원해서 댓글조작한 게 드러나고 다 처벌받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렇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의혹이 분명히 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겠습니까? 의혹을 제기하는 거고 대선 이후라도 엄정하게 수사해서 이건 처벌돼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저도 원내대표 시절에 문재인 정권 당시에 드루킹 일당들과 댓글 조작을 통해서 그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민주당 내의 경선 과정에도 드루킹 일당들의 조력을 받았고 그렇게 도움을 받아 받았고 대통령 선거에서도 댓글 조작은 여전히 이루어져 가지고 결론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실상 정치적으로 후계자로 손꼽고 있던 김경수 경남지사가 이것 때문에 처벌받은 거 아니겠어요. 조금 전에 정성호 의원님도 지적을 했다시피 저희들도 국정원 댓글 조작 그것 때문에 처벌받은 사례가 있어요. 대통령부터 관계자들이 모두 다 처벌받았기 때문에 저는 양 정당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정치권이 이걸 갖다가 조직적인 댓글 조작이 이루어지는 거기에 관여하고 같이 협업이 이루어져서 체계적으로 댓글 조작이, 물론 수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밝혀지는 건 저는 어렵다고 봐요. 다만 그런 의심을 충분하게 가질 수는 있어요. 국회 차원에서 리박스쿨 관련 행사를 하는데 그걸 갖다 국회의원회관 장소 제공을 갖다가 조정훈 의원이 만들어주고 거기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여해서 격려해주고 이런 부분들이 리박스쿨이든 이번 대선과 관련해서 일정 부분 활동이 있던 것 아니냐. 이건 경찰에서 신속하게 바로 수사 개시가 됐으니까 저희들도 명명백백하게 수사결과를 통해서, 만일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댓글조작에 참여한 부분이 있으면 이거야말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그런 대단히 잘못된 행위이기 때문에 엄중한 처벌을 해야 되겠죠.
◎ 진행자 >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 있고 지금 교육부에서도 전수 조사를 한다고 하고 경찰도 바로 배당을 했더라고요. 사건 배당을 했기 때문에 두 분 말씀대로 빠른 시일 안에 수사는 될 것 같습니다.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공격하는 이슈는 이겁니다. 유시민 작가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관련 발언인데요.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어제) > 제가 무능하기 때문에 우리 가정의 가장이 돼가지고 우리 집 살림을 꾸린 제 아내가 잘못됐습니까, 여러분. 제가 선거 운동하는데 그러면 제 아내 보고 당신은 고등학교밖에 안 나왔으니까 제 아내를 갈아치워야 됩니까, 여러분.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그제) > 설난영 여사께서 ‘못생긴 여자가 노조한다’ 이런 그야말로 여성을 비하하는, 또 노동운동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 때문에 (유시민 작가가)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하여튼 부적절한 표현이었던 것으로 보여지고 사과하셨다고 하니까 저도 우리 국민들께서 용서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유시민 작가는 표현이 거칠었던 건 잘못이다. 여성이나 노동자를 비하할 의도는 아니었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먼저 정 의원님 해명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정성호 > 유시민 작가는 본인 스스로가 굉장히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주장하신 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현재 민주당원도 아니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 캠프에 관여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인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듣기에 따라서는 거부감을 줄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거 관련해서는 부적절하다고 말씀하셨고 이재명 후보도 그런 면에서는 적절치 않다는 그런 비슷한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어쨌든 간에 이런 게 대선 과정에 논란이 되는 게 이 자체가 과연 좋은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후보자 배우자들에 관련해서도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김문수 후보나 또 이재명 후보나 후보자들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경영할 것이고 우리 국가의 위기를 극복할 정책이나 비전은 무엇인지 이런 것들이 논의의 중심이 됐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어떠세요? 대표님.
◎ 김성태 > 글쎄요. 저 문제가 유시민 작가의 입에서 나왔기 때문에 저는 상당히 본인이 사과를 하면서도 거친 표현에 대해서 사과를 한다 잘못이다 그러는데 거친 표현이 아니고 천박하고 경박한 그런 인식 그 자체가 문제였겠죠. 저희들도 저런 인식 때문에 결론은 유시민 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 아웃사이더지만 가장 민주당의 빅스피커 중에 한 사람이잖아요. 저분의 영향이 크다는 거죠. 저런 분이 여성이나 노동자 비하 발언이 있었다고 여성 차별이면서 과거에 그 시절 같은 경우는 정말 대학 교육까지 받기 어려운 가정 환경 형편이었는데 그걸 굳이 저렇게 아프게 상처를 낼 필요가 있냐 이렇게 생각할 때 저는 대단히 적절치 못한 그런 발언이었고, 본인도 거친 표현이라고 그러지만 사과를 했고 또 이재명 후보의 지금 현재 선대위 관계자도 아니고 당직을 맡고 있는 그런 사람들도 아니기 때문에 다만 결정적으로 이재명 당선을 위해서 돕기 위해서 여러 가지 스피커를 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런 사람의 인식이면은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도 저 비판을 그대로 감내해야 될 것이다. 그런 부분에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이죠.
◎ 정성호 > 보충 말씀드리면 유시민 작가는 민주당의 빅스피커가 아니고요. 특별히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발언한 적은 최근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하시는데 하지 않았으면 좋은 말이고요. 그러나 이재명 후보도 소년공으로서 살아온 분 아니겠습니까? 누구보다도 노동자들에 애정이 있고 여성들의 인권 양성평등에 관심이 많은 분이고요. 저는 유시민 작가도 과거 정치권에 있었을 때도 그런 여성과 노동자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이 있었던 그런 분이었고 또 보건복지부 장관한테 때도 그런 노력을 많이 했었거든요. 이런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성태 > 설난영 여사가 순천에서 고등학교 졸업 올라와서 구로공단 세진전자에서 그때 여공이라는 것은 장시간 저임금 노동에 정말 힘든 시기였어요. 그렇지만 그분들의 그 어려운 노동 그게 자식들 시집가서 교육시키고 좋은 그분들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오늘날 제일 헌신한 분들이거든요. 그분들의 그 소중한 가치 노동에 대해서 그렇게 폄하하고 그런 분이 어떻게 서울대 나온 김문수 후보를 만난 것은 이런 식의 그 표현은 기회 되면 유시민 작가 입장에서 좀 더 한 번 더 명쾌하게 사과하고 이걸 가지고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후보하고 연결시켜서 승부를 볼 수 있는 그런 사안은 분명히 아니죠.
◎ 진행자 > 그렇지만 어쨌든 부적절한 표현이었으니 한 번 더 사과를 하는 게 좋겠다 이런 말씀이십니다. 국민의힘에서 그래요. 유시민 작가는 사과했으니 용서해 주는데 왜 이준석 후보는 용서 안 해주냐 이런 얘기를 하던데요.
◎ 정성호 > 이준석 후보의 TV 발언하고 선거 당사자나 캠프에 있는 사람이 아닌 자연인 유시민 작가의 얘기하고는 다른 거죠. 이준석 후보는 공영방송에서 국민들 앞에 공개 토론 과정에서 하신 말씀 아닙니까? 무게의 차이가 굉장히 크죠. 그다음에 일각에서는 민주당에서 이준석 후보를 제명하려고 한 게 아닙니다. 그건 일부 의원들 다른 야권 의원들이 제명 추진했던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전혀 다른 문제라고 봐야 될 것 같고 오히려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서도 국민의힘하고 사실 이준석 후보는 아무 관계도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현재로서는요. 유시민 작가와 사이도. 그걸 어떻게든 이준석 후보와 유시민 작가를 같이 놓아서 민주당과 연계시키려고 하는 게 이건 굉장히 딱한 시도인 것 같아요. 사실은.
◎ 진행자 > 민주당을 공격하려고 그렇게 하는 거다.
◎ 정성호 > 그렇죠. 두 부분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지 않겠습니까? 전 국민을 상대로 전 국민이 그리고 우리 아이들까지 다 바라보는 그런 공개 토론장에서 한 얘기하고 또 개인적인 자리에서 한 얘기하고는 전혀 다르죠.
◎ 진행자 > 대표님은 어떠세요? 이준석 후보의 TV 토론 발언.
◎ 김성태 > 본말은 다 어디로 가버리고 왜 공중파 지상파를 통해서 전 국민들이 시청하고 있는 중대한 그 장소 그 시간 그 공간을 가지고 왜 그렇게 입에 담지 못할 혐오성 발언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느냐, 역시 개혁신당의 왜소함은 거대 국회 제1당 거대 입법 권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민주당이 전방위적 공세를 가져가 버리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렇다고 해서 국민의힘이 나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 대해서 그 본말은 이재명 후보 그러면 이재명 후보 자신도 물론 가정사의 사생활 영역이지만 거친 그런 표현 때문에 형님네 가정도 상처를 받고 그렇게 해서 가정 화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국민들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생각들이 있어요, 가슴속에. 그런데 이재명 후보의 자식도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의 있었던 그런 커뮤니티 공간이지만 그걸 왜 입에 담지 못할 저런 또 욕설 가지고 지탄이 되고. 그 실체적 사실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어떻게 보면 본인이 정치적으로 상당히 그 표현 때문에 앞으로 힘들어질 수도 있는데도 저걸 국민들에게 소상한 내용이 저것 때문에 밝혀진 것은 저거는 아무래도 TV토론 공적 공간에서 후보의 자질 또 도덕성 인성, 이런 것들이 다 검증돼서 결론은 마지막 우리 유권자들의 그 소중한 한 표가 행사되어져야 된다는 그런 측면에서 필요했던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치적으로 더 이상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공격하고 이럴 필요는 없다고 봐요. 이미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올곧이 혼자서 피하지 않고 다 그걸 맞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본질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저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거죠. 바로 대선이 끝나고 나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불확실성 제거한 이 소중한 투표의 가치 이걸 가지고 국민 통합을 가져가야 되거든요. 결론은 가정 화합도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한 후보가 어떻게 국민 통합을 이뤄나갈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이재명 후보에게 던진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제대로 된 답변과 국민들에게 안심을 시키는 그런 변화된 모습만 보이면 되는 거 아니에요.
◎ 정성호 > 조금만 더 말씀드리면요. 이재명 후보의 가족 간에 있었던 그런 문제라든가 아들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 2022년 대선 또 지난 2024년 총선 과정에서 늘 문제가 제기가 됐었고요.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충분히 여러 차례 국민들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그와 관련해서 또 평가를 했기 때문에 다시 이걸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라든가 이준석 후보의 발언과 연관 짓는다는 것은 전혀 말이 안 된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누가 봐도 매우 부적절하고 한 그런 발언이었습니다. 그에 관련해서 이준석 후보도 좀 더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사과를 했어야 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거든요. 그런 측면이 있고 유시민 작가의 발언 같은 경우는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그건 일개인이 캠프에 와 있는 분도 아니고 선거를 도울 목적으로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이 비교하고 평가할 대상은 아니다 이런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이준석 후보 발언이 나온 다음에 민주당 의원들이 허위정보유포 금지법 만들었잖아요.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후보 아들 험담 금지법이다라고까지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성호 > 국민의힘의 의원님들이 법안을 안 읽어보신 것 같아요. 법안의 내용은 특정한 정치 경제적 목적을 갖고서 허위정보를 유포해서 내란이라든가 폭동 테러를 선동하는 그런 자를 처벌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의 발언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법안의 발의자인 조인철 의원도 법안을 준비한 건 그것 때문에 준비한 게 아니라 스카이데일리라고 하는 언론사에서 99명의 중국 간첩들이 침투해서 부정선거를 획책했다 이런 것을 겨냥해서 일부 의원들이 발의한 거지 이준석 후보의 발언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요. 이 법안에 따라서도 이준석 후보의 그 발언을 처벌할 수가 없습니다. 전혀 관계없는 겁니다.
◎ 진행자 > 관계없는 법안이다. 하나 더 여쭤볼게요. 오늘 아침에 보니까 짐 로저스 세계 3대 투자자 중에 한 사람이 이재명 후보 지지한 게 맞냐 안 맞냐 얘기가 많던데요. 이게 뭡니까? 내용의 핵심이.
◎ 정성호 > 저도 정확히 모르겠는데 개성공단 관여했던 모 인사가 짐 로저스가 한반도가 평화 된다 그러면 굉장히 세계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는 그런 나라라고 여러 차례 과거에 얘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진행자 > 했던 적이 있죠.
◎ 정성호 > 그런 관련을 얘기하다가 앞으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면 관계가 좋아지지 않겠냐 그런 취지의 얘기를 한 것 같아요. 저도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거에 관련해서 그분이 받아들인 게 달랐던 것 같아요. 또 특히 영어 표현이었기 때문에 말한 분하고 또 받아들이는 분하고 그 차이인 것 같아요. support하고 endorse 차이였다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그게 큰 문제인가 이게 그걸 갖고 시비 가지는 게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더군다나 우리 국민들 중에서도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관심 있는 분이나 알지 짐 로저스가 누군지 잘 모릅니다. 사실은요. 그 진위를 따지는 게 선거 하루 앞두고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저는 국민의힘이 너무 궁색한 상황에서 아무거라도 갖다 붙이려고 하는 그런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어때요? 대표님.
◎ 김성태 > 짐 로저스가 누굽니까? 쉽게 말하면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적 인물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제일 우려하는 부분들이 위험하다. 작년 4월 총선을 통해서 거대 입법 권력을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 손에 다 안겨줬잖아요. 그 권력이 상당히 절제된 가운데 입법권력이 사용되어졌으면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된들 무슨 걱정을 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타협하지 않는 그런 대통령 통치 권력 분명히 문제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도한 입법 권력 가지고 결론은 입법 독단 전횡을 일삼고 탄핵을 남발하면서까지 실질적으로 정부가 제대로 운영될 수 없는 그런 어려움을 야기시키면서까지 그렇게 해서 정말 입법 권력도 이렇게 행사하니까 정말 무섭네 이걸 온 국민들이 알게 됐어요. 그런 측면에서 짐 로저스는 상당히 자본주의 기업들 입장에서는 투자의 전문가고 이런 사람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면 상당히 안정적 이미지, 이런 걸 갖추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가 있죠. 그래서 우리가 판단하기로는 짐 로저스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는데 민주당은 저렇게 관련성을 만들어서 한 것 같다 이야기하니까 이거 가지고 현재 대선 막판에 논쟁 벌일 일은 아니고. 제일 중요한 것은 거대 입법 권력도 이렇게 손에 쥐고 있는 사람 제왕적 5년짜리 대통령 통치 권력이 그대로 손에 올곧이 쥐어진다면 앞으로 국회의원 임기가 한 6개월 1년만 남았다고 해도 걱정이 아니에요. 다음 총선 때 제왕적 대통령 권력이 절제될 것이다 상당히 안심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만 아직까지 작년 4월 총선에 선출된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3년이나 많이 남았기 때문에 여기서 제왕적 대통령 권력 쥐면 대한민국의 삼권이 이재명 후보 손에 다 들어갑니다. 그렇게 되면 재판정지법이라든지 대법관 증원법 이런 걸 많이 하고 있지만 이런 것들이 전부 다 공포가 된다 그러면 그야말로 총통제 국가에 이재명 총통이 들어서는데 이거를 우리 국민들이 걱정해 달라는 것이죠.
◎ 정성호 > 말씀하신 법안들이 다 통과된 건 아닙니다. 일부 의원들에서 논의됐던 것뿐이고 우리 존경하는 김성태 의원님 말씀에 따르면 대통령은 소수여당이어야 된다는 게 되거든요. 사실 국정이 안정되려고 하면 여당이 다수여당이 되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국정이 안정되고 정책을 추진할 수가 있는데 다만 다수여당이 권한을 갖다가 일방적으로 행사하면 안 되게 되겠죠. 민주당이 과거에 윤석열 정권하에서는 야당이었습니다. 대통령이 야당과의 대화를 아예 하지 않고 야당의 당대표를 체포하고 구속하려는 데만 집중을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저희들이 저항했던 거고요. 민주당이 만약에 국민들의 선택에 의해서 다수여당이 된다고 하면 저는 어떤 사안도 소수야당과 대화하고 타협해서 처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짐 로저스 관련해서도 민주당에서 그런 입장을 발표한 게 아니에요. 한 특정 개인이 얘기했던 겁니다. 사실은. 그게 일부 언론에 나왔던 거지 민주당에서 짐 로저스가 이재명을 지지했다 이렇게 표현한 게 아니다라는 걸 분명히 밝힙니다.
◎ 김성태 > 민주당 내에서도 정성호 의원 같은 저런 합리적 정치인들이 많으시면 국민들 별로 크게 걱정 안 해도 돼요. 근데 실질적으로 지난번 공직선거법 대법원 최종심이 나오고 난 뒤에 파기환송 돼서 유죄로 서울고등법원에 넘어갔잖아요. 그때 민주당 내에서 상당히 격앙된 절대 다수의 의원들이 대법관 대법원장 즉각 탄핵하자 청문회 하자 그랬을 때 그걸 막아낸 그 목소리들이 민주당 내에 일부 있어요. 그 대표적인 목소리가,
◎ 진행자 > 정 의원님이세요?
◎ 김성태 > 정성호 의원님 같은 분인데 만약에 저런 분들이 그렇게 막아서지 않았으면 저희들로서는 봐라, 저런 세력들에게 어떻게 대통령 권력까지 주느냐 엄청난 공격거리를 했는데 저런 합리적인 분들이 계시면, 저런 분들이 문제는 민주당 내에서 앞으로 이재명 후보하고 손발을 맞추든 만에 하나 이재명 후보가 성공을 한다면 그렇게 되면 크게 걱정이 덜할 건데 저희들이 보기에는 그렇지 않아요. 여전히 개딸들 등에 올라타서 초강성 정치적 행위를 일삼는 그 사람들만이 이재명 후보 옆에 지근에서 측근에서 다 행동하고 활동할 수 있는 그런 정치적 공간이 돼버리는 그게 걱정이라는 거죠.
◎ 정성호 > 그렇게 될 가능성은 적고요.
◎ 진행자 > 가장 가까우시죠.
◎ 정성호 > 언론에서 제가 좌장이니 측근이니 얘기하는데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고 하면 가장 첫 번째 과제가 국민통합입니다. 국민통합은 나하고 생각이 다른 국민들, 또 나를 찍지 않았던 국민들과 같이 포용해서 권력들을 자제하고 권력 행사를 자제하면서 함께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가리라고 보고요. 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에서도 저는 그런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런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 진행자 > 대표님 좀 믿어보시죠.
◎ 김성태 > 정성호 의원 개인은 믿어요. 저런 목소리가 대통령 통치 권력과 그걸 견제하고 비판하는 합리적인 세력이 민주당이 절대적이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그게 문제인 거죠. 그래서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 판단 잘 해주셔야 된다는 거예요.
◎ 진행자 > 내일 선거에서 판단을 하시겠죠, 지금 하실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말씀을 정 의원님이 하셔서요. 김문수 후보 지지한다고 지난 주말에 메시지 냈잖아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됩니까?
◎ 김성태 > 정말 참 끝까지 이재명 후보를 도와주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사예요. 저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우리 당 옆에도 얼씬도 말라고 대못을 박았습니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해서 이재명 후보가 그 곤경에 처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그걸 구제해 주더니 막판에 자기가 가만히 있어도 이재명 후보는 선거 잘하고 있는데 자기가 끝까지 마지막까지 나서서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서 애쓰시는 저 모습은 저희 보수진영이 정말 아연실색합니다. 저게 망상에 젖어 있는 거거든요.
◎ 진행자 > 앞서서 대표님 말씀하실 때 황교안 후보도 사퇴하면서 김문수 후보 지지했잖아요. 그랬더니 이준석 후보가 김문수 후보에게 던지는 표는 윤석열, 전광훈, 황교안을 면책하고 살찌우는 표다. 그러니까 나한테 표를 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흔들리는 보수 표심을 달라는 겁니까?
◎ 김성태 >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입장에서는 합리적 보수 표심을, 이런 거죠. 이번 선거가 보수진영 보면 12.3 비상계엄 분명히 잘못됐는데 여기에 따라서 할 말은 없는데 그렇지만 이재명 민주당 후보 저 양반 되면 정말 너무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까, 이런 걱정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그 틈을 파고드는데 이렇게 되면 김문수 후보 당선이 어려워지는 걸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도 그만하시는 게 좋죠.
◎ 진행자 > 이 사안은 어떻게 보세요? 정 의원님.
◎ 정성호 > 이번 조기 대선이 왜 하게 됐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말 느닷없는 국민도 상상하지 못했던 12.3 비상계엄 내란을 벌였기 때문에 그리고 그 결과로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했던 헌법재판관까지 포함된 그 헌법재판소에서 8대0으로 전원일치로 파면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조기 대선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기에 관련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단 한 번도 그 비상계엄이나 내란에 관련해서 본인이 파면당한 그 상황에 대해서 국민들 앞에 진정성 있는 사과라든가 반성의 의사 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에 그분의 행태를 보면 반려견을 안고 산책이나 하고 누가 어떤 분을 만나 식사를 하고 이랬던 것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내란 세력 여기에다가 황교안 전 총리 같은 경우는 일관되게 부정선거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내란 세력과 부정선거 주장, 이 세력들이 합쳐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결국 우리 국민들이 진보 보수를 떠나서 다수의 국민들은 내란은 잘못됐다 계엄이 잘못됐다 부정선거는 아니다, 이런 의견들이 다수거든요. 저는 그래서 김성태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도우려고 하는 게 아닌가, 웃자고 하는 얘기지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국민들이 잘 판단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도 저는 끝까지 완주하는 게 본인의 정치적 생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사표 심리를 방지하려고 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이준석 후보의 미래를 보고 이준석 후보는 자기 표를 가져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보니까 3자 구도로 내일 투표가 있을 것 같고요. 유권자들이 판단을 하실 것 같습니다. 결과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