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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인터뷰] 정청래 "윤 구속 어게인‥전시엔 강력한 당대표"

[외전인터뷰] 정청래 "윤 구속 어게인‥전시엔 강력한 당대표"
입력 2025-07-09 15:26 | 수정 2025-07-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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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제17·19·21·22대)

    [주요 발언]

    "민주당 태평체제 아니다..전시체제엔 강력한 당대표"

    "추석 귀향길에 '검찰청 폐지' 뉴스 듣게 하겠다"

    "윤석열 탈옥·석방 상상 못한 일..윤 어게인 감옥"

    "대통령은 통합·협치, 당은 당원 뜻 받들어 속도전"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다음 달 2일 치러집니다. 내일부터 후보 등록이 시작됩니다. 집권 1년 차, 여당의 첫 당대표는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민주당 당권 주자들과 만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 정청래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 정청래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력한 개혁 당대표 후보 정청래입니다.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려고 했던 질문인데 왜 강력한 개혁 당대표입니까?

    ◎ 정청래 > 내란은 끝나지 않았고 지금도 내란과의 전쟁 중이다. 그래서 내란 세력 척결을 위해서는 결국은 민주당도 태평성대가 아니다. 평시가 아니다. 전시체제다. 그렇다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고 또 잘 싸우는 당대표, 물러섬 없이 주저함 없이 법사위원장 때처럼 따박따박 표결 의결 처리하는 그러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 새 정부 초기에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을 밀어붙이지 않으면 곧 저항의 시간이 올 것이다. 그래서 강력한 저항을 물리치는 데는 더 강력한 정청래가 적임자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강력함 하고 어울리시는 것 같습니다.

    ◎ 정청래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한 지 한 달 조금 넘었습니다. 그리고 개혁은 집권 초기에 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을 하세요. 만약에 당대표가 되시면 집권 초반 2년의 여당대표가 되시는 겁니다. 지금 ‘강력한’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왜 또 정청래여야 합니까?

    ◎ 정청래 > 제가 국민 여러분들께서 기억하시기를 21대 때 과방위원장을 하면서 민주당 정말 효능감 있게 한다, 이런 평가를 들었고. 법사위원장 할 때 말이 아니라 실제로 업적으로 성적으로 성과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헌법재판소 윤석열 파면 헌재 심판정에서 탄핵소추위원으로 두루두루 진중하게 실수 없이 임무를 수행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새 정부 초기에 개혁 입법을 신속하게 속전속결로 전광석화처럼 마무리해야 되는 완수해야 되는 이유는 그것이 저는 이재명 정부 5년 간의 기차로 치면 레일을 까는 거고 자동차로 치면 도로를 건설하는 일이다. 그래서 그 도로를 타고 이재명 정부의 자동차가 쌩쌩 달리게 만들어야 된다. 왜냐하면 대선 때 국민적 열망이 내란종식 정권교체 민주정부수립, 그리고 대한민국의 정상화의 열망 아니겠습니까? 맨 첫 번째가 내란종식이에요. 그리고 그동안 미뤄왔던 개혁 과제의 마무리거든요. 그래서 쉴 틈이 없고 여유 부릴 틈이 없고 멈칫거리거나 주저하거나 망설일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전쟁에서도 이기려면 시간과 공간을 장악하라 이런 말이 있습니다. 시간을 내주는 순간 저항과 반발의 시간이 계속될 것이고 공간을 내주는 순간 저들에게 결집하는 공간을 내주는 것이기 때문에 숨 쉴 틈 없이 권투로 치면 인파이터로 강력한 파이팅으로 몰아붙여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말씀을 듣다 보니까 굵직한 자리 다 거쳐오신 것도 알겠고 싸우면요 빈틈이 없으실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 정청래 > 혹자는 정청래는 스타플레이어다. 스트라이커다 골게터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감사드리고 그런데 그 볼을 넣으려면 패스를 주고받아야 되고 팀플레이를 해야 하고 골을 넣는 거죠. 혼자 단독 드리블로 골을 넣는 경우는 없습니다. 가장 원활한 팀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저였고, 그래서 실제로 골을 넣는 골게터라는 상대 후보의 평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대표는 항상 최전방 공격수만 해서는 안 됩니다. 최후방 수비수로 골키퍼 역할도 해야 됩니다. 날아오는 공격, 날아오는 화살을 온몸으로 다 막아낸 것이 법사위원장 할 때입니다. 그래서 당대표는 공격도 잘하고 수비도 잘하고 그리고 패스도 잘해주는 미드필더 역할도 잘할 수 있는 전천후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필요한데 그게 저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다 잘하는 대표가 되겠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정청래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당정관계는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는 게 민주당이 국회 1당이고 이재명 대통령이 전 당대표셨고, 가까우시잖아요.

    ◎ 정청래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좀 운영할 수 있을까, 수직적인 당정관계가 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 것 같습니다.

    ◎ 정청래 >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지가 20년 가까이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얼마나 수많은 대화를 했겠습니까? 그리고 특히 1기 지도부 제가 최고위원으로 이재명 당대표 옆자리 짝꿍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둘이 나눈 대화도 너무 많고 본회의 때 서너 시간 본회의를 하면 서너 시간을 옆자리에 같이 앉아 있거든요. 그러면 정말 그때 대화를 많이 했고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 그리고 개인적인 선호도 제가 취미도 그리고 생활 습관도 저만큼 아는 사람은 없다고 제가 자부를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 되시기 전에 당대표 하실 때 개인적으로 둘이 만났을 때 그런 얘기를 자주 제가 건의를 했습니다. 대통령이 되시면 3개월 안에 실제로 가장 필요한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 이런 부분은 3개월 안에 끝내야 됩니다. 그러고 나서 대통령으로서 여러 가지 외교 안보도 해야 되고 민생도 해야 되고 많은 부분을 해야 되는데 3대 개혁은 신경 쓰지 않아야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국회에서 하는 일입니다. 그런 말씀을 자주 드렸고 지금도 그 생각을 아마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정대 관계가 일각에서는 수직적 관계 아니냐.

    ◎ 진행자 > 너무 가까워서 또 우려하잖아요.

    ◎ 정청래 > 수직적 관계는 있을 수 없고요. 제가 당대표를 하면 조율 관계만 있을 뿐입니다.

    ◎ 진행자 > 오히려 더 잘 알기 때문에 조율이 더 잘 된다.

    ◎ 정청래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당대표가 되면 필시 대통령께서 전화로 축하한다는 전화를 하실 거예요. 그럼 제가 그때 빠른 시간 안에 면담 신청을 할 겁니다. 면담 신청을 하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만들어 놓은 1년 플랜이 있지 않겠습니까? 5년 플랜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연필로 줄그어가면서 이건 국회에서 언제까지 처리할 건지 어떤 솔루션을 가질 것인지 이것을 연필로 다 체크해서 그걸 제가 당으로 갖고 와서 지도부와 함께 공유를 하고 타임스케줄을 짜겠습니다.

    ◎ 진행자 > 당정 역할을 나눠서 조율을 잘하는 당대표가 되겠다 이런 말씀이시고.

    ◎ 정청래 > 제가 안 알려져서 그렇지 사실은 물밑의 협상과 전략 전술을 구사하는 데는 제가 오랜 경험도 있지만 실제로 제가 잘 합니다.

    ◎ 진행자 > 안 알려졌나요?

    ◎ 정청래 > 많이 안 알려졌어요. 법사위원장, 헌법재판소 탄핵소추위원 이런 드러나는 일만 많이 알려져 있는데

    ◎ 진행자 > 뒤에서도 일을 많이 하셨다.

    ◎ 정청래 > 실제로는 물밑협상, 전략·전술 짜는 거 제가 많이 잘합니다.

    ◎ 진행자 > 그걸 더 잘한다.

    ◎ 정청래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법사위원장을 하셨기 때문에 검찰개혁 말씀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앞서서 제가 다른 데서 봤는데 추석 전에 완료를 하겠다라고 말씀을 하시고 계속 속도가 중요하다라고 하시거든요. 그렇습니까?

    ◎ 정청래 > 모든 것은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시간을 놓치면 일을 망치게 되는 거거든요.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그럽니다. 그래서 제가 검찰개혁만큼은 추석 귀향길 교통체증도 있고 짜증도 났을 텐데 그때 자동차 라디오 뉴스에서 MBC라디오 뉴스에서 국민 여러분 검찰청이 폐지되었습니다. 검찰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검찰은 공소청 중수청 국가수사위원회 일부로 이제는 공소제기 기소만 하는 역할로 분리되었습니다. 이런 뉴스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정성호 법무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는 기소권·수사권 분리하는 데 있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라는 얘기를 하셨어요. 그런데 지금 의원님은 검찰청 해체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표현이 적절하다라는 말씀도 하셨거든요.

    ◎ 정청래 > 굉장히 중요하고 좋은 질문인데요. 검사는 헌법에 나와 있는 용어입니다. 검사는 해체할 수 없어요. 검사는 폐지할 수 없어요. 그러나 검찰은요. 검찰청법으로 법률사항입니다. 그래서 헌법재판소에서도 검찰청을 폐지하고 하는 문제는 그것은 입법사항이에요. 그리고 행정 사무에 관련된 거거든요. 국회에서 법을 만들어도 위헌적인 법률을 만들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은 정부조직법을 개편하는 것처럼 입법사항이기 때문에 그건 검찰청을 없앨 수도 있고 다시 만들 수도 있고 법률 사항입니다. 그래서 위헌은 아니고 검찰청은 해체할 수 있습니다. 근데 검찰의 검사는 해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고, 또 하나 생각하실 때 그러면 검찰 개혁법 하고 검사들은 수사를 못하게 하고 공소유지만 하는 공소청으로 보내면 그동안 수사는 어떻게 되는 거야 이런 의문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게 법은 통과시키고 시행은 1년 후에 6개월 후에 유예기간을 두면 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지방검찰청이 다 건물이 있지 않습니까? 그 사무실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검찰수사관은 어떻게 할 것인지, 기소만 하는 데는 검찰 수사가 필요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검찰 소속이었던 검찰수사관들 검찰청에 소속돼 있던 직원들을 다 이동시켜야 되는 거예요. 사무실도 옮겨야 되고 준비 기간이 물리적으로 필요한 시간이 6개월이면 된다, 1년은 필요하다, 이렇게 주장하는 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기간 동안은 지금의 검사 검찰의 역할은 그대로 가고, 그 준비기간이 끝났을 때 예를 들면 검찰개혁할 때 1년 후에 이 법을 시행한다 그러면 1년 후에는 공소청 중수청 이렇게 나누게 되는 거죠. 그래서 혼란은 없습니다.

    ◎ 진행자 > 입법에 속도는 내지만 수사 공백이라든지 국민 피해는 없도록 하겠다, 그런 말씀이신 거네요.

    ◎ 정청래 > 전혀 없습니다.

    ◎ 진행자 > 국회 소추위원도 하셨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때, 오늘 지금 영장실질심사하고 있는데요. 구속해야 합니까?

    ◎ 정청래 >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이 판결 선고가 나올 때까지 112일간 저와 17명의 법률대리인들, 그리고 광장에서 응원봉을 들고 외쳤던 국민 여러분들께서 윤석열이 파면됐을 때 그 환호와 함성을 저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 환호와 함성이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대로를 활보하도록 탈옥시키고 석방시키자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당연히 재구속돼야 되고 윤어게인 감옥, 다시 감옥으로 가야 됩니다. 내일 새벽 1, 2시쯤으로 저는 예상하는데 100% 재구속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진행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진행이 되고 있고 또 한 사람 주목받는 사람이 한덕수 전 총리입니다. 한 전 총리 같은 경우는 계엄에 대해서 몰랐다 대통령에게 반대했다 설득을 했다 이렇게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데 특검에서는 공범으로 적시를 했습니다. 대선 후보로도 나오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정청래 > 계엄법에 보면 계엄은요. 국방부 장관 또는 행안부 장관이 국무총리를 거쳐서 대통령에게 건의한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국무총리였던 한덕수를 거쳤느냐 안 거쳤느냐. 거쳤으면 내란 동조가 되는 거죠. 안 거쳤으면 비상계엄 행위가 불법이 되는 거죠. 그렇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러네요.

    ◎ 정청래 > 그래서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한덕수 전 총리는 내란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내란 특검이 신속하게 정청래 스타일로 전광석화처럼 수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죄를 지었다면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내란 특검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하루속히 철저하게 수사를,

    ◎ 진행자 > 내란특검이 속도전 벌이고 있는 걸 높이 평가를 하시는 거네요.

    ◎ 정청래 > 정청래 스타일로 지금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또 하나의 특검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잖아요. 어제 윤상현 의원 사무실과 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다른 의혹이 16개 정도 돼요. 이 수사는 어떻게 돼야 된다고 보십니까?

    ◎ 정청래 > 김건희 특검에서 다뤄야 될 가짓수가 대추나문 연 걸리듯이 굉장히 혐의점이 많지 않습니까? 어떤 것이 걸리더라도 김건희 여사는 사실상 구속 수사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김건희 여사의 소환 조사 구속도 제 생각으로는 머지않아 그런 일이 뉴스에 나올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다음 순서는 김건희 여사다.

    ◎ 정청래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앞서서 이제 개혁을 말씀을 하실 때 첫 번째 검찰개혁 말씀하시고 두 번째 언론개혁 말씀을 하셨어요. 이것도 속도를 내야 된다라고 말씀을 하셨고 21대 국회에서 후반기에 과방위원장도 하셨잖아요. 과방위에서 민주당 주도로 일단 방송3법이 통과가 됐습니다. 그럼 7월 임시국회 때 통과를 목표로 하시는 겁니까?

    ◎ 정청래 > 제가 21대 과방위원장 할 때 방송 3법을 통과시켰고 그리고 이제 거부권이 행사되어서 조금 미세 조정을 해서 지금 과방위를 통과했습니다. 그거는 마음만 먹으면 본회의에서 곧바로 통과시킬 수 있어요. 그래서 MBC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을 정치 후견인제도 정치권의 입김이 줄어들고 국민의 목소리가 실제로 지배구조에 반영되는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날 것이고요. 그리고 저희가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정권에 유리한 방송을 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저희도 그 생각을 버렸습니다. 그야말로 공정한 방송을 하게 될 것이고요. 언론개혁의 양 날개는 방송3법과 그 다음에 언론 중재 및 피해 구제에 관한 법률입니다. 악의적으로 반복적으로 가짜 뉴스를 생산해내는 경우, 예를 들면 선관위 누가 있었고 중국에서 뭘 했고 예를 들면 이런 명백한 악의적인 고의적인 가짜 뉴스는 판사의 판결에 의해서 예를 들면 벌금을 1억 내야 된다 하면 3억, 5억, 이렇게 낼 수 있도록 악의적인 가짜 뉴스를 추방해야 되겠다 이런 것도 있고요. 또 하나는 오보를 냈을 경우, 그럴 경우는 예를 들면 신문 1면에 오보를 내놓고 정정보도는 36면 오른쪽 귀퉁이 눈에 안 보이게 하는 것은 이건 불합리하다. 1면에 오보를 냈으면 1면으로 정정 보도하고 사과를 해라, 이게 동일 면, 동일 분량의 원칙이거든요. 저는 징벌적 손해배상 못지않게 언론사에서 가장 두려운 것이 정정보도는 동일 면, 동일 분량으로 해라 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언론노조에서도 언론사에서도 아직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제가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반대할 명분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것도 바로 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자 > 제가 기사를 쓰는 입장이라면 조금 더 신중하게 써야겠다라는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 정청래 > 그런데 MBC는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악의적으로 반복적으로 가짜 뉴스를 생산해 낸 적이 없지 않습니까? 취재 미흡으로 실수로 오보를 내는 경우는 있을 수 있죠. 그런 경우는 징벌적 손해배상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근데 방송3법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나의 뜻과 같다라고 얘기를 하신 배경이 있을까요?

    ◎ 정청래 > 제가 듣기로는 이 방송3법을 마치 대통령실에서 속도조절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사실과 다른 이런 내용들이 자꾸 퍼지기 때문에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대통령한테 확인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민희 의원이 공개한 것도 대통령께서 그래도 좋다라는 언질이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 뜻을 공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당대표 후보로 나오셨으니까요. 상대 당도 조금 진단을 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를 해볼게요. 혁신위원회요. 안철수 의원이 못하겠다 라고 하고 사퇴를 하고 오늘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지명이 됐습니다.

    ◎ 정청래 > 누가 지명이 됐습니까?

    ◎ 진행자 >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 이 상황 어떻게 보세요?

    ◎ 정청래 > 혁신위원장도 철수를 하셨더라고요. 조기에 철수하실 것 같았으면 혁신위원장을 맡으면 안 되죠. 누가 봐도 혁신위원장을 맡아서 자기의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으니까 사퇴하면서 며칠간 뜸을 들이든가 곧바로 당대표 출마를 했잖아요. 정치인은 팩트 의도 태도에 유의해야 되거든요. 의도를 들킨 거죠. 그런 의도가 들켰기 때문에 전당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안철수 의원이 당대표의 생각이 있어서 혁신위원장을 받았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정청래 > 그런 의심을,

    ◎ 진행자 > 할 수밖에 없다.

    ◎ 정청래 > 받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전당대회 말씀을 하셨는데 안철수 의원 조경태 의원 나온다고 이미 출마 의사를 밝혔고 김문수 전 후보, 한동훈 전 대표 이름도 나오고 있거든요. 누가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세요?

    ◎ 정청래 > 저는 누가 와도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 진행자 > 누가 와도, 어떤 뜻일까요? 의원님.

    ◎ 정청래 > 누가 와도 괜찮을 것 같고요. 저는 기왕이면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당대표에 나오고 한동훈 후보도 나오고 잘 겨뤄서 저의 맞상대가 됐으면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누가 봐도 괜찮고 김문수 전 후보나 한동훈 전 대표면 재밌겠다.

    ◎ 정청래 > 다나와라.

    ◎ 진행자 > 다나와라. 누가 돼도 나는 잘 할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네요. 대통령실에서 협치 얘기를 많이 하는데 민주당에서는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 추경안이나 김민석 총리 인준안을 민주당만으로 단독으로 표결했잖아요. 앞으로 대야 관계를 어떻게 끌고 나갈 거냐 여기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는데요.

    ◎ 정청래 > 제가 출마 선언문에서 싸움은 제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십시오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통합 안정 협치의 미사여구는 대통령의 공으로 돌려드리고 저는 개혁입법이라든가 그리고 민생현안이라든가 이런 것을 앞서서 입법사항은 제가 관철시키겠다 이런 뜻이고요. 국회는 그리고 민주당은 실제로 민주당 당원들이 요구하는 것을 1차적으로 받아 안고 관철해야 되는 거고요.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은 통합 안정 협치를 생각할 수밖에 없고요. 속도전은 당에서 하고요. 대통령께서 이런 것은 주문할 수 있죠. 급하니까 속도 조절을 해라. 그런 것을 조율하면서 충분히 호흡을 맞출 수 있고요. 예를 들면 당에서 속도전을 하고 예를 들면 대통령실에서 야당과 협상을 하고 좀 더 신중하게 하셔라 이런 것이 정상적인 모습이죠. 당에서는 느림보로 걷고 있는데 대통령실은 빨리빨리 걸어라, 이거는 비정상이지 않습니까? 원래 당은 더 강력하고 더 빠르고 신속하게 그리고 더 철저하게 하는 게 맞아요. 그리고 원래 영국 의회의 시작 어원이 팔리아멘트인데 팔리아 플러스 멘트, 합성어인데요. 시끄럽게 떠들다 싸우다 이런 뜻이 팔리아하고 멘트는 플레이스예요. 옛날에는 칼을 갖고 싸워서 진짜 목숨을 빼앗고 자기 의사를 관철시켰는데 칼로 싸우지 말고 싸워라 그게 의회민주주의, 팔리아멘트 어원의 시작이거든요. 국회는 갈등 집합소입니다. 싸울 수밖에 없는 장소인데 싸우지 않겠다는 당대표가 혹시 있다면 그것은 의회 입법기관의 본질적인 부분을 한번 생각해 봐야 될 부분이다 이렇게 생각입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는 의원님이 당대표 될까봐 걱정할 것 같은데요.

    ◎ 정청래 > 국민의힘에서 정청래를 그렇게 지지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국민의힘이 가장 무서워하고 국민의힘이 가장 싫어하는 후보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좋습니다. 국민의힘이 싫어하는 일을 해야지 국민의힘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되겠습니까?

    ◎ 진행자 > 민주당원들에게는 인기가 상대적으로 더 있을 거다 이런 말씀이실까요?

    ◎ 정청래 > 모두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의 미움은 받고 민주당원들의 사랑을 받겠다, 이런 말씀이신데요.

    ◎ 정청래 > 대한민국 국민들의 전체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겠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의 미움을 받으면 그렇게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박찬대 의원도 나오시잖아요. 내란특별법을 발의를 하셨더라고요. 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의 국가 보조금을 차단하는 내용입니다. 어떻습니까?

    ◎ 정청래 > 저는 그것보다 좀 더 세게 냈으면 합니다.

    ◎ 진행자 > 이것보다 더 세게요?

    ◎ 정청래 > 그렇습니다. 예전에 통합진보당은 내란 예비 음모인가요? 그런 유사한 죄로 정당해산까지 당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은 탈당했지만 한때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을 보유한 정당이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대해서 앞으로 내란특검이 수사를 할 것입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이재명 정부 법무부에서 위헌정당 정당해산심판 청구도 경우에 따라서는 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직 수사 결과가 안 나왔지만. 그러나 윤석열 씨가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고 하여 내란 비상계엄을 일으킬 당시는 국민의힘 당원이었지 않겠습니까? 실질적으로는 내란 혐의에서 국민의힘은 연대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에도 앞으로 수사를 통해서 내란 동조 혐의 연루자가 나올 수 있거든요. 수사 결과를 보고 저는 위헌정당 정당해산심판 청구도 아마 민주당 당원들이 그때 되면 요구를 많이 할 것입니다.

    ◎ 진행자 > 이 정도로는 안 된다 더 세게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경선이 시작되면 박찬대 의원과 선의의 경쟁을 하실 텐데 가장 큰 무기 뭘 갖고 경쟁을 하실 겁니까?

    ◎ 정청래 > 저는 오직 당심, 10여 년 전부터 당원 주권 시대,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 그리고 왜 대한민국의 모든 선거는 헌법적 보장에 의해서 1인 1표인데 아직도 더불어민주당은 권리당원 1표 대의원 15표, 20표 이렇게 돼야 되는가. 이건 어느 대한민국 선거에서도 이런 경우는 없거든요. 그래서 진정한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그런 것을 10여 년 넘게 제가 주장해 왔습니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그런데 투표마저 불평등하게 하는 구조는 21세기 민주사회에서 부끄러운 모습이에요. 그래서 그것부터 바꾸겠다라고 계속 제가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원들께서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오직 당심, 당원만 믿고 가겠다 그것이 저의 경쟁력이라면 경쟁력입니다.

    ◎ 진행자 > 당원 중심으로 가겠다라는 말씀이십니다. 경선 과정 잘 지켜보겠습니다. 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정청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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