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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까지 폭염주의보‥이 시각 MBC 재난방송센터

태백까지 폭염주의보‥이 시각 MBC 재난방송센터
입력 2025-07-29 15:23 | 수정 2025-07-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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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폭염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MBC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송서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MBC 재난방송센터입니다.

    먼저 이 시각 폭염 특보 상황입니다.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이 보라색으로 표시되고 있는데요.

    계속된 폭염에도 특보가 발효되지 않았던 강원 태백시에도 오전 10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가 넘는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되면 폭염 주의보가, 35도가 넘는 날이 이틀 이상이면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데요.

    오늘 오후 1시 기준 수도권과 충청, 호남 모든 지역, 영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상황이고요.

    낮 최고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기온이 40도에 가까운 곳일수록 짙게, 검붉은 색으로 나타나는데요.

    수도권과 경북 내륙, 충남 내륙, 전북 일부 지역이 짙게 칠해져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낮 최고기온 추이 보시면요.

    붉은색이 점점 짙어지는 것 보실 수 있을텐데요.

    주말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40도 가까이 기온이 치솟은 곳이 늘어났고요.

    월요일은 강한 더위가 영남지역, 남부지역까지 옮겨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소백산맥을 넘으면서 더 뜨거워지면서 주말 사이 중부 내륙 지역은 특히 더 뜨겁게 달아올랐는데요.

    오늘도 이 남동풍의 영향으로 더위가 이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거라고 내다봤고요.

    대전도 37도, 대구 36도, 강릉도 35도로 예보됐습니다.

    이렇게 더울 때는 체감온도에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오늘 낮 1시 기준 서울의 체감온도는 어제보다 1도 더 높은 36.8도까지 올랐고요.

    경기 여주 37.9도, 강원 횡성에서도 37.1도로 나타났습니다.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5월부터 그제까지 정부가 집계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2천4백38명입니다.

    이 가운데 11명이 숨졌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 수는 957명이었으니까 2.5배 늘어난 겁니다.

    지금이 오후 3시 반쯤이니까 하루 중 제일 더운 시간대죠.

    폭염일 때는 이 시간대 최대한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하고요.

    또, 작업장에 계신다면 긴 시간 홀로 작업하는 일이 없도록 하셔야 합니다.

    불볕더위에 주차된 차량은 내부 온도가 90도까지 치솟을 수 있는 만큼, 차량 안에 보조배터리나 라이터와 같은 인화물질 두시면 안 되고요.

    전력량 사용도 늘고 있어 에어컨 실외기 화재나 정전에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폭염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수도권 등 중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수는 있지만, 기상청은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오를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비가 온 뒤엔 그만큼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는 더 높이 오를 수 있는데요.

    폭염 예보 계속해서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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