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고수다] 박지원 "조국혁신당, 민주당과 합당해야‥잘못하면 정의당 된다"

[고수다] 박지원 "조국혁신당, 민주당과 합당해야‥잘못하면 정의당 된다"
입력 2025-08-20 15:14 | 수정 2025-08-20 16:20
재생목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4·18·19·20·22대)

    [주요발언]

    "조국은 정치인, 출마는 당연..당선은 모른다"

    "조국혁신당, 민주당과 합당 안하면 정의당 된다"

    "한덕수는 내란 부두목..구속된다 "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고수가 나오셨으니까 인물평은 고수에게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국 전 대표 얘기부터 여쭤보겠습니다.

    ◎ 박지원 > 다 끝난 일 아니에요?

    ◎ 진행자 > 이미 사면 복권은 다 됐고 지금 복당 신청했고 그리고 개인 유튜브 방송도 하고.

    ◎ 박지원 > 정해진 수순으로 가고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내년에 출마하겠다고까지 얘기했는데 수순대로 가는 겁니까?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봐요. 조국 전 대표가 내년에 선거가 있는데 출마 안 하면 뭐 하겠어요.

    ◎ 진행자 > 그냥 당연히 할 수 있는 얘기다.

    ◎ 박지원 > 저는 당연히 한다고 봐요.

    ◎ 진행자 > 일각에서는 너무 서두르는 거 아닌가? 기자회견 내용도 너무 감정적이다.

    ◎ 박지원 > 그것은 참새들이 하는 소리고 조국 전 대표가 전에는 서울 법대 교수였지만 지금은 정치인이에요. 사면 복권됐으면 본업으로 와야죠. 정치한다는데 뭐가 속도가 필요해요. 빨리빨리 하는 거지.

    ◎ 진행자 > 너무 당연한 얘기다. 나오면 당선됩니까?

    ◎ 박지원 > 그건 알아봐야죠. 해봐야죠.

    ◎ 진행자 > 어떤 경우의 수가 있다고 보세요?

    ◎ 박지원 > 당선을 위해 저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통합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어렵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의원님 보시기에는 조국 전 대표가 출마를 하더라도 민주당과 합당하지 않고 조국혁신당 이름으로 나와서는 승산이 없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민주당도 결코 공석으로 할 수는 없거든요.

    ◎ 진행자 > 공천을 안 할 수는 없죠.

    ◎ 박지원 > 그렇죠. 그러니까 통합하자는 거죠.

    ◎ 진행자 > 민주당에서도 누군가가 나오고 조국혁신당에서 조국 전 대표가 나와서 해선 안 된다는 말씀이시잖아요.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게 되면 여권이 분열되니까 사랑하면 결혼해야지 이념도 생각도 같으면 한 집에서 살아야지, 왜 다른 집에서 살면서 그건 안 되죠.

    ◎ 진행자 > 기자들이 물어보잖아요. 조국 전 대표에게 민주당 안에서 합당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라고 물었더니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 내부 논의가 우선이다라고 얘기했거든요.

    ◎ 박지원 > 당연하죠.

    ◎ 진행자 > 그것도 당연한 겁니까?

    ◎ 박지원 > 당연하죠. 그런데 지난 8월 15일 한겨레신문 박찬수 대기자가 조국 전 대표하고 전면 인터뷰를 했어요. 그거 보면 통합해야 된다 하는 뉘앙스로 답변을 했더라고요. 그렇지만 통합이나 합당을 위해서는 민주당도 논의가 있어야 되고 특히 조국혁신당은 더 진지한 논의가 있어야겠죠.

    ◎ 진행자 > 그러면 의원님 보시기에는 굉장히 원론적인 얘기다. 내부 논의를 한 다음에 합당 얘기를 하는 거는 수순이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원론적인 얘기를 하는 것이지 실질적으로 조국혁신당 12명 의원들을 다 만나본 건 아니에요. 제가. 많이 만났어요. 만나서 당신들의 미래가 불투명하니, 국회의원을 또 하고 싶다고 하면 승리의 길로 가자. 승리의 길이 뭡니까? 민주당과 통합하는 거다. 그래야 내년 지방선거, 총선, 더 큰 정권 재창출을 하는 거다. 그분들이 굉장히 미래의 불투명성에 대해서 불안하게 생각해요.

    ◎ 진행자 > 일각에서 그런 말씀도 하시던데요. 그전에는 조국 전 대표가 없는 조국혁신당이었기 때문에 불안해 했는데 지금 조국 전 대표가 돌아와서 중심인물이 있지 않느냐, 과거하고는 조금 상황이 다르다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던데요.

    ◎ 박지원 > 중심인물이 있어도 원내 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한 12석의 군소정당이에요. 그러니까 혹자들 내부에서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호남에서 민주당과 의미 있는 경쟁을 해보자. 경쟁하라고 하죠. 작년도 전라남도에 3개 기초단체장 재보궐 선거가 있었잖아요. 여기에서 2대1, 즉 조국혁신당이 담양군수가 됐어요. 그거 가지고 뭐해요. 호남에서 산술적으로 2대1로 의석 차지한다고 해서 뭐가 필요 있어요. 결국 총선과 대통령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을 얘기하고, 사실 민주당으로서는 급하게 생각 안 해요. 제가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맨 먼저 얘기했을 때도 뭇매를 맞았고 지금도 통합 주장을 하니까 당신이 조국혁신당으로 가라, 그런 비난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궁극적 목적은 우리 여권, 민주 진보 세력이 단합해서 선거에 승리하자 더 큰 것은 정권 재창출해야 된다 저는 그걸 얘기하는 거예요.

    ◎ 진행자 > 어쨌든 미래까지 봤을 때는 합당을 해야 더 성공의 길이 넓어지는 거고 그래서 그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보시는 겁니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리고 조국혁신당도 저하고도 굉장히 가까운, 정의당 폄훼할 생각 없어요. 심상정 대표가 얼마나 훌륭한 진보 정치인이었어요. 민주당과 함께 통합 공천할 때는 자기들도 살아남았어요. 단독으로 민주당과 척지고 나가서 원내 의석 한 석도 없잖아요. 군소정당은, 조국혁신당은 잘못하면은 내 말 안 들으면 정의당 된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조국 전 대표도 그런 얘기를 했어요.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의원님이 조국 전 대표 사면을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국정 지지율 떨어진 원인 중에 하나가 조국 전 대표 사면에 대한 논란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 박지원 > 그런 시각이 있죠.

    ◎ 진행자 > 근데 조국 전 대표는 뭐라고 얘기하냐면 그거 잘못된 해석이다. 내가 줄 수 있는 나쁜 영향은 n분의 1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 박지원 > n분의 1도 영향 준 건 사실 아니에요. 그리고 조국 대표도 그런 말씀 했잖아요. 2030세대들한테 내가 사과한다고 해서 돌아오겠느냐. 정치인들이 그래도 설득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반성하면서 가야지 그대로 버리는 건 아니에요.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의 지지도가 약간 떨어졌다. n분의 1 책임이라도 있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지지도 하락에 대해서 물어서 내 잘못이다. 나도 기여를 했다. 그렇지만 다시 이재명 대통령 선거 전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겠다 그렇게 주장하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럼 조국 전 대표도 사과의 입장을 가져야 된다.

    ◎ 박지원 > 그것은 그분이 할 얘기고 제가 사과해라 이런 것까지는 좋은 사이에 알아서 하셔야지 저는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 진행자 > 지금 지지율 하락의 원인 중에 하나다라고는 보시는 거네요.

    ◎ 박지원 > 그렇죠. 그것을 국민들이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것을 아니라고 할 필요는 없어요. 실제로 나타났고.

    ◎ 진행자 > 그럼 조국 전 대표도 그런 데에 대한 인식은 좀 가져야 된다.

    ◎ 박지원 > 가지고 있기 때문에 n분의 1이다, 이렇게 말씀했죠.

    ◎ 진행자 > 아까 2030 얘기를 하셨잖아요.

    ◎ 박지원 > 2030 얘기는 돌아오겠느냐, 하지만 정치인은 돌아오도록 김대중 전 대통령도 국민의 손을 잡고 반 보 앞에 서서 가라. 만약 국민이 따라오지 않을 때는 손을 놓지 말고 멈춰 서서 설득해라 했잖아요. 2030세대들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면 저 같으면 조국 전 대표가 솔직하게 사과하고 그분들을 설득하는 것이 정치인의 자세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거예요.

    ◎ 진행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조국 전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통령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유력 대권주자로 많이 보기도 합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박지원 > 저도 그렇게 봐요. 그러니까 그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서도 민주당으로 들어와서 크게 경선을 해보는 거죠. 경쟁을 해보는 거지 12석 가지고는 이순신 장군은 승리할 수 있지만 안 돼요, 대통령.

    ◎ 진행자 > 의원님 말씀을 들으면 들어올 수도 있겠는데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지원 > 그분이 결정할 문제고 민주당에 얼마나 대권을 꿈꾸는, 소위 김종인 대표 말대로 별의 순간을 기다리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같이 들어와서 경쟁하고 부딪혀 봐라 이거죠. 그래야 흥행도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더 큰 물에 와서 정치를 하라 이런 말씀이시네요.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또 다른 인물 한덕수 전 총리 얘기해 볼까요?

    ◎ 박지원 > 구속돼요.

    ◎ 진행자 > 여쭤보기도 전에,

    ◎ 박지원 > 물을 필요도 없어요. 거긴 우선 헌법재판소에서 기각할 때까지는 사실이 안 나타났어요. 본인이 거짓말을 했어요. 그렇지만 개입한 게 CCTV로 다 증거가 나와 있잖아요. 진술이 나와 있잖아요. 내란 부두목이에요. 아무리 저하고 친구이고 가깝지만 내란 세력을 옹호할 수는 없잖아요.

    ◎ 진행자 > 헌재에서 탄핵 기각 나올 때와 지금은 다르다.

    ◎ 박지원 > 완전히 다르죠.

    ◎ 진행자 > 많은 증거가 많은 증거가 나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속까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앞서서 저희가 이 코너 전에 얘기를 많이 나눴던 것 중에 하나가 건진법사 집에서 나온 한국은행 관봉권 검찰에서 띠지하고 스티커 다 잃어버렸다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제가 어제 그 얘기를 듣고 페이스북에 말이 되냐, 관봉은요. 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써본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왜 검찰에서 친절한 검찰씨가 돈을 그걸 셉니까? 신권은 일련번호가 쫙 나와 있기 때문에 전혀 셀 필요도 없지만 그 띠는 한국은행에서 용산 거래은행 지점을 통해서 들어온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여러 가지 상황을 봤을 때 윤석열 전 대통령 특수활동비 첫 관봉을 받았지 않느냐. 그런데 김건희 여사가 이게 관봉이다, 건진법사 내가 당신을 이렇게 좋아한다 하면서 5천만 원 통째 준 거예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왜 검찰에서 그걸 찢어봐요? 세 봐요? 그리고 띠는 왜 버려요? 이건 증거 인멸이에요. 그래서 어제 제가 페이스북에 썼어요. 뉴스1 기자하고 얘기해서 특검에 묻고 법무부에 한번 물어봐라 했더니 특검보 답변은 특검의 수사 사안이 아니라고 하고 정성호 장관이 감찰해라. 검찰에서 김건희 도와주려고 감찰도 안 했어요. 그러니까 검찰 개혁을 해야 된다는 것을 또 어제도 증명해 주잖아요.

    ◎ 진행자 > 사실 일반인들은 저도 그렇지만 관봉권이라는 거를 볼 일이 없거든요. 보지도 못했어요.

    ◎ 박지원 > 저 같은 사람만 보지 어떻게 이언주 앵커가 관봉을 봐요, 기자가.

    ◎ 진행자 > 많이 보셨으니까 그러면 그 띠지에 그 정보가 다 들어 있는 거예요? 돈 셀 필요도 없는 거예요?

    ◎ 박지원 > 그 정보가 들어 있는가 안 들어 있는가는 한국은행밖에 몰라요. 그리고 500만 원 신권으로 싸여있고 5천만 원 비닐봉지로 딱 돼 있어요. 그걸 내가 많이 써봤다니까요. 김대중 전 대통령 5년간 대통령 특수활동비 나오는 것을 저를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뜯어서 필요한 수석들 업무 활동비로 지원을 해주는 거죠.

    ◎ 진행자 > 그런데 그게 건진법사 전성배 씨 집에서 나온다는 건 말이 안 되고 지금 의원님은 김건희 씨를 통해서 갔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의심을 하고 계시는 거네요.

    ◎ 박지원 > 틀림없이 갔어요.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한테 우리가 대통령 돼서 처음 받은 업무추진비인데 특수활동비인데 이게 관봉으로 나온 거다 하고 애정 표시를 하면서 주었겠죠. 그러니까 가지고 가서 많이 자랑했겠죠. 그러니까 그대로 보관한 거예요. 검찰이 그걸 압수를 했으면 그대로 가지고 있어도 5천만 원인지 아는데 친절한 검찰씨가 그걸 찢고 세어 봤다, 그건 거짓말이에요. 그건 김건희 거니까 감추려고 그렇게 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중대한 증거 인멸이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좀 써보신 입장에서 설명을 구체적으로 해주신 것 같습니다. 김건희 씨의 의혹 얘기를 하니까 어제 MBC의 단독 보도가 당시에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의혹도 제기가 됐어요.

    ◎ 박지원 > 그렇죠. 김건희가 교육부 차관한테 봐줘라 하니까 봐줘버렸잖아요.

    ◎ 진행자 > 봐준 의혹입니다. 전화를 한 것까지 확인이 됐어요.

    ◎ 박지원 > 봐줬어요. 그러니까 다 문제 없이 된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영부인이 사실 공직자도 아닌데 여기저기 지금 개입을 다 한 정황이 드러난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죠?

    ◎ 박지원 > 안 드러나는 게 없잖아요. 안가에서 기업 회장을 만나는가 하면 관봉은 건진법사에게 주고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 굉장히 총애하잖아요. 행정관에서 의전비서관으로 이렇게 시켰죠. 그러니까 학폭 걸렸다 하니까 차관한테 얘기해서 봐준 것 아니에요. 거기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죠. 그런데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왕법꾸라지란 말이에요. 윤석열은 속옷 바람으로 의자 붙들고 특검 출두도 안 하고 재판정에도 안 나가버렸잖아요. 김건희는 또박또박 나가면서 식사를 못한다, 지금 우울증이 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윤석열 김건희 부부, 이 왕법꾸라지들은 6개월을 넘겨서 구속 만기로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작전을 벌이고 있다. 절대 여기에 우리가 속아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은 국회에서 특검법을 개정해서 매일 새로운 수사 범위가 나오잖아요. 수사 범위와 특검 활동 기한을 연장해서 아예 그 생각을 못하도록 대비를 하자 저는 그렇게 주장하고 그렇게 할 겁니다.

    ◎ 진행자 > 의원님이 말씀하실 때 윤 전 대통령 속옷 저항 말씀을 하셨는데 당시에 체포영장 집행 당시 영상 있잖아요. 서울구치소 영상을 법사위에서 지금 의결을 해서 받으려고 하잖아요. 받으면 공개까지 가는 겁니까?

    ◎ 박지원 > 받으면 공개해야죠. 국회의원들이 받으면 가만 놔둬도 공개해요. 법사위가 아직 안 열리고 있는데요. 내일 본회의가 열리면 다음 주에는 주요 법안 통과 시키니까 필리버스터에서 조금 딜레이될 거예요. 그렇지만 법사위는 곧 열리면 내놓으라고 해야죠. 법무 교정본부에 내놓으면 저한테도 들어올 거예요. 그럼 제가 MBC 갖다 드릴게요. (웃음)

    ◎ 진행자 >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대통령 임기하고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켜야 한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강하게 얘기하고 있잖아요. 이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미국도요. 다 그렇게 동일기간으로 돼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보면 다 알박기해서 나가니 못 나가니. 제가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했을 때도 공공기관장들에게 사표 내라. 우리는 정권 재창출했지 않습니까? 그래도 대통령이 바뀌었다.

    ◎ 진행자 > 같은 진보 정권이어도.

    ◎ 박지원 > 예, 같은 정권이어도. 내드리는 것이 새로운 대통령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거다. 제가 대북송금 특검으로 감옥 갔잖아요. 제 말 듣고 나간 사람들은 전부 괜찮았는데 나중에 감옥으로 오는 것은 사표 안 내고 버틴 사람들이더라고요. 이런 폐단이 있어서는 안 되죠. 그리고 윤석열이 얼마나 많은 사람은 알박기 해놨어요. 나가주는 것이 본인들을 위해서도 좋고 국가를 위해서도 좋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계엄 이후에도 45명 정도가 임명됐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알박기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박지원 > 특히 독립기념관장 같은 사람, 저희 아버님이 독립지사인데 대한독립을 위해서 투쟁을 했지 연합군에서 일한 건 아니에요. 연합군 덕이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독립기념관장을 해요. 이런 사람들은 빨리 나가주는 것이 좋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정권 운영을 위해서도 이 법안은 필요하다 이런 입장이신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필요하죠.

    ◎ 진행자 > 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