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유서영

윤, 내란 특검 소환 또 불응‥강제구인 나설 듯

입력 | 2025-07-14 14:03   수정 | 2025-07-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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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란 특검이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후 2시까지 조사받으러 나오라고 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강제 구인을 검토 중입니다.

법조팀 연결합니다.

유서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통보한 출석 일정은 오늘 오후 2시입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오전까지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조금 전 특검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출석 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첫 출석 조사에도 건강 문제를 이유로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불응한 겁니다.

윤 전 대통령은 그 전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도 돌연 불출석했습니다.

역시 ′건강상의 이유′라고 설명했지만 향후 형사사법절차 전반을 거부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대해서도 무효라고 주장하며 체포를 거부한 적이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출석과 별개로 ′외환′ 의혹에 대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경기 포천 드론작전사령부와 김용대 드론사령관의 집, 과천 방첩사와 국방부 등 군사 관련 장소 24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으로 무인기를 보내 북한을 도발하는 등 불법적인 작전 지시를 한 정황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조사를 진행하면서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도 불러 조사할 전망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계속 응하지 않는다면 특검팀이 구치소를 찾아 강제로 데려오거나, 구치소 내부에서 현장 조사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법조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