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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구속영장 청구‥尹 체포영장 집행 또 무산

김건희 구속영장 청구‥尹 체포영장 집행 또 무산
입력 2025-08-07 14:03 | 수정 2025-08-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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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했던 특검이 오늘 오후 전격적으로 김 여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오늘도 무산됐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오늘 오후 1시 21분,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김 씨를 소환해 조사한 지 하루 만입니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 개입, 건진법사 청탁 등 의혹과 관련된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 씨가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던 만큼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엔 엿새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다시 나섰지만 이는 무산됐습니다.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하고 물리력도 행사했지만, 9시 40분쯤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현장에서 영장 집행을 거부하면서 더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특검이 계속 윤 전 대통령 망신 주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은 전 대통령을 상대로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두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모두 불응했습니다.

    특검이 발부받은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오늘까지입니다.

    이 때문에 특검은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을지, 아니면 조사 없이 곧바로 기소할지를 검토할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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