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호우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서울 광화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인 기자, 서울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죠?
◀ 기자 ▶
새벽 5시쯤 세차게 내리다 잦아들었던 비는 조금 전인 오후 1시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세찬 비가 갑작스럽게 쏟아졌다 멎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바닥에도 금방 물이 고였습니다.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조금 전 호우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오후 12시 40분을 기해 경기 포천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요.
오후 1시엔 경기 의정부시와 가평군에도 호우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경기 남양주·동두천·양주·양평·파주, 또 춘천 등 강원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과 충청, 전북, 영남 일부 내륙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강수량 살펴보면요.
경기 포천에는 102밀리미터가 내렸고요.
최근 극한 호우로 피해가 컸던 경기 가평 조종면에는 또다시 81.5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3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입니다.
앞서 물폭탄이 쏟아졌던 전라권의 경우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 이상, 충청권은 많게는 100밀리미터 이상, 부산과 울산, 경남에도 많게는 1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시간대도 확대됐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도의 경우 오늘 오전과 오후 사이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고요.
충청권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전라권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경상권은 내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최대 7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강한 비구름이 지나는 곳에서는 극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 퍼붓는 강한 비로, 같은 시군구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클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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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
이재인
경기 북부 '호우경보'로 격상‥이 시각 광화문
경기 북부 '호우경보'로 격상‥이 시각 광화문
입력
2025-08-06 14:04
|
수정 2025-08-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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