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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명 찾아라‥폭염 속 일주일째 수색

마지막 1명 찾아라‥폭염 속 일주일째 수색
입력 2025-07-25 15:32 | 수정 2025-07-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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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남 산청에서는 산사태 실종자 수색이 이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급류에 휩쓸려 하천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에도 대비해 드론과 보트 등 장비도 투입하고 있습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명피해자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 실종자 수색이 지난 19일부터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오늘 소방과 군부대 등 503명을 투입하고 드론 15대와 구조견 17마리 등 144대의 장비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산청군의 마지막 실종자는 지난 19일 오후 신등면 율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80대 남성 1명입니다.

    소방본부는 탐침봉과 탐지견 등을 활용해 지표와 땅속을 세밀하게 살피고 실종지역을 중심으로 중장비를 동원해 인명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실종자가 하천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드론과 보트를 활용해 인근 하천도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강하류 진양호로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강줄기에 그물도 설치했습니다.

    실종자가 살던 마을에서 진양호까지는 약 40km입니다.

    한편 지난 19일 하산 도중 실종된 지리산국립공원 직원에 대한 수색 작업도 7일째를 맞았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오늘 국립공원사무소 인력 140여 명을 투입해 연하천대피소에서 경남 하동 삼정마을 방향 하산로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실종자가 급류에 떠밀려 섬진강으로 내려갔을 가능성에 대비해 선박을 동원해 하동과 남해 일대 연안까지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한편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산청군과 하동군은 폭염 경보가 발효돼 수색 대원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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