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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박종준 특검 출석‥'VIP 격노설'도 본격 조사

이주호·박종준 특검 출석‥'VIP 격노설'도 본격 조사
입력 2025-07-04 15:18 | 수정 2025-07-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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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란 특검이 조금 전부터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은 다음 주부터 이른바 'VIP 격노설'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금 전인 오늘 오후 1시 50분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내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이주호/교육부장관]
    "<국무회의 계엄 심의권 침해당한 피해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쪽으로요? 예, 갑시다."

    이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는 연락을 받지 못해 불참했고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만 참석했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무회의 정족수 11명을 채우기 위해 특정 국무위원만 부른 것이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국무위원들의 계엄 선포 심의 권한을 박탈한 것이 아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호출에 관여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도 조사했습니다.

    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조사했는데, 특검은 국무위원 전원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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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박종준 전 경호처장도 조금 전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를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확인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은 오늘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내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앞둔 만큼 김 전 차장을 상대로 체포 방해 과정에 윤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추궁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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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방해와 은폐 의혹 등을 수사하는 '순직 해병' 특검팀은 다음 주부터 이른바 'VIP 격노설' 관련 조사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오전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의 순직 해병 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크게 화를 내 경찰 이첩 보류 등에 영향을 줬다는 의혹입니다.

    어제 삼부토건 본사 등 1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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