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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다] 신천지 윤석열 지원?‥"사실이면 정당 해산 사유"

[고수다] 신천지 윤석열 지원?‥"사실이면 정당 해산 사유"
입력 2025-07-28 15:13 | 수정 2025-07-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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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8·20·21대)

    [주요 발언]

    "강선우 두고 입장 차이..지지자 표심 변수될 수 있어"

    "전한길, 내란옹호 부정선거 음모 극우화 3종 세트"

    "신천지 의혹 사실이면 반민주 반헌법 정당"

    "최동석 개인적 사과 필요, 거취는 대통령 인사권에 맡겨야"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전현희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 전현희 > 네, 잘 지내셨어요?

    ◎ 진행자 > 너무 더워가지고요.

    ◎ 전현희 > 진짜 덥습니다.

    ◎ 진행자 > 전당대회 얘기 먼저 해보겠습니다. 지금 후보로 정청래 의원, 박찬대 의원이 나왔는데 밖에서 볼 때는 다 친명이고 다 대야 강경 노선을 주장을 하시고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두 분은 아주 세게 경쟁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대통령은 이기는 편이 내 편이다 했는데 의원님은 마음을 정하셨습니까?

    ◎ 전현희 > 저도 마음이 아직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두 분 다 워낙 훌륭한 분들이라 어느 분이 되더라도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손색이 없고 잘 이끌어 나가실 분이라 사실 변별력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두 분 다 열심히 잘하시라 응원하고 지도부로서는 중립을 지켜야 되니까 가급적 두 후보에게 공평하게 응원하는 이런 방침으로 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도부라서 말씀을 안 하시는 것 같은데요. 지난번에 1차 지역 경선 있고 나서 폭우 때문에 지역 순회 경선을 못하잖아요. 그래서 8월 2일 날 한꺼번에 다 결정을 합니다. 남은 변수가 뭐라고 보세요? 두 후보에게.

    ◎ 전현희 > 그때 당시에 우리 지도부에서 일정을 숙의를 거쳐서 이번 주말에 통합해서 전당대회를 치르자라고 결정을 했고요. 그 배경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서 우리 전국의 많은 농민들이 피해를 보셨습니다. 그래서 집권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로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한 대책과 또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로 이번 주말로 통합해서 치르는 걸로 연기했는데요. 일단 그 연기한 것이 각 후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 부분이 아직은 미지수고요. 지켜봐야 될 것 같고 또 하나는 강선우 전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 문제에 대해서 두 후보가 약간 입장이 나뉘고 있습니다. 물론 두 분이 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지원하는 기본적인 입장은 똑같은데 거기에 대해서 약간의 태도가 차이가 있는데, 이 부분이 우리 지지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약간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나머지 이슈는 대부분 두 후보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크게 쟁점이나 이슈에 있어서는 변별력은 없을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님 보시기에 당심하고 민심이 갈릴 수 있다 이렇게 보세요?

    ◎ 전현희 > 그게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거고요. 두 후보에 대해서 각자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입장이 호불호가 나뉘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 이슈에 관해서. 그게 마지막에 최종적으로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두 후보 모두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강경 메시지를 다 내고 있는 것 같아요. 내란 척결, 여기에서는 같은 목소리이시거든요. 이게 당내 의원들 당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 전현희 > 새로운 이재명 정부의 가장 중요한 핵심 과제는 내란 종식, 그리고 민생 회복, 경제 회복 이런 두 가지 이슈가 가장 핵심 이슈입니다. 내란 종식에 있어서는 양 당대표 후보가 입장이 똑같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 방법론적인 측면에서는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만 사실상 똑같이 내란을 확실하게 종식하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자를 처벌해야 된다 이런 부분은 두 후보가 입장이 거의 동일한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누가 되더라도 국민의힘에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겠는데요. 대야 관계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전현희 > 일단은 전당대회 중이고 선거기간이라 두 분이 선명하게 그런 입장을 내는 중이다 이렇게 보이고요. 실제로 당대표가 되면 어쨌든 중요한 협치 부분에 있어서도 신경을 쓸 것이고 그렇지만 내란 세력과 내란 범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기에 대해서 종식하고 처벌을 하겠다 이것은 두 분의 입장이 똑같은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내란 종식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는데 국민의힘 내부 사정을 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전한길 씨 입당과 전당대회가 맞물리면서 친길 반길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리고 당대표 선거에 나온 장동혁 의원은 전한길 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겠다, 김문수 후보는 검토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민심하고는 완전히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는데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전현희 > 지금 국민의힘 경우에는 사실상 현재 거의 10%대로 지지율이 폭락했잖아요. 주요한 원인 중에 하나가 내란에 대한 반성이 없고, 그리고 말도 안 되는 부정선거 프레임, 그리고 지나친 극우행보, 이런 것이 국민들의 민심을 이반하게 하는 주요 요소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전한길 강사의 경우에는 그 모든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우, 그리고 부정선거 음모론이라든지 계엄에 대해서는 사실상 찬성하고 탄핵에 대해서 반대하는 행보, 이 모든 것이 국민들이 절대로 안 된다 민심과 아주 동떨어져 있는 이런 행보인데요. 그런 강사를 입당을 시켰고 전한길 강사를 중심으로 심지어 당대표 후보들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겠다 출연을 검토하겠다, 이런 식으로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런 모습에서 국민들이 저 당은 도저히 고쳐 쓸 수 없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주요 원인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한동훈 전 대표는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극우 막아야 한다라고 얘기를 했고 반극우 연대를 만들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조경태 후보는 혁신 후보 단일화를 얘기를 했는데 의원님 보시기에 그러면 반극우 연대 세력화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보세요?

    ◎ 전현희 > 현재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의석 구조라든지 여러 가지 인적 구조를 보면 사실상 혁신이 어렵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조경태 의원이 주장하는 그리고 또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45명, 윤석열의 체포에 대해서 당시 한남동 관저에 가서 저지한 내란 세력으로 이른바 일컬어지는 그런 의원들에 대한 단절, 또 거기에 대한 책임, 이런 걸 주장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의 주류는 거기에 대해서 전혀 꿈쩍하지 않고 있거든요. 그러나 민심은 국민의힘에게 내란 세력의 단절, 극우와의 단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주류 세력은 거기에 대해서 저항하고 거기에 대해서 전혀 동조하지 않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국민의힘 현재 인적 구조로는 혁신이 사실상 어렵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혁신을 주장하는 후보가 당대표가 되기는 어려운 구도다 이렇게 보세요?

    ◎ 전현희 > 지금 구도로서는 바람직하고 국민의힘이 사는 길이다, 유일한 길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그러나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혁신이 통하지 않을 거다. 계속적으로 극우로 빠져나가고 결국은 국민의 지지도 점점 줄어들 것이고 결국은 당의 세력도 쪼그라들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어제 폭로한 내용 있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경선에서 후보가 된 건 신천지·통일교 신도들의 조직적인 당원 가입이 있었다라고 얘기했는데 근거가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 전현희 > 홍준표 전 시장이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 대화에서 그런 얘기를 확인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신천지에서는 그런 사실 없다, 공식적으로 부인을 하고 있는데요. 홍준표 전 시장이 주장하고 얘기하는 게 상당히 신빙성 있는 그런 주장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로 밝혀야 될 사안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신천지라든지 통일교라든지 특정 이단 종교 세력이 국민의힘의 당내 경선이나 이런 데 개입을 했다라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건 매우 심각한 일입니다. 이거는 민주정당으로 볼 수 없고요. 이거는 반헌법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정당 해산 사유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무조건 부인하지 말고요. 신빙성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국민들도 많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당에서 자체적으로 당무감사라든지 감찰을 통해서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고요. 그게 아니라면 나중에 특검이나 수사기관으로 넘어갈 수도 있는 그런 중대한 사안이다 이렇게 보고 쉽게 넘어갈 일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내부적으로도 들여다볼 부분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전현희 > 네.

    ◎ 진행자 > 지금 3대 특검 수사가 굉장히 빨리 돌아가고 있는데 오늘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공천개입 의혹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 전현희 > 이준석 대표가 어제 개혁신당 대표로 선출이 됐잖아요. 그리고 오늘 안타깝게도 압수수색을 당했는데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특검이 두 가지로 보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피의자 하나는 참고인, 칠불산에서 매화를 심었던 그때 그 당시 상황은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개입과 관련해서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사실 여부나 진상을 확인하는 그런 차원에서 참고인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이 들고, 그리고 지난 총선과 보궐선거 당시에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당대표면 공천에 대한 사실상의 책임자 아닙니까? 그런데 여러 가지 공천 개입과 관련돼 있는 의혹이 제기가 되고 있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 윤상현 전 공관위원장의 공천 관여 의혹, 그리고 그때 당시에 당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이는데요. 일단은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거기에 윤석열과 김건희가 김영선에 대한 공짜 여론조사에 대해서 윤상현 의원에게 김영선 의원 공천 줘라, 이런 게 녹취에 대해서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이준석은 대표로서 당시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런 부분의 진상규명이 확실히 필요한 사안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말씀을 하실 때 공천 개입 의혹 관련해서 볼 때 이준석 대표는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고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전 의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필요가 있다, 어제 이미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는 수사를 받았잖아요.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을 보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한 전화를 받았다고 윤상현 의원이 진술을 했다. 특검에서 이걸 확보했다 이렇게 얘기가 들어왔거든요. 그럼 이 고리가 밝혀진 겁니까?

    ◎ 전현희 > 그런 셈이죠. 윤상현 의원이 특검에서 한 15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나오면서 소상하게 다 사실대로 진술을 했다는 취지로 얘기를 했어요. 틀림없이 녹취가 있으니까 윤상현 의원이 부인할 수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는 거는 당연히 시인을 했을 것이고요. 그러면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사실상 공범으로 대등한 위치에서 그런 공천에 관여한 것인가 불법 공천 개입의 공범인가. 아니면 대통령이라는 권력에 어쩔 수 없이 시키는 대로 했는가, 이런 부분이 사실상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 공범이냐 아니면 방조범이냐 이런 정도 문제일 것 같은데요. 실질적으로 이 부분은 수사에 의해서 밝혀져야 할 부분으로 보이는데 윤상현 의원이 적극적으로 이런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함께 공천에 개입한 것인지 아니면 시켜서 할 수 없이 한 것인지 근데 이런 부분이 윤상현 의원의 그 이후 행보를 보면 드러날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에 관해서 사실상 찬성하고 그리고 탄핵에 대해서 반대하고 극우집회에 가서 윤석열 내란을 옹호하고 실제로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 저지에 앞장선 의원 중에 한 명 아닙니까? 적극적으로 내란이나 이런 데 관여한 걸로 보이고 그리고 공천개입에도 공관위원장으로서 사실상 공범에 가까운 그런 역할을 한 게 아닌가 이런 의문이 드는데요. 어쨌든 특검에서 이런 부분을 면밀히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보시기에는 이미 녹취해서 그 전화를 한다는 내용이 나왔기 때문에 윤 의원이 그거는 부인을 못했을 거다. 그런데 공범이냐 아니면 지시를 받아서 했느냐는 특검에서 들여다볼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지금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서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내일 나와서 조사받으라고 했습니다. 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 전현희 > 지금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면서 나오지 않을 결심을 이미 한 것 같고요. 그래서 나오지 않을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문제는 서울구치소 측에서 너무나 지나친 특혜를 주는 게 아닌가 이런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폭염에 구치소의 많은 피고인들이 실질적으로 선풍기 한 대로 여름의 폭염을 나고 있는데 윤석열 내란수괴 혐의자의 경우에는 구치소의 배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에어컨이 팡팡 터지는 그런 접견실에서 하루에 2회, 3회 이상씩 변호인 접견을 하고 있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이게 교정 당국이나 구치소 측에서 지나친 특혜를 주는 게 아닌가 여기에는 뭔가 비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의혹이 있고요. 그래서 특검에서 이 부분도 압수수색을 하고 또 수사에 착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김건희의 경우에도 황제조사로 온 국민의 공분을 샀잖아요. 지금 윤석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보고요. 법의 정당한 절차에 따라서 순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그나마 국민들에 대한 마지막 도리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은 안 나올 것 같다라고 의원님은 보고 계시네요.

    ◎ 전현희 > 가능성이 높다.

    ◎ 진행자 > 앞서서 강선우 후보자 인사 논란 잠깐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인사 논란이 있잖아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 뿐 아니라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된 수석이라든지 장관에 대해서도 과거에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데 민주당 안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 사안을.

    ◎ 전현희 > 일단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과가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근데 다만 인사는 인사권자가 대통령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이분을 인사혁신처장으로 임명하신 뜻이 있을 거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인사권자에게 맡기는 것이 맞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일단은 대통령실의 입장을 좀 더 보겠다라는 입장이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이 조국 전 대표 면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금 8.15 특사하고 맞물려 있다 보니까 사면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의원님은 이 사안을 어떻게 보세요?

    ◎ 전현희 > 우원식 의장님께서 조국 대표에 대한 여러 가지 안타까운 마음 이런 게 있었을 걸로 생각하고요.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면회를 가셨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마음은 동료의원인 모두의 똑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같은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고요. 그 문제랑 사면 문제는 조금 다른 차원에서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조국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정치 검찰에 의해서 과도한 그런 수사와 기소 탄압을 당한 건 분명한 사실이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검찰에 대한 책임이나 진상규명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조국 대표가 과도한 수사, 검찰 정권의 권력 남용의 희생자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가족들도 얼마나 고통을 많이 당했습니까? 그래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있지만 정권의 초기에 특정 인물의 사면이 논의되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여러 가지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이런 사안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국 대표가 사면의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 저도 거기에는 동의를 하지만 시기적으로 조금은 조율하면서 여론도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가 서열 2위이다 보니 국회의장의 면회를 다르게 보는, 다르게 해석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현희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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