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전국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율이 더해지면서, 투표율이 60퍼센트를 넘어섰습니다.
서울 투표소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강은 기자, 전해주세요.
◀ 기자 ▶
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투표소에선 건물 바깥까지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율이 더해지면서 투표율이 크게 늘었습니다.
전체 4천4백 39만여 유권자 가운데 2천9백만 명 이상이 이미 투표를 마쳤습니다.
2시 기준 65.5%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난 대선 같은 시간대를 약간 웃돌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합산되면서 지역별로 보면 전남과 전북 광주의 투표율이 높고, 부산과 대구 경남 경북이 다소 낮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2시간 늘려 진행됩니다.
다만 전국 어디서나 가능했던 사전투표와 달리 오늘 본 투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있는 지정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합니다.
투표소 안에서는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는 만큼 이른바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만 찍을 수 있습니다.
일부 투표소 주변에서 금지된 선거운동을 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순조롭게 투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녁 8시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 이송 등의 시간을 고려해 8시 반 정도부터 개표가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대통령 당선인의 윤곽은 자정쯤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6시부터 전국에 최고 비상근무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2만 8천여 명을 투입해 투표소와 개표소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초등학교 투표소에서 MBC뉴스 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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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강은
투표율 65% 돌파‥이 시각 서울 투표소
투표율 65% 돌파‥이 시각 서울 투표소
입력
2025-06-03 14:11
|
수정 2025-06-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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