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기자이미지 유서영

尹, 구속적부심 직접 출석‥이 시각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직접 출석‥이 시각 중앙지법
입력 2025-07-18 14:03 | 수정 2025-07-18 15:48
재생목록
    ◀ 앵커 ▶

    구속의 적법성을 다투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적부 심사가 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구치소에서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유서영 기자, 오후 심문 시작됐습니까?

    ◀ 기자 ▶

    네, 법원은 조금 전 1시 반부터 오후 심문을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심문이 시작되기 한 시간 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탄 채 법원 구치감으로 들어왔습니다.

    심문 자체는 비공개로 이뤄지고 있고 취재진의 법정 접근도 제한됐습니다.

    낮 12시 반쯤부터 1시간가량 점심 휴정이 이뤄지는 동안에도 윤 전 대통령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에 "심각하게 악화된 건강 상태를 직접 호소하고자 한다"는 입장인데요.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기력 저하로 식사와 운동이 모두 어려운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당뇨 증세가 심하고, "70미터가량을 걷는 것만으로도 숨이 찰 정도"라고도 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오늘 "서울구치소로부터 윤 전 대통령이 '거동상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며 사실관계 자료를 재판부에 낼 예정입니다.

    ◀ 앵커 ▶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사건 재판과 특검 조사 모두 응하지 않고 있잖아요.

    이런 점들이 법원 판단에 영향을 미칠까요?

    ◀ 기자 ▶

    네, 윤 전 대통령은 구속된 뒤 '내란' 특검의 조사 출석 요구나, 기존에 받던 내란 혐의 재판에 모두 불출석하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재판에도 두 번째로 나오지 않았는데요.

    불출석 사유서 없이 변호인 통해 구두로 재판부에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이런 연이은 불응은, 특검이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영장 발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이유와 맥락이 비슷합니다.

    당시 특검은 "수사와 재판, 사법 시스템 전반에 대한 비협조적이고 부정적 태도를 종합해 볼 때, 윤 전 대통령이 수사나 재판을 피해 도망할 염려가 매우 높다"고 했습니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에 나올 전망인데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중단되는 만큼 이 시간 동안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출정 조사 등은 불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