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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이용우 "특검, 8월 6일에 김건희 신병확보까지 고려할 듯"

[포커스] 이용우 "특검, 8월 6일에 김건희 신병확보까지 고려할 듯"
입력 2025-07-22 15:45 | 수정 2025-07-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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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22대, 인천 서구을)

    [주요 발언]

    “시간 여유 충분히 줬으니 김건희 특검 출석해야”

    “이종호는 김건희 의혹 밝힐 키맨”

    “이종섭 윤과 통화 시인..살 길 찾아 나서는 것“

    "윤, 피해자인 척 코스프레..수사에나 철저히 임하라"

    “‘계엄 옹호’ 강준욱 사퇴..제 갈 길 잘 찾아 간 것”

    "강선우 거취, 청문회서 진솔한 사과했으니 두고 봐야"

    "한동훈, 당 대표 출마할 듯..당선 가능성도 있어"

    ◎ 진행자 > 뉴스외전 [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용우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민주당 법률위원장이시잖아요. 특검부터 여쭤보겠습니다. 김건희의 국정농단 특검이 김건희 여사에게 8월 6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를 했는데, 시간. 너무 여유 많은 것 아닙니까?

    ◎ 이용우 > 네. 통상적이지는 않습니다. 보통 임박해서 일정 조율을 해가지고 출석 통보를 하는데 상당히 기간을 많이 줬죠. 다른 얘기 못하게. 지금까지 출석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유를 들고 심지어 병원에 입원도 하고 이랬지 않습니까? 충분하게 시간을 주고 그때는 반드시 출석해야 된다라고 하는 것을, 오금을 박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또 한편으로는 그 전 단계로 지금 김건희 특검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29일 날 윤석열 출석 통보를 했고요. 28일 날은 명태균에 대해서 출석 요구를 한 상황인데요. 이렇게 관련 사건, 지금 특검과 관련해서는 16개 혐의가 있지 않습니까? 이 혐의들을 관련 당사자들을 차근차근 조사를 하고 원래 수사의 절차는 정점에 있는 사람을 마지막에 부르지 않습니까? 그런 일환으로 시간을 넉넉하게 주고 한 것 아닌가. 한편으로 예상해 보면 그 기간이 아직 좀 남아 있어요. 그날 수사를 해서 일정하게 확인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신병 확보도 고민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 진행자 > 법조인 입장에서 보실 때는 여러 가지 포석이 있는 거네요. 일단 시간 여유 많이 줬으니까 안 나온다는 소리 하지 마라, 이렇게 하면서 주변 수사를 다 하고 마지막에 의혹의 정점을 수사를 하려고 하는 거다. 신병 확보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여기까지 보시는 거네요?

    ◎ 이용우 > 16개 혐의이기 때문에 그전까지 모든 혐의를 다 수사하기는 어렵고 핵심적인 수사 혐의점이 잡히면 일단 신병 확보하고 이후 수사 탄력을 받을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 진행자 > 의원님 지금 말씀을 하실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을 먼저 불렀다라고 얘기를 하셨잖아요. 29일 다음 주거든요. 왜 먼저 부릅니까?

    ◎ 이용우 >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소위 말하는 ‘정범’이라고 하죠. 정범 혐의가 있는 사람들은 사전에 다른 참고인이라든지 피의자들, 공범들을 먼저 좀 조사를 하고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혐의 수사를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그 일환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내란 특검 수사 응하지 않고 있잖아요. 그럼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는 나가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이용우 > 사실 그 지점도 걱정이 되는데 윤석열과 관련해서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공표가 또 혐의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공소시효가 사실 6개월이고 대통령 기간 동안은 중단됐지만 다시 재개가 됐거든요. 당선되고 임기가 시작되는 한 2개월 정도 진행됐고 4개월이 남았기 때문에 4개월 따지면 지금 8월 초예요.

    ◎ 진행자 > 얼마 안 남았네요.

    ◎ 이용우 > 얼마 안 남았어요. 그래서 아마 그것도 염두에 두고 마지막 단계로 그 부분도 일정을 잡은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말씀을 하실 때 주변 인물부터 수사를 해가면서 의혹의 정점으로 간다라고 했는데, 보면 핵심 인물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같아요. 이 피의자만 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도 나오고 삼부토건 조작에도 나오고 심지어 이 특검이 아니라 순직 해병 특검에도 이름이 나오거든요. 핵심 인물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 이용우 > 핵심 인물은 맞고요. 김건희 국정농단의 키맨이다 이렇게까지 보여지는데요. 김건희 씨와 이종호 씨의 특수관계 관련성. 이런 부분들을 실체적으로 드러내는 게 김건희 특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수사 대목이고요. 실제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순직 해병 사건 공익 신고자라고 할 수 있는 김규현 변호사가 과거에 해병대 모임에서 ‘이종호 전 대표가 우리가 대통령하고 김건희 여사를 결혼시켜줬다’ 이런 발언까지 한 적도 있고요. 그리고 또 이종호 씨는 2022년 4월 도이치모터스 공판 당시에도 ‘김건희 씨 연락처도 모른다. 우연한 기회로 한두 번 본 게 전부다’라고 했지만 이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상황들이 확인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분명한 어떤 밀접한 관련성이 있을 거기 때문에 이 부분 확인이 매우 중요하고요. 삼부토건에도 등장합니다. 삼부토건과 관련해서는 23년 5~6월경에 삼부토건 주가가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치솟을 때, 이때 당시 해병 예비역 모임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삼부 체크’ 이런 메시지도 남기고 그래서 관련성이 많이 있고요. 최근에 불거진 것은 이정필 씨 재판과 관련해서 집행유예를 언급하면서 금전 거래가 있었던 거 아니냐. 이런 의혹도 보도가 되고 있기 때문에 변호사법 위반 의혹까지 망라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김건희 씨가 그 중심에 이종호 씨와의 관련성이 있는 거 아니냐. 상당히 수사가 집중돼야 될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 진행자 > 키맨이다, 핵심 인물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지금 순직 해병 특검을 말씀하셔서..순직 해병 특검하면 나왔던 전화번호 있잖아요. 02-800-7070 전 국민이 다 아는 이 번호. 어디서 걸려왔을까 했는데 밝혀졌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이 전화를 했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이 점 어떻게 보십니까?

    ◎ 이용우 > 2년 만이죠. 너무나 간단한 진실인데, 사실 국회에서도 엄청 다루고 언론에서도 엄청 다루고 그 간단한 진실을 2년 동안 검찰이 못 밝혔어요. 무능한 검찰. 이 점 먼저 지적하고 싶고요. 어제 이종섭 전 장관이 진술했지 않습니까? 빠져나가고 있는 겁니다. 살 길 찾고 있는 건데 뒤늦게나마 밝혀졌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좀 더 많은 사실들이 밝혀져야 됩니다. 당일 날만 해도 이 전화를 받은 사람들이 여러 명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전화 내용이 무엇이냐. 그 혐의자들을 축소한다라거나 이첩을 갖다가 보류한다라거나 이런 내용들이 오고 갔는지 그것을 지금 얘기되고 있는 윤석열이 이런 부분들을 지시했는지 마지막 남은 단추만 채우면 이 부분은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종섭 전 장관이 전화를 받은 사실은 시인을 했는데 내용에 대해서는 다 부인을 하고 있어요. ‘격노 아니다. 이첩 보류 지시 없었다. 임성근 전 사단장 빼라는 말 없었다’라고 주장을 하거든요. 그럼 특검 수사는 이 부분에 집중이 되겠네요.

    ◎ 이용우 > 네, 그 부분에 집중이 되고, 사실은 특검 과정에서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 박진희 씨. 국회에도 나왔었는데 국방부조사본부의 영관급 장교 A씨와 대화한 녹취록이 특검에서 확보했다라는 얘기가 나왔고요. 그 녹취록 내용을 보면 군사보좌관은 A씨에게 장관 지시다라고 하면서 혐의자를 줄여라 이런 취지로 말했다는 녹취록이 특검이 확보했다는 보도가 있는데요. 사실 진실은 시간의 문제지 드러난다. 임박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퍼즐이 맞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이런 상황인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 옥중 메시지를 냈습니다. ‘정치 탄압 나 하나로 족하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이용우 > 코스프레하는 것 같고요. 지금까지는 다 책임을 떠넘겼다가 이제는 마치 부하였던 사람들 품어 안는 척 피해자인 척하는 코스프레에 국민적 공분만 쌓이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오늘 아침에 제가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공개 발언하면서 이 점을 지적했습니다. 수사에나 철저히 응했으면 좋겠다. 더운 여름에 국민들 더 염장 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이런 얘기 왜 했는지 모르겠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네요. 내란 특검에서도 윤 전 대통령 메시지에 대해서 대꾸할 가치가 없다. 이런 식으로 논평할 가치가 없다. 이렇게 얘기는 하더라고요. 좀 수사는 지켜보겠습니다. 인사 얘기 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용우 > 갈 길을 가는 것 같습니다. 가야 될 어떤 방향을 잘 찾아간 것 같고요. 워낙에 국민 통합 비서관 말 그대로 여야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아울러 가면서 국민을 통합해 보겠다. 사실 매우 중요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계엄과 내란을 거치면서 얼마나 많이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들이 분열이 돼 있지 않습니까? 이거를 통합해 나가는 것이 국정 과제로서의 회복과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고 기본 전제가 되는 건데 이런 부분들의 역할을 해야 된다라는 차원에서 가리지 않고 등용을 한 거거든요. 근데 그 발언 내용을 보면 과연 통합에 도움이 되겠느냐 이런 의문을 가지는 국민들이 상당히 많았고, 그런 측면에서 제 갈 길 잘 찾아간 것 같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는 어제는 과거의 발언이다. 현재의 생각이 중요하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하루 만에 바뀌었거든요. 의원님 보시기에는 대통령실에서 수용하기가 좀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게 본 걸까요?

    ◎ 이용우 >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여야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인사를 등용해서 통합의 메시지 통합의 어떤 정치를 해보고 싶었는데 오히려 이런 부분이 통합에 있어서 어려움이 예상되니 정확하게 자리를 잡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심지어 어떤 발언까지 했냐면요. 이미 알려진 계엄에 대한 발언이라든지 서부지법 폭동과 견주는 5.18 발언. 이거 빼고라도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나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믿으며 강제 징용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 위안부도 마찬가지지만 길거리에서 아무나 무작정 잡아간 것으로 여기에는 일본인들의 태도가 너무도 존경스러운 수준이다. 이런 발언들까지 페북에도 게시하고 책에도 나오는, 그래서 이제는 이런 부분들을 논란을 일소하고 국민통합의 새로운 인물이 중용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역사적 인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국민통합하고는 거리가 멀다.

    ◎ 이용우 > 역사 인식뿐만이 아니고 다양한 관점에서..

    ◎ 진행자 > 지금까지 해온 관점이나 발언은 전부 다 문제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또 다른 논란의 인사.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잖아요. 대통령실이 보니까 인사 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는데 24일까지라고 했다 지금 이렇게 속보가 나왔습니다. 그럼 임명을 하겠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 이용우 > 재송부를 했고 기간은 10일 정도 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근데 24일이라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네요. 조금 전에 들어온 얘기가..

    ◎ 이용우 > 어쨌든 통상적으로 보면 재송부 기간은 하루 이틀 주고 말았지 않습니까? 시간은 나름대로 충분히 준 것 같고요. 인사청문회법상 최대 10일인데 10일까지는 채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보니까. 어쨌든 충분한 시간을 준 것 같고, 여러 가지 숙고의 과정 신중한 판단 이런 것들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것 중에 하나가 어제 문재인 정부 시절에 여가부 장관이잖아요.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이 예산 갑질 의혹을 얘기를 하면서 여성계에서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아무래도 여성가족부 장관인데 여성계가 반대한다?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 당내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 이용우 > 당내 분위기는 우상호 정무수석께서 얘기한 것처럼 당의 지도부의 입장을 전달받고 일단 판단을 재송부하는 방향으로 갔다라고 하는 걸로 확인하시면 될 것 같고요. 어쨌든 강선우 후보자께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분명하게 사과 발언도 했고, 그 사과라고 하는 것은 일정한 자기의 반성 속에서 전제해서 사과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당에서는 일단은 임명 쪽에 무게를 두고 계신 것 같습니다.

    ◎ 이용우 > 당 지도부가 아마도 대통령실에 그런 의견을 전달하지 않았을까..저도 사실은 직접 들은 바는 없고 우상호 수석의 그런 발언들을 통해서 보면 그런 정황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지만 대통령실에서 재송부 기한을 둔 걸로 봐서는 조금 지켜볼 여지도 있다라고 저는 읽히기는 합니다.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내 얘기 여쭤볼게요. 지금 당대표 선거 진행 중인데 지난 주말 충청 영남권 선거에서 정청래 후보가 ‘압승’이라고 표현해도 될 것 같거든요. 어떤 요인이 있었다고 보세요?

    ◎ 이용우 > 아마도 정청래 대표 후보의 경우에는 정치 이력이 굉장히 길고 나름 소위 말하는 팬덤 당원들 사이에 팬덤층도 있어 왔던 부분이 있고, 또 한편으로 보면 정청래 후보 같은 경우는 좀 먼저 대표 선거에 말하자면 출사표를 내민 격이었거든요. 그런 준비하는 기간도 있었고, 반면에 박찬대 후보 같은 경우는 2016년에 정치에 본격적으로 입문해서 당내의 그런 기반이랄까요. 이런 부분들이 조금은 늦은 면이 있는데 선거조차도 뒤늦게 출발을 했어요. 원내대표로서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잘 마무리하는 과정 속에서 늦었던 점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런 부분들이 좀 일단 첫 출발은 격차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대중적 인지도에서 정청래 후보가 유리했던 것 같다?

    ◎ 이용우 > 당내 어떤 그런 지지 기반의 강도랄까요?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지금 경과를 보니까 워낙에 박찬도 대표도 계엄 내란 국면에서 국민들에게 당원들에게 심어줬던 인식들이 있지 않습니까? 소위 말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랄까요. 이런 부분들이 아마도 조금씩 소구될 것 같고 그래서 좀 더 치열한 경쟁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 진행자 > 수도권하고 호남의 권리당원이 더 많잖아요. 지켜봐야 될 부분이 있다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국민 여론조사도 있고 대의원 투표도 있잖아요. 그럼 역전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이용우 > 충청하고 영남이 아마 권리당원 한 8% 정도 차지하는 것 같고요. 호남하고 수도권 합치면 60%가 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압도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직은 이제 시작 단계다. 이렇게 좀 보시는 게 수치상으로 맞을 것 같고요. 또 한편으로는 일반 국민여론이 있고 대의원이 또이것이 있지 않습니까? 대의원 15%, 일반 국민 30%, 이 권리당원 55% 중에 전체 권리당원의 8%가 일단 뚜껑이 열린 셈이기 때문에 아직은 예단하기는 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기선 제압은 했지만 조금 지켜봐야 된다?

    ◎ 이용우 >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폭우 피해 때문에 지역 순회 경선 안 하고 통합 경선하잖아요. 그것도 변수가 됩니까?

    ◎ 이용우 > 일단은 이번 주말 다음 주말 순차적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서로 경쟁하면서 표 더 달라 얘기하는 게 국민들한테나 당원들한테 면목이 없다. 맞는 판단인 것 같고요. 당 지도부에서도 그런 부분들 잘 판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일단은 수해에 집중하고 박찬대 후보, 정청래 후보 다 수해 현장에 지금 내려가서 살고 있다시피 하거든요. 그런 부분들 진행하면서 오히려 그런 것들이 국민과 당원들 대의원들에게 또 하나의 평가의 기준도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것이 유불리 이런 부분들하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그게 뭐 변수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바람직한 방향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국민의힘 여쭤볼게요. 국민의힘은 ‘찬탄 반탄’ 아니고 이번에는 ‘찬길 반길’이거든요. 전한길 씨 입당에 찬성하느냐 아니냐입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이용우 > 전한길 씨 대표로 출마했으면 당선될 뻔했습니다. 이 상황을 보니까..국민의힘 당규상 출마 자체는 안 되는 것 같고요. 전한길 씨를 등에 업는 후보가 당선될지 그것도 참 아이러니한데요. 사실 이 상황을 보면서 국민의힘이 정말 제 자리를 저는 찾았으면 꼭 좋겠다 바람이 있는데, 그럴 수 있을까? 자정 능력이 있을까? 계속 어떻게 보면 극우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가 듭니다.

    ◎ 진행자 > 전한길 씨가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친윤 후보 지지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그랬더니 반대편에서 조경태 의원이 후보로 나서면서 ‘혁신에 동참하는 세력을 연대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 양측의 세력 구도가 형성이 될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 이용우 > 저는 이제는 국민의힘의 ‘친윤 반윤’ 이런 구도는 더 이상 없다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오히려 조금 더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는 측과 여전히 극우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측과 이런 부분들은 있을지언정 친윤 거기에 기댄들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다 판단할 것 같고요. 국민의힘의 주요 지지 기반인 영남. 이런 쪽에 의존해서 대표 어떤 소구를 한다거나 이렇게 된다라고 하면 그야말로 또다시 영남당으로 전락하는 그런 악수가 된다. 이번 대표 선거가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의원님 보시기에는 이렇게 가다가는 ‘극우 대 반극우’ 이런 구도로 간다, 이런 말씀이신데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이걸 막기 위해서 나올 수도 있다.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어떨 거라고 보세요?

    ◎ 이용우 > 저는 나올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오늘 제가 여쭤본 분들은 다 ‘나온다’ 쪽이시네요?

    ◎ 이용우 > 제가 항상 어디서 나가서 예측하면 다 반대로 돼서..근데 왜 나온다라고 생각하냐면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후에 어떤 정치 진로랄까요. 이런 분들을 보면 지금 단계에서 가만히 있는 것은 상당히 더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 같고요. 나와서 이후를 얘기하는 걸 아마 무게 있게 판단하고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나오면 승산이 있다고 보세요?

    ◎ 이용우 > 지금 구도로 보면 나오는 게 김문수 전 후보 나오고 조경태 전 후보야 한동훈 전 대표가 나온다라고 하면 같이 정리될 수도 있는 부분, 여지가 있고 안철수 전 대표인데..나머지 사람이야 크게 우리가 주목하지 않는 것 같고요. 현재 구도라면 저는 한동훈 전 대표도 당내에서는 어느 정도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오늘 우리 방송을 봤으면 나오실 것 같습니다. 국정기획위에서 고용노동팀장 하고 계시잖아요. 한국노총 민주노총에서 노란봉투법. 윤석열 정부 때 다 폐기가 됐었는데 이번에는 통과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잖아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이용우 > 국정기획위원회는 대선 기간에 후보가 내걸었던 국민과의 약속. 이 공약을 최대한 다 반영해서 국정 과제를 선정하는 역할을 하는 단위고요.
    이번에 기조가 공약은 최대한 무슨 일이 있어도 되도록 다 국정과제를 담는다, 이런 기조를 우리가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하는 부분들에 대한 강박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을 최대한 담는다라는 거고 노란봉투법도 공약이었거든요. 그리고 토론회에 나와서도 해야 된다 하겠다. 명확하게 밝혔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 노란봉투법. 신속하게 추진하는 방향으로 내용을 준비하고 있고요. 양대 노총의 요구가 아니더라도 이것은 굉장히 오래된 한국 사회의 숙제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노동이 존중받는, 말 그대로의 노동 존중 사회가 구현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일각에서 얘기하는 이 법안이 통과됐을 때 한국 경제라든지 노사관계의 혼란 이런 부분들은 지나친 우려 사실 기우에 불과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오히려 건강한 노사관계 이런 부분들이 형성될 수 있는 법 규범이 마련되는 그런 차원으로 이해를 해 주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되도록 빨리 통과되도록 하겠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용우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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