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김건희 씨를 구속 후 두 번째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집사로 불린 김예성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오늘 모두 불러 조사중입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건희 씨와 '집사' 김예성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동시에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특검에 처음 출석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
"<통일교 측에서 받은 선물 김건희 씨에게 전달하셨습니까?> <김건희 씨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 전달하셨습니까?> ……."
전 씨는 지난 2022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YTN 인수 등 각종 현안 청탁 명목으로 목걸이와 가방 등을 받은 뒤 이를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앞서 검찰 조사에서는 목걸이와 가방을 맏은 건 맞지만, 잃어버렸고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진술해 왔습니다.
특검은 전 씨를 상대로 목걸이와 가방의 행방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특검은 전 씨와 윤 전 통일교 본부장이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 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특검에 출석한 김건희 씨와 집사 김예성 씨는 구속 상태로 호송차에 탑승한 채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서, 따로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를 상대로 공천 개입에 대해, 김예성 씨를 상대로는 집사 게이트에 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다만 특검팀이 오늘 전성배 씨, 김예성 씨를 김 여사와 바로 대질시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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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구속 후 두 번째 조사‥건진·집사도 소환
김건희, 구속 후 두 번째 조사‥건진·집사도 소환
입력
2025-08-18 14:02
|
수정 2025-08-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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