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성태 전 국회의원(18·19·20대)
[주요발언]
"핵심 측근 다 돌아서 막막..앞으로도 협조 안할 것"
"이준석 당시 윤석열과 불편한 관계..공천 공모 가능성 낮아"
"국힘, 합리적 보수기반 사라져..국민신뢰 회복 요원"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성태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특검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 김성태 > 그러시죠.
◎ 진행자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에 조사 받으러 나오라고 했는데 안 나왔습니다.
◎ 김성태 > 윤석열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특검 수사에 자진해서 협조하고 잘 출석해서 그나마 특검이 수사에 진척을 낼 수 있는 그런 판단을 자신이 해줄 이유는 전혀 없죠. 나가봤자 자신이 힘들고 어려운 그런 이야기만 해야 되니까 차라리 법정에서 재판을 통해서 특검에서 수사하고 기소하더라도 재판에서 방어권 행사하고 대응하겠다, 그런 전략이 일찌감치 선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래도 그전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못 나간다, 이런 얘기라도 했는데 오늘은 설명도 안 했다고 하던데요.
◎ 김성태 > 제가 볼 때는 핵심 측근 인사들이 다 돌아서고 있잖아요.
◎ 진행자 > 주변인들이.
◎ 김성태 > 특검에 불려가는 순간 다 돌아서요. 김성훈 전 경호차장 같은 경우도 그렇게 체포영장 저지를 위해서 자기를 위해서 정말 목숨을 다 내걸 정도의 충성심으로 인정했는데 이분도 결국 특검 가서 윤석열 전 대통령 시켜서 한 것이고요. 또 강의구 부속실장 같은 경우도 역시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 사후문건도 역시 대통령 지시 보고 다 했다 그렇게 하고 있죠. 가는 사람들마다 다 그렇잖아요, 지금 현재. 급기야 윤상현 의원까지도 특검에서, 특검 이전에는 정치적으로 분명히 자기는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대통령에게 공천에 관련된 요청이나 내용이 없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다가 특검 가서 14시간 수사받으니까 내용이 달라져 버리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도 변호인 접견은 매일 이루어지죠. 밤 9시까지는 구치소 안에서 TV시청이 가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인 흐름을 다 파악할 수가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특검에 가봤자 김건희 여사 특검에 가서 본인은 목걸이만 하더라도 몰랐다 그래야지 어떻게 할 겁니까. 그렇다고 내가 사줬다고 그럴 수도 없는 거고, 자기는 내용을 모른다고 그럴 건데 그게 얼마나 참담하고 또 암담합니까?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특검 수사 자체는 본인이 대통령 시절에도 김건희 여사 특검 막으려고 어찌보면 모든 게 다 엉클어졌거든요. 집권시절 국민의힘도 그것 때문에 집권당의 면모를 다 잃어버리고 국민들 신뢰도 멀어져 버리고, 작년 총선도 결국은 형편없이 망치고 이렇게 됐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앞으로도 특검 수사에는 협조할 일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특검에서는 계속 불출석하면 체포영장도 청구하겠다라고 했는데 지금 대표님이 보시기에는 나가서 조사받을 것 같지는 않다 이런 말씀이세요. 그리고 앞서서 말씀하셨지만 윤상현 의원 그동안은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해서 전화 받은 적 없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특검에 가서는 받았다라고 얘기한 상황이거든요. 그러면서 내가 통화는 했는데 공관위원들한테 내용을 전달하지는 않았다, 어떻게 보면 본인은 약간 빠지고 있는 그런 모양새이기는 하거든요.
◎ 김성태 > 이미 고인이 된 장제원 그때 당선인 비서실장을 통해서 김영선 공천 관련해서 대통령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고 그것까지 이야기하고 또 대통령이 직접 확인 전화도 왔었고 거기까지는 아마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그다음부터는 자기가 김영선 보궐선거 공천에 관한 부분은 대통령 전화를 받았기 때문에 그런 결정한 건 아니다, 이렇게 귀결됨으로써 일정 부분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는 그래도 대통령한테 전적으로 부담을 떠안기는 그런 행보는 피해 가면서 자신도 빠져나가는 그런 진술이 된 거죠.
◎ 진행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렇게 주변인들이 진술을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특검에 나가는 실익이 없다, 그렇게 봤을 거다.
◎ 김성태 >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이
◎ 진행자 > 조언을 할 거다.
◎ 김성태 > 특검에 대응하는 그런 전략 측면에서 실익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특검에 나가서 아무런 실익이 없기 때문에 거기 가서 굳이 창피당하고 망신당하면서 고생하면서 할 일이 있냐. 차라리 특검에서 나름 수사하고 기소하면 그때 재판정에 자신이 가서 방어권 행사하고 부정하고 그렇게 하면 된다, 이런 판단을 이미 일찌감치 세운 것 같아요.
◎ 진행자 > 윤상현 의원은 소환조사를 받은 거고 특검에서 어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는 집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잖아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 저는 이 부분은 특검이 물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민주당하고 국민의힘 여야 아울러서 미국에 순방을 가서 순방 기간 21일 날인가 그게 법원 영장은 발부받았는데 집행을 어제 한 거다 이런 거죠. 특검도 이미 잘 파악하고 있겠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는 대단히 불편한 관계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굳이 대통령과 당대표가 이렇게 서로 공모해서 공천과 관련한 직권남용 행위를 했을 리는 만무한 거죠. 당대표는 당대표로서 당연히 공천에 대한 당대표로서 판단을 할 수 있어요. 정치적으로. 근데 다만 그걸 그 영역에 포함해서는 안 될 대통령하고 구체적으로 정당공천에 관한 내용을 상의하고 대통령의 뜻과 지시를 수용하는 그런 당대표의 모습이었다 그러면 그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제가 알기로는 그렇지는 않아요. 그런 측면에서 특검 입장에서는 너무 서둘렀고 한편으로는 그저께 당대표가 된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의 방송에서 불미스러운 입장 가지고 상당히 입지가 좁아졌잖아요. 이럴 때 되레 이재명 현재 정권으로부터 특검으로부터 핍박받고 압박받는 모습에서 이걸 이겨나가면 체급이 올라갈 수도 있는 기회도 되는 거죠. 제가 알기로는 개혁신당 당직자들이나 핵심 세력들은 저걸 너무 그렇게 우려스럽게 안 보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지금 대표님 말씀하실 때 공천개입 의혹 관련해서는 가능성을 낮게 보시는 것 같은데, 명태균 씨 의혹하고 연루된 부분도 있잖아요. 특검이 그 부분도 보게 될 텐데요.
◎ 김성태 >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될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명태균이란 사람이 쉽게 말하면 자기가 여론조사를 대행해주고 그 대가로,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도 김영선이라는 사람을 공천해 주면서 대가성을 마무리했다. 그래서 문제인 것이고 다 마찬가지잖아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같은 경우도 국민의힘 대표가 될 당시에 명태균 씨로부터 협조 조력 받았는데 그게 여론조사 이런 걸 대신해주고 거기에 관련한 적절한 쉽게 말하면 조사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런 걸 크게 의심할 정도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위기는 아닌 것 같은데 특검은 뭔가 또 판단하고 있겠죠. 개혁신당 비록 3석의 미니정당의 대표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압수수색을 한 것이거든요.
◎ 진행자 > 대표님은 보시기에 이준석 대표가 위기냐 아니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거냐는 수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김성태 > 저는 위기일 수도 있고 기회일 수도 있다고 봐요. 정치인들은요. 오늘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분명히 윤석열 전 대통령 3년 기간 동안에 하루도 멀다 하지 않고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의 부담 속에서 그걸 이겨나갔기 때문에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본인이 이겨 나가기보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작년 12.3 비상계엄 같은 큰 오판을 통해서 자신은 대통령직을 던지면서 이재명이라는 사람을 대통령을 만들었잖아요. 이준석 대표도 그런 요행의 기회는 없을 거예요. 그렇지만 정치인은 탄압받고 핍박받으면 국민들로부터 체급을 인정받아요. 저는 그런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개혁신당에서는 아무래도 그런 부분을 지켜보고 있을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김성태 > 그렇죠.
◎ 진행자 > 국민의힘 얘기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전한길 씨가 당대표 선거 국면에 입당을 하면서 당내 갈등이 좀 더 커져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장동혁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전한길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도 출연한다고 하고 전한길 씨 입당에 대해서도 다 품어야 된다, 이렇게 보는 것 같은데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현재 민주당이나 정치평론가들 입장에서는 보수의 본산인 국민의힘이 합리적 보수정당의 기치나 가치를 가지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야당으로 존재감을 가지기보다는 상당히 극우정당화 돼 가고 있다. 극우라는 것은 극단적으로 보수주의적이거나 국수주의적 성향, 극단적인 보수 성향을 가질 때 극우성향화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데 합리적 보수의 그런 기반과 가치는 이미 없어진 것 같아요, 제가 봐도. 자꾸 앞으로 당대표나 또 원내 사령탑이 되고 당직을 맡으려고 하면 그런 극단적인 강성 지지층에게 일단 인정받고 그 사람들 등에 올라타지 않으면 아무것도 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할 때는 멀쩡한 사람들인데 자꾸 저런 극단적인 주장과 목소리를 내는 그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즐겨보는 유튜브에 본인이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부분은 저는 참 앞으로 당이, 작년 12.3 비상계엄 또 4월 4일 헌재 파면 결정, 6월 3일 조기 대선, 근 8개월 가까이 돼도 당이 현재까지 제대로 변화와 쇄신의 자정노력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그런 절대 권력은 계속 독주를 가져갈 수밖에 없어요. 절대 권력이 절제하지 않으면 정말 국민들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야당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그런 전당대회 판이 형성되고 만들어지지 않는 것 같아서 저도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 진행자 > 대표님이 당 분위기 자체가 극우화된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 김성태 > 극단주의죠. 극우까지는 아직 아니지만.
◎ 진행자 > 장동혁 의원 같은 경우는 계엄해제 표결에 찬성을 했던 분이거든요.
◎ 김성태 > 12.3 비상계엄 이후에 적극적인 국회에서 해제의결을 위해서 국회 본회의장에 참석한 국민의힘 18명 국회의원 중에 한 사람이죠. 그런데 그분이 막상 계엄해제 의결까지는 자기의 정치적 소신과 아마 결심으로 이루어진 것 같은데, 본인은 탄핵 정국 과정에서 공수처의 무리한 체포영장 집행 과정이라든지 수사, 그리고 영장 발부 행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자기는 법률가로서 참 안타까운 심정이고 거기에 속수무책으로 현재 강성 지지층은 좌절하고 실망하는 거기에 본인도 생각이 바뀐 것 같은데, 저분은 저분 나름대로 자신의 정치를 저렇게 해서 만들어가는 과정이니까 그걸 어떻게 누가 제어합니까? 저걸.
◎ 진행자 > 일반 국민들이나 국민의힘 지지층은 차기 당대표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지 오늘 여론조사 결과 나온 거 있는데요. 대표님 한번 보시겠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놓고 보면 김문수 후보가 가장 높아요. 그리고 두 번째로 장동혁 후보, 이렇게 나오는데요.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면은 조경태 후보가 1위거든요. 완전 당신 민심 다르게 가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어떻게 해석하세요?
◎ 김성태 > 물론 현재까지는 7명의 출마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만 이걸 4명으로 추려내는 데까지 50대50의 국민여론이 참여하게 돼 있습니다만 이게 전당대회에 가면 당원 80% 국민참여 20%예요. 절대적인 당원들 뜻에 의해서 당대표가 선출되어 버립니다. 그렇지만 오늘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알겠지만 국민 전체를 놓고 볼 때는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 12.3 비상계엄의 잘못된 판단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완전한 절연 그리고 한남동 관저에 가서 바리케이드를 친 45명의 자당 의원들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는 이런 부분에 대해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거지만 우리 당원들은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부터 지켜주려고 하는 그게 맞는 거지 아직까지는 국민들 뜻하고 차이가 상당히 있는 거죠. 이 괴리를 좁혀나가는 그런 리더십이 만들어져야 되고 결론은 좋아요. 보수진영 국민의힘 지지층만 결집해서 모든 그들의 의사결정에 의해서 당대표 원내대표 선출까지는 다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국가 권력 대통령이라든지 입법 권력은 국회의원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이러면 이럴수록 우리는 더 쪼그라드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2021년도 당시 우리 당원들은 상당히 전략적 사고를 했어요. 그때 이런 정도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제가 볼 때는 보수정당 역사상 가장 절체절명의 위기예요. 지난 2021년도에도 상당한 슬럼프에 빠진 국민의힘을 30대 이준석 당시 국회의원 배지 한 번 안 단 사람을 당대표로 선택하는 그런 아주 전략적 선택을 했어요. 그래서 결국은 우리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도 이겨내면서 2022년도 3월 9일 대선도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대통령을 만들 수 있었던 거거든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지 정확하게 5년 만에. 이번에도 우리 당원들이 과연 전략적 판단을 통해서 당을 변화시킬 건지, 그렇지 않으면 그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완전히 절연해내면 앞으로 보수의 기반이 더욱더 힘들어질 거다, 그런 후보를 선택할 건지 이거는 당원들 판단에 맡겨야지 어떻게 합니까?
◎ 진행자 > 당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조금 지켜보겠다 전략적 판단을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네요.
◎ 김성태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그때 그 큰 위기를 우리가 극복할 수 있었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국민들과 분명히 괴리된 우리 당 체제라는 걸 우리 당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 이미 당원들은 그때 후보교체 시도에서 되레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이나 권성동 투톱 체제에서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그 야심한 새벽에 교체했지만 그걸 우리 당원들이 결국 부결시킴으로써 이 당이 그래도 우리 당원들이 집단적인 지성이 살아 움직이는 그런 당이다 이걸 보여줬거든요. 지금도 결론은 우리만 뭉쳐 모여서 우리들만의 방식으로 현재 정치를 해나가는 게 앞으로 국민들하고 같이 하는 그런 정당의 모습인지 아닌지 이걸 우리 당원들이 저는 판단해 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결과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인데요. 노란봉투법이요. 한국노총도 간부를 하셨기 때문에, 지금 정부여당에서는 강하게 속도를 내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지난 일요일 날 관세 마지막 협상 줄다리기가 심각한 상황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SPC 파리바게트 빵 공장 회사를 찾은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서 빈번한 산재 사망 사고에 경종을 울리면서 기업들이 산재 사고를 위해서 투자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그런 강한 메시지를 던졌어요. 그것과 함께 노란봉투법을 비록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했지만 앞으로 양대 노총의 그런 사회적 책임은 더욱더 커집니다. 왜, 대한민국에 많은 대기업들이 있지만 대기업들과 협력 하청회사 그런 관계는 너무나 많거든요. 그 협력 하청회사들이 앞으로 노사 관계를 가져가고 있지만 임금이나 근로 조건 결정에서 합의가 되지 않으면 원청 대기업 상대로 직접 교섭도 요구할 수도 있는 거고 안 되면 스트라이크 파업을 통해서 자기들 요구 관철할 수 있는 거고 원래 노란봉투법을 도입하고자 했던 것은 기업들이 노동자들의 단체행동권이나 단결권을 제한하기 위해서 잘못된 쉽게 말하면 파업행위 하면 손배가압류 통해서 니네들 평생 고생시킬 거야, 이런 게 일정 부분 먹혔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진짜 장시간 저임금 힘없는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그것 때문에 실질적인 단체행동도 제약받고 했거든요. 그런 부분을 이번에 풀어줬는데 이번에 풀어주면서 노란봉투법은 실질적인 노동운동 노동조합의 활동범위를 교섭권의 범위라든지 앞으로 대기업 입장에서는 1년 365일 협력 하청회사들이 많은 회사들 같은 경우는 노사관계에 관리 대응하는 비용이 엄청나게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리적인 노사관계로서 국민들이 노사 관계를 걱정 안 하는 그런 사회적 대타협에 노동운동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기업 입장에서도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그리고 노동권, 산재 위험으로부터 늘 근로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그런 투자에는 인색하지 않아야 된다는 건 우리 사회적 약속이 돼야 되는 그런 현실이 됐습니다.
◎ 진행자 > 법안 통과뿐 아니라 이후 절차도 지켜봐야 된다, 이런 말씀이십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성태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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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다] 결국 '김건희 특검' 막다가 다 놓쳤다‥"앞으로도 협조 안 할 것"
[고수다] 결국 '김건희 특검' 막다가 다 놓쳤다‥"앞으로도 협조 안 할 것"
입력
2025-07-29 15:17
|
수정 2025-07-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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