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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다] 김성태 "웰빙 농성? 출판기념회하나‥처절함 없어"

[고수다] 김성태 "웰빙 농성? 출판기념회하나‥처절함 없어"
입력 2025-07-01 15:15 | 수정 2025-07-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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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 국회의원 (18·19·20대)

    [주요발언]

    "국민의힘 개혁점수, 나도 빵점 준다”
    "친윤 기득권 스크럼 깨기 힘들어"
    "출판기념회하듯 농성..처절함 없어"
    "버스떠난 뒤 국민청문회..누가 공감할까"
    "한동훈•나경원•안철수 못 믿어 국힘 집단지도체제 언급"
    "야, 김민석보다 부동산•대출규제 문제점 공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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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성태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대표님. 오늘은 국민의힘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 김성태 > 그렇게 하시죠.

    ◎ 진행자 > 김용태 비대위원장. 어제 마지막이었습니다. 기자들이 물어요. ‘국민의힘 개혁 의제에 대해 몇 점 주겠느냐’ 그랬더니 ‘빵점’이라고 했습니다. 대표님은 몇 점 주십니까?

    ◎ 김성태 > 권영세 비대위원장 잔여 임기한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35세 청년이잖아요. 그런 청년 비대위원장의 눈에 비친 자기 집 식구들, 다 큰형님이고 다 누님이고 그런데 정말 윤석열 전 대통령 12.3 비상계엄의 잘못된 판단, 그리고 4월 4일 헌재 파면, 6월 3일 날 조기 대선, 그 참혹한 결과를 맞이했으면 정치적으로는 그 정치적 책임을 지는 집권 세력이 바로 국민의힘입니다. 그럼 최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런 오판을 하기까지 거기에 측근 세력으로서 호가호위한 세력정도는 정치적 책임을 지는 거예요. 근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5대 개혁안을 제시하면서 탄핵 반대 당론도 무효화한 걸 바로잡자. 무효화시키자. 그리고 야심한 새벽에 후보 교체한 그 내용, 그런 것도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한 부분이니까 그것도 당무감사를 통해서 바로잡자. 이런 내용들인데 저는 다섯 가지 혁신안은 가감 없이 그대로 수용해야 되는데 이 친구들이 전부 다 그걸 저항하고 반발하면서 결국은 용두사미로 만들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어제 임기를 끝냈는데 당연히 49일간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바라본 국민의힘은 빵점입니다.

    ◎ 진행자 > 대표님은 몇 점?

    ◎ 김성태 > 제가 생각해도 빵점이에요.

    ◎ 진행자 > 빵점이에요?

    ◎ 김성태 > 예.

    ◎ 진행자 > 김용태 비대위원장한테 당대표에 다음에 나가라, 이렇게 권유하신 분들도 많았었던 것 같아요. 그랬더니 나는 출마하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개혁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연대해서 기득권 세력에 맞서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지금 국민의힘 이 구조에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김성태 > 49일 비대위원장 하면서 본인도 비대위원장으로서 많은 변화와 쇄신을 통한 당이 자정 노력을 해야, 야당은 야당답게 설 수 있어야 국민들이 야당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주고 집권 세력인 민주당뿐만 아니라 또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도 야당의 몫을 존중하게 되는 건데, 지금 국민의힘은 야당이 되기 위한 절차를 생략하고 있다고..아까 좀 전에 이야기했지만 김용태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젊은 청년 비대위원장이 과거에 이준석 전 대표처럼 서서 당을 변화시키는 데 역할을 해라. 근데 이 사람이 49일을 해보니까 친윤 세력들이 쉽게 말하면 스크럼을 짜고 ‘우리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렇게 똘똘 뭉쳐져 있으니까 어떤 항우장사가 와도 지금 스크럼을 풀지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다들 여기에 서봤자 여전히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당대표를 또 만들 건데 거기 왜 들러리 서야 되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죠. 이 자체가 불행이라는 겁니다. 제가 볼 때는..

    ◎ 진행자 > 송언석 원내대표가 그래서 비대위원장까지 겸임하잖아요. 지금 대표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도로 친윤당’ 아니냐? 그런 얘기도 나오고 송 원내대표가 얘기했던 혁신위도 비대위 산하 송 원내대표 산하에 있는 거거든요. 그럼 그 혁신위가 제대로 되겠느냐. 개혁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느냐. 이런 질문이 많이 나오거든요.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차라리 본인이 국민의힘 당헌당규대로 당대표가 궐위되어 있으니까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하는 게 맞아요. 그럼 그렇게 해서 자신은 당을 변화 쇄신시키는 자정노력의 큰 물꼬를 자기는 키우기 어렵다. 그런 판단을 해서 자기는 관리형, 당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조기 전대로 가면 되는데 굳이 김용태 비대위원장 임기를 어제까지 6월 30일이다 끊어버리고 자신이 비대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저분이 지금 비대위원장도 겸하지 당에 사무총장도 없지, 정책위의장도 없지, 아무것도 없어요. 무주공산이에요. 그냥. 그리고 어제 비대위원들, 최고의사기구의 위원들 몇 명 선임하는 절차를 오늘 전국위원회에서 밟고 있습니다만 이런 부분이 과연 본인이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의 5대 개혁안을 자신이 혁신위원회에서 그걸 녹여내겠다고 그러는데 엄격하게 기구로서 그게 혁신이 이루어지냐 이거예요. 가장 좋은 방법은 제가 생각할 때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5대 개혁안을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조건 없이 수용하면서 8월 말 늦어도 9월 초까지는 개혁과 변화 속에서 당대표를 당권을 확보한다, 이렇게 갔으면 그런대로 국민들의 기대를 가져갈 수도 있는 건데 좀 답답합니다, 진짜.

    ◎ 진행자 > 답답하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어쨌든 8월 정도 되면 전당대회 할 거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런데 이름은 몇 분이 거론이 되세요. 그런데 누가 돼도 현실은 녹록지 않을 거다. 이런 말씀들도 많거든요. 누가 좀 나올 만하다 이렇게 보세요?

    ◎ 김성태 > 조금 전에 방송한 로텐더홀에서 현재 농성을 하고 있는데 이 농성이라는 것은 정치인의 농성은 처절함이 있어야 돼요. 간절함, 절실함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농성의 방법은 노숙해서 하는 농성이 있고 단식을 하는 방식이 있고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로텐더홀에서 저렇게 출판기념회 하듯이 저렇게 하면, 오죽하면 어제 김민석 총리 내정자가 조롱하고 자신들이 서울대학교에서 그런 친밀감을 가지고 있는 과거에 학우였으면 사적인 자리에서 둘이서 서로 말 트면서 할 말 다 하면 되는 거지 굳이 그런 자리에서 그 그림이 뭐냐고요. 안타깝죠. 최종적으로 왜 그걸 하겠느냐. 어제 국민청문회 형식으로..국민의힘이 그러면 배추 18포기 갖다 놓고, 그건 청문회 날 해야지 청문회 이튿날. 처음에 그런 입장이 없었기 때문에 청문회 첫날 그 입장이 나왔다 그러면 그 뒷날이라도 배추 농사하면, 2억 투자하면 월 450씩 줄 수 있는 거냐. 농부 증인. 긴급하게 이 사람이라도 채택하자 해서 이야기 들어야죠. 배추 농사는 보통 8월 중순이나 하순 늦어도 9월 초순까지는 모종을 해야 돼요. 김장 배추 말이에요. 11월 중하순에 수확하잖아요. 잘 아시잖아요. 주부시니까. 그렇게 해서 매달 450만 원 정도 수익금을 줄 그게 아닌 걸 발품을 팔아서 국민들에게 마음을 얻어야 되는 건데, 버스 떠나고 난 뒤에 김민석 총리 임명하지 말아라? 먹히냐고요.

    ◎ 진행자 > 대표님이 두 가지 지점을 말씀하고 계신 거예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 여야가 맞서고 있는데 야당에서 따로 국민청문회라는 걸 열었는데 뒤늦게 이렇게 해봤자 국민들이 공감을 하겠느냐. 이거에 먼저 문제 제기를 하시는 거네요.

    ◎ 김성태 > 그렇죠. 현재 문제 제기하고 있는 나경원 의원 이야기하시니까 그분의 최종 목적은..

    ◎ 진행자 > 당권이다?

    ◎ 김성태 > 아까 질문이 어떤 분이 나서려고 하냐 그랬잖아요. 이런 분도 있다. 그 이야기를 제가 장황하게 한 거죠.

    ◎ 진행자 > 나경원 의원도 당권에 나설 거라고 대표님은 보시는 거고, 이름이 거론되시는 분들이 안철수 의원도 있고, 김문수 전 대선 후보도 있고, 한동훈 전 대표도 있고 그렇습니다. 다 나오신다 이렇게 보세요? 아니면 국민의힘의 녹록지 않은 현실 때문에 고민을 할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 김성태 > 저는 친윤 세력들이 여전히 똘똘 뭉쳐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당대표를 만들기 위해서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누가 뭐라고 그래도, 죽었다 깨어나도 그분들이 이 사람 당대표 되는 꼴은 못 볼 것이고,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 같은 경우도 최종적으로 한덕수 후보하고의 단일화 그림의 가장 큰 세력들이, 윗세력들이 과거에 친윤 구주류 세력들인데 그렇게 김문수 후보도 믿지 못하고,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도 이분도 한 성깔 하고 탄핵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자기 정치 소신 철학이 있는 사람이니까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끔 만들기가 어렵잖아요. 지금 현재 누구를 세워야 될지 이 사람들이 쉽게 판단이 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나오는 게 집단지도체제예요. 당대표 한 사람 1당 체제가 아니라 1등부터 5등까지. 1등 하는 사람은 당대표하고 2, 3, 4, 5는 선출직 최고위원 하면 여러 사람들이 자기네들이 분산해서 들어갈 수 있어서 당대표가 누가 되더라도 견제를 할 수 있다. 그게 집단지도체제입니다.

    ◎ 진행자 > 대표님도 동의하세요? 집단지도체제에..

    ◎ 김성태 > 저는 지금은 동의 안 해요.

    ◎ 진행자 > 어떤 면 때문에요?

    ◎ 김성태 > 왜 그런가 하면요. 2016년에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그때 그 당이 김무성 당대표를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원들의, 그리고 국민들의 뜻을 모아서 잘 뽑았는데 결국은 그때 집단지도체제였어요. 2등이 서청원 의원. 경선한 사람이고 이인제 의원이고 김태호 의원이고 원유철 의원이고 이런 사람들이 전부 다 김무성 당대표 한 사람 둘러싸고 아무런 당대표의 역할이 독자적으로 이루어질 수가 없었어요. 그때 청와대 대통령실. 박근혜 대통령의 뜻에 따라서 움직이는 그런 당 지도체제가 됐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탄핵과 함께 공천파동이라는 게 다 그때 일어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차 잘못하면 이 집단지도체제는 당이 민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그런 다양한 의견을 모아 나가는 거 좋은 거 아니냐.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다.

    ◎ 진행자 > 지금 구도에서 만약에 전당대회가 치러지면 친윤계에서 또 당대표가 나오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럴 바에는 집단 지도 체제라도 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는 거죠.

    ◎ 김성태 > 그런 사람도 있죠. 물론 친윤 세력들이 누구를 옹립할 것인가, 그 사람이 옹립되어지면 그 사람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 되레 당내. 그래도 12.3 비상계엄은 명백한 불법적인 계엄이었고 잘못됐다. 윤석열 대통령을 절연해야 된다. 이런 소장개혁파들이 그나마 흔히 말하는 비주류 진영들이 일부라도 그런 식으로 들어가야 된다는 그런 것도 있는 것이죠. 지금 극심한 국민의힘은 눈치를 보고 있는 겁니다.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도 쉽게 나선다 소리를 못하는 거고 한동훈 전 대표도 역시 나선다는 입장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나경원 의원의 농성에 대해서 ‘웰빙 농성’이다. 이렇게 비판하는 목소리가 국민의힘 안에도 있잖아요. 이게 바로 국민의힘 내부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던데요.

    ◎ 김성태 > 저는 나경원 의원 자신이 작금의 현재 이재명 정부 들어서고 김민석 총리 내정자가 대한민국 19번째 현재 총리 청문회를 했지만 단 한 명의 증인 참고인 없이 이렇게 청문회가 치러지고 깜깜이 청문회 속에서 아무것도 진실이 나온 게 없고 오로지 김민석 후보 내정자의 입만 바라보고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2020년도부터 2025년까지 국회의원 세비 5억 1천만 원 정도의 수입이 있었는데 지출은 13억 원 가까이. 그럼 8억 원은 어디서 났냐. 거기에 대해서 명쾌한 김민석 후보의 입장이 청문회를 통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했다고 보지 못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철회를 하라는 건데, 그래서 제가 늘 이 방송에 와서도 주장하는 겁니다. 야당이 이번에 제대로 된 청문회를 발품을 팔아서 재산 증식 의혹 그것뿐만 아니라 그럼 칭화대에서 석사학위 논문을 갖다 땄는데 그거 제대로 가서 수업 받고 학위를 딸 수 있는 그런 모든 여건이 아니었는데도, 발품을 팔아야지. 중국 칭화대 지도교수 찾아가서 이게 제대로 된 논문 절차를 밟았나, 그렇게 해서 그런 걸 공격한다든지 안 그러면 정책 청문회로서 후보의 정책적인 능력, 역량. 이런 걸 제대로 국민들한테 테스트를 해보든지. 결국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방식으로서 이 청문회 결과를 가지고 국민 여론이 나빠야 되는 겁니다. 김민석 총리 내정자를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을 했지만 이분 총리 시키면 공직자들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고 공직자를 리더해 나가는 그런 수준 높은 도덕성을 겸비한 총리가 되지 못한다. 다른 총리를 고민해야 된다. 이런 정도 돼야 되는 거거든요. 그게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인데 안대희 전 대법관을 총리 후보로 했는데 이분 역시 낙마했어요. 고액 수임료. 그 다음에 또 이제 문창극 교수라는 사람을 총리 임명 내정했는데 이분도 역사관 때문에 낙마했죠. 그 두 개 다 청문 절차 과정에서 이루어진 거예요. 그런 정도로 국민 여론이 나빠지면 이재명 대통령이 아무리 새 대통령이 돼 있지만 힘든 거예요, 이게. 그런데 제대로 된 한 방을 먹이지 못하고 국민들이 납득하기에도 ‘아. 저 사람 총리시키면 안 되는데’ 그런 여론이 막 들끓어야 되는데 되레 총리청문회를 마치고 나도 현재 김민석 총리를 임명해야 된다는 여론이 월등하게 높으니 결국은 제대로 된 야당이 한 방을 먹이지 못했다는 거죠. 그렇다면 버스 지나가고 난 뒤에 저러고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요. 지금 문제 제기는 되레 초강경 현재 규제 방안인 6억 대출 규제, 은행 대출 규제 틀어막은 것. 여기에 대해서 되레 집중해야지 중도금 잔금 못 내서 은행 대출 못 받아서 현재 밤잠 못 자는 그런 분들 얼마나 많아요.

    ◎ 진행자 > 지금 부동산 규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정부에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6억 원 이상 못 빌리게 하겠다. 이렇게 발표했더니 오늘 오전에 이재명 대통령이 보니까 국무회의 때 ‘대한민국의 투자 수단이 부동산만 돼서는 안 된다, 그래서 투기가 몰리는 거다, 주식시장 금융시장을 정상화를 하게 해서 대체 투자 수단이 되게 해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그렇기 때문에 저런 초강력 규제안이 나온 거 아니겠습니까? 문재인 정권의 쉽게 말하면 전례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거죠, 실패한 그 전례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실패한 게 바로 부동산 3법 때문에, 부동산 못 잡아서 천정부지로 집값 오르고, 그로 인해서 물가, 임금, 다 상승하면서 대한민국은 어려워졌거든요. 그래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실패한 대통령이 되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8년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난 이후에 5년 만에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3년 전에 만들 수 있었던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반면교사를 삼아서 국민들의 자산 증식 수단으로 이 부동산 투기밖에 없냐. 실수요 말고. 실수요는 앞으로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하면 수요 공급적인 측면으로 풀어나갈 건 틀림없어요. 그러면 국민들이 자산을 증식하는 수단이 왜 부동산 투기해서 부동산에다만 목을 매냐. 이게 한마디로 자본시장에서 주식투자를 통해서도 그래도 반찬값이라도 나올 수 있는 세상, 그게 이재명 대통령이 하는 이야기거든요. 다른 기업에 투자를 해서 투자 이익을 분배 받는다든지 이런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건데 제가 볼 때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규제는 앞으로 이 한 방이 정말 큰 걸 때려버렸어요. 지금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은 것들이 있어요. 이 부분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풀어야 될 문제인데 아직까지 임명의 적임자를 못 찾고 있는 것 같은데..

    ◎ 진행자 > 야당에서 그런 부분을 문제 제기해야 되는데 왜 안 하고 있느냐 그런 말씀이시네요.

    ◎ 김성태 > 김민석 총리는 국회에서 이미 우원식 국회의장이 내일 처리하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3일까지 여야 합의를 해라, 이렇게 얘기는 했죠.

    ◎ 김성태 > 괜히 시간을 끄는 거지만 문제는 국회 절대 입법 권력 의석이 민주당이 단독으로도 총리 임명 동의안을 과반 의결할 수 있단 말이에요.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잖아요. 국회에서 임명동의안 가결한 그런 총리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 내정까지 했는데 야당의 요구가 있다고 해서 임명을 거부한다? 옛날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안 거부권 하던 시절이고 저는 이 부분은 버스 지났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지금 부동산 잡는다고 용산 대통령실은 모르는 일이고 금융위원회에서 6억 대출 규제, 초강력 규제안 들고 나온 거다. 이런 걸 가지고 공격해야지 말이야..

    ◎ 진행자 > 총리 인준은 될 것 같다라는 게 대표님 생각이시고 야당이 야당답게 공격할 걸 공격해야 된다. 이런 답답함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김성태 > 괜히 엉뚱한데 오늘도 용산 대통령실 앞에 가서 긴급 비상 원내대책회의를 거기서 개최하고 있는데 지금 그거 아니죠, 지금은. 작년 4월 총선 때 이미 여대야소 정국 국민들이 만들어주고 여대야소 정국에서 여소야대가 국민들의 신임 없으면 어렵다는 걸 아는데, 되레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런 국정운영 방식은 국민의힘이 아직까지 국민들은 야당으로 보지 않아요. 그게 제일 큰 불행이에요. 그러기 위해서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야당이 되기 위해서 농성을 하더라도 우리 국민들이 볼 때 ‘7월 뙤약볕에 밖에서 저렇게 고생하며 단식을 하면서 몸이 상할 건데, 정말 이재명 정부 절대 입법 권력 민주당 이 친구들 해도 해도 너무하네’. 이런 여론이 만들어지는 것은 야당은 자신들이 자정 노력하고 제대로 된 공격을 할 수 있는 그런 당당함을 만들어 놔야 국민들이 야당의 목소리를 들어요. 지금 그 대목이 빠져 있는 거예요. 지금.

    ◎ 진행자 > 대표님이 국민의힘에 왜 빵점을 줬는지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고 다음 주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성태 > 예,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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