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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전종환 아나운서
■ 대담 : 박정하 국민의힘 국회의원 (강원 원주갑)
<주요 발언>
"구금자 석방, 왜 이런 일 벌어졌는지에 대한 명확한 분석 있어야"
"검찰개혁, 감정에 치우친 면 있어..대통령 숙고 발언 그나마 적절"
"송언석 발언 자체는 당연히 잘못..그동안 민주당의 야유 문화도 문제"
"'특검법' 민주당 전향적 태도, 아니나 다를까 하루만에 파기..민주당도 내홍 심한 듯"
"김용태·김재섭, 전한길 비판‥"더 많은 국힘 의원 이런 말해야"
"정치인의 라방은 긍정적‥시기와 방법 등은 고심해보자는 취지"
◎ 진행자 > [포커스] 오늘은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정하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어서 오십시오. 오늘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가졌고 지난 100일을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윤석열 정권을 향한 발언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 오늘 기자회견 내용 총평부터 들어보겠습니다.
◎ 박정하 > 일단 저희가 사실은 11시부터 의원총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부분만 보다가 의원총회에 들어갔는데 전반적으로 보면 물론 시기가 100일밖에 안 됐으니까 그런데 대통령께서도 조지아에 억류돼 있는 국민들 얘기하면서 당황스러웠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저도 당황스러운 부분이 좀 있어요. 우선은 첫째 여전히 대통령이 오늘은 ‘회복과 정상화’ 이런 주제였으니까 그렇지만 어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호를 이끌어가려고 하는지에 대해서도 약간 안갯속, 그리고 초기에 질문이 나왔습니다만 외신기자 질문이 있었는데 3천억 달러에 대한 투자 문제에 대해서 크게 대답을 안 하시고는 그냥 넘어가서 그것도 역시 안갯속. 마지막 제일 당황스러운 거는 오늘 국회에서도 진행 중입니다만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정부인데 대통령실과 여당이 많이 엇박자를 일으키나 이런 것도 굉장히 민감하고 중요한 부분들인데 그런 부분들을 보면서 일단 당황스럽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좀 더 많은 기회를 가지면서 국민들한테 소상히 말씀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용산 대통령실도 앞으로 외부적인 장치라고 해야 되나요? 스케치성 사전질의가 없었다 아니면 보드판을 열어서 어떻게 한다, 이런 건 국민들이 다 믿으니까 너무 그런 데 신경을 많이 써서 실제 내용에 조금 더 충실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도 더러 들었습니다.
◎ 진행자 > 내용과 형식에 대해서 말씀 주셨습니다. 지금 막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던 우리 국민들이 석방되는 장면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 박정하 > 다행이에요.
◎ 진행자 > 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버스를 타는 모습이고요. 지금 영상에서 우리 국민들이죠, 버스에 탑승하는 모습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박정하 > 분명하게는 안 보이는데 짐이 좀 있네요. 손목과 발목은 자유로운 것 같아요. 그렇죠.
◎ 진행자 > 걷는 모습을 봤을 때 아직 정확히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자유롭게 버스에 탑승하는 듯한 느낌이고요.
◎ 박정하 > 버스에 타서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을 하는 거죠.
◎ 진행자 > 맞습니다. 내일 우리나라에 도착할 예정인, 열흘 가까이 구금이 돼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불안과 공포를 느꼈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조속히 공항으로 이동을 해서, 전세기를 타고 오니까요. 안정을 찾으면서 우리나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박정하 > 그나마 다행이라고 보여집니다. 약간의 외국인들 포함해서 한 330명 규모라고 하는데 더 오래 고충을 겪지 않고 일단은 돌아와서 다행인데 왜 저런 일들이 발생했는지 저희가 아직 다 모든 것들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돌아오면 우리는 어떤 것들을 짚어봐야 되는지, 그다음에 미국 당국과는 어떤 얘기를 정말로 해야 되는지 뭐가 문제인지 이런 것에 대해서 제대로 한번 따져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에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일했던 우리 근로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 중국 내지는 유럽 국가의 국민이었다면 저런 일이 있었을까라는 점을 가지고 생각해 보면 굉장히 아쉬운 점들이 많거든요. 얼마 전에 한미 정상회담 잘 됐다고 얘기하고 정부여당에서는 굉장히 좋은 결과였다고 평가들을 하고 있습니다만 얼마 되지 않아 또 이런 일들이 생기고 있잖아요. 그리고 관세 협상 같은 것도 여전히 안갯속이고 국민들이 좀 더 안심할 수 있게 명료하게 뭔가가 정리가 돼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저희 시간으로 자정쯤 출발한다는 것 같은데 안전하게 무사히 다들 빨리 귀국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진행자 > 버스를 타고 공항까지 가는 시간도 꽤나 몇 시간 걸린다고 얘기하니까요. 지금 조지아주 구금됐던 우리 국민들 300여 명 석방되는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검은색 버스에 탑승을 하고 있고 공항으로 이동해서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늦게 귀국길에 오르게 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명확한 분석이 필요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해 주셨습니다.
◎ 박정하 > 저분들도 굉장히 고생을 하셨고 그다음에 현대자동차 LG엔솔 여기도 공장이 한동안은 착공이 늦어지는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그렇죠. 그렇게 되는 것이죠.
◎ 박정하 > 늦어지니까 이런저런 문제가 제법 많이 발생을 했고 기업이 갖게 되는 부담 경제적인 부담 향후 계획 차질 우리 근로자들이 겪었을 고통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단순히 안도했다고 끝나면 안 되고 반드시 꼭 문제를 짚어봐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어쨌든 무사히 우리 국민들이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했다는 소식 영상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지금 막 버스가 출발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습니다. 부디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다시 얘기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검찰개혁 관련해서도 이재명 대통령에게 질문이 있었고 답을 했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구더기가 밉다고 장독 없앨 수는 없는 거 아니냐” 이런 말을 하면서 “보완수사권 문제 신중히 검토하자” 민주당의 강경론자들에 비해서는 철저하게 대비하자 이런 발언이었는데요.
◎ 박정하 > 그렇죠. 좀 더 숙고해야 된다고 얘기하는 거고 저는 근원적으로 검찰청을 포함해서 우리 정부 조직이라는 게 지금까지 건국이래 쭉 오면서 다 필요에 의해서, 그리고 그동안의 경험과 축적된 경륜들을 통해서 이렇게 자리를 잡았잖아요. 저거를 수사권 분리한다고 하거나 이런 식으로 약간의 감정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당에서 강성 지지층이 주장하는 것처럼 막 가진 않고 대통령이 저렇게 숙고를 바란다고 부탁하고 분명한 얘기한 것에 대해선 그나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강성 지지층 그다음에 강하게 주장하는 것 말고도 과연 만약에 검찰청이 저렇게 해체가 되고 지금 분명하게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수사권들이 조정된다면 우리나라 형사 사건들은 어떻게 되어 갈 건지, 그다음에 이로 인해서 피해를 받게 되는 국민들은 어떻게 될 건지 이런 것들을 한번 되돌아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도 공수처 생기고 난 다음에 형사 사건이 굉장히 많이 밀려 있다고 하는 거잖아요. 결국에는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거니까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그다음에 검찰이 반성해야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정리하되 근원을 근간을 흔들어서 전체가 흔들리는 일은 없도록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사실은 검찰청 폐지뿐만 아니라 새 정부에 바라는 바입니다.
◎ 진행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평가 다시 60%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 조사로만 보자면 취임 100일차 기준에 역대 대통령 가운데 세 번째로 높다고 합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그다음으로 높다고 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긍정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평가하십니까?
◎ 박정하 > 저게 지난주 금요일 평가였던 것 같은데 갤럽에서 정기 조사한, 일단은 조금 이른 것 같아요. 취임하신 지 100일 됐잖아요. 100일 됐기 때문에 앞으로 정리돼야 되고 그다음에 국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이나 정책을 통해서 판단해야 될 시간이 좀 더 있어야 되는데 오늘 당장 우리 앞에서 지금 얘기했잖아요. 한미 정상회담 굉장히 잘 됐다고 했는데 여전히 관세 협상은 어떻게 되는 건지 5천억 달러 정도 되는 규모의 투자는 어디로 방식으로 하는지 이런 것도 불분명하고 당장 조지아주에서 저런 일이 생겼고 이런 것들까지도 다 포함해서 향후 판단해야 되지 않을까. 진짜 국민들에 대해서 평가 받는 건 지금부터 시작이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난 정부에 비해서, 워낙 지난 정부가 국민들한테 평가가 박했기 때문에 일종의 기저효과도 있고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에 대해서 평가하기는 조금 이르지만 이것저것 따져볼 문제는 제법 있다. 그리고 이 건에 대해서 대통령도 그렇고 용산에 있는 참모들도 잘 체킹을 해줘야 결국에는 우리 국민들이 편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인사 문제에 대해서 아쉬운 부분이 굉장히 많고 광복절 기준으로 해서 조국 윤미향 이런 분에 대한 사면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 부정적인 평가가 제법 있었잖아요. 이제는 민주당 당원들의 지지, 그다음에 강성 지지층들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온 국민들 대한민국을 이끌어간다는 자세로 국정운영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여야 관계 사실 지금 순탄치 못합니다. 날선 말들을 계속 주고받고 있고요. 그런 와중에 송언석 원내대표가 정청래 대표의 노상원 수첩 언급에 대해서 “제발 그랬으면 좋았을 걸”이란 발언을 했습니다. 이 발언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정하 > 일단 전체적으로 소회를 보면 상상할 수도 없었던 계엄이라는 게 그래도 성숙했던 민주주의 절차에 의해서 빨리 끝나서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어요. 아직은 노상원 수첩이 진짜인지 아닌지 진위에 대해서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모두 다 조금씩 조심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일단 송언석 대표의 발언에 대해선 두 가지로 나눠봐야 되는데 그 발언 자체에 대해서는 두 말 드릴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에요. 근데 윤희석 전 대변인 앞서 얘기한 거 제가 들었는데 국회 내에서 보면 밑에서 샤우팅이라고 그러는데 야유도 하기도 하고 박수도 하기도 하는 이런 일종의 문화가 있는데 그것도 없어져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송언석 대표가 했던 말에 대해서는 당연히 잘못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송언석 대표가 풀어줘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반면에 민주당도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본회의장에서 그런 일종의 용인돼서 가고 있는 문화가 있는데 그걸 가지고 너무 의원직 사퇴, 제명, 이런 얘기까지 험하게 가야 되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적으로 슬기롭게 잘 먼저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 여기에 우리 송언석 원내대표가 민주당보다는 더 먼저 잘 풀어가는 단초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일단 사과를 해야 그다음에 풀려나갈 수 있겠군요.
◎ 박정하 > 그렇죠. 먼저 해도.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더 센 특검법 관련돼서 합의가 됐다가 번복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보십니까?
◎ 박정하 > 어제저녁에 사실은 좀 놀랐어요. 특검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최소의 인원만 늘리는 걸로 합의가 됐다고 해서 민주당이 어떻게 이렇게 전향적으로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달라요. 오늘 아침에 저런 일이 생겼는데 굉장히 아쉽게 생각을 합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에서도 잠깐 얘기가 나왔는데 더 센 특검법을 양보를 하면서 대신 금융감독위원회 등등의 정부조직법과 관련해서 저희 당에서는 양보를 하고 처리해주는 걸로 합의를 했다고 해요. 근데 대통령도 그런 말씀하셨는데 정부조직법 급한 거 아니다. 6개월 정도 패스트트랙 올려서 하면 내년이면 되지 않느냐 이런 말씀하시는 걸 보고 아까도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당황했던 부분인데 그것도 대통령의 인식은 그다음에 민주당의 인식은 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부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 그다음에 성과를 내기 위해서 정부조직 바꾸자고 했던 거잖아요. 사실은 그게 더 국민들을 위해서는 더 급한 일 아니에요. 특검법이 어떻게 되느냐 이런 거 이전에. 특검이 이미 활동을 제법 오랫동안 했었고 예산도 제법 많이 들어갔습니다. 언제까지 연장을 해서 특검 수사를 해야 될는 지에 대한 부분들은 특검 스스로 느끼고 있는 거라고 봐요. 그렇다면 개헌과 관련해서 국민들이 더 알아야 되는 진실을 파헤치는 작업을 더디어서는 안 된다는 거에 대해서는 동의를 합니다만 그거랑 정부가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정부조직법과 바꿀 수 없다. 그거는 언제여도 상관없으니까 이게 먼저다라고 얘기하는 거는 저는 좀 지나친 판단 아닌가라는 생각이고요. 오늘 오후에 국회는 난리가 났습니다. 난리가 났고 지금도 여러 가지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고 민주당 내에서도 여러 가지 내홍이 있는 것 같고 이런 건데 국민들 보기 좋지 않아요. 빨리 정리해 주는 게 좋다고 보고요. 조금씩 조금씩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야 거대 의석을 갖고 있고 그다음에 정권을 출범한 새 정부도 가야 될 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야기를 좀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초선의원들이죠. 김용태 김재섭 의원이 전한길 씨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왔습니다. 김용태 의원 말에 따르면 탄핵 전에 집회의 전한길 씨가 오면 중진의원들이 90도 폴더인사를 했다, 이러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혁신의 움직임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정하 > 더 많은 의원들이 그런 얘기를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김용태 김재섭 초선의원들이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저도 그런 식의 얘기를 여러 번 많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그런 목소리가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첫째 하나는 그래도 제도권 내에 있는 보수정당입니다. 오랫동안 명맥을 이어온 국민의힘인데 글쎄요. 강성 보수 유튜버가 전체를 다 장악할 수 있다고 허언을 하면서 자신 있게 얘기하는 이 상황이 된 것 자체가 굉장히 참담하고요. 그다음에 이 건에 대해서 아무도 얘기 안 하는 것도 아쉬운데 언젠가는 굉장히 저희한테 힘든 과정으로 올 겁니다. 저는 지금부터라도 그때를 위해서라도 정리할 것은 정리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고, 그 강성 보수 유튜버들이 얘기하는 것들을 당이 언제까지 방관할 건가라는 거에 대해서는 각성, 하여튼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양당구조잖아요. 양당구조이기 때문에 너무 강성 지지층에만 의존하고 가면 끝내 선거는 이길 수가 없어요. 중도에 소구하지 않는 한 선거에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당내에서 우리끼리만 좋다고 해서 될 일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얼마 전 한동훈 전 대표의 라이브 방송, 라방에 대해서 한가해 보인다 이런 말씀 주셨는데 왜 그런 발언을 했습니까?
◎ 박정하 > 한가해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는 말씀에 그렇다는 말씀을 드렸어요. 동의를 했는데 중간에 제가 드렸던 말씀이 인용되면서 기사화되면서 오해도 더러 있었는데 분리해서 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라이브 방송이나 아니면 무슨 다른 유튜브에서 정치인이 무언가 자기 얘기를 하고 자기 구상을 얘기하는 건 오히려 권장돼야 되고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게 좀 더 많은 사람들한테 소구되고 이해가 되기 위해서는 거기에 불필요하게 오해가 될 수 있는 장치들 아니면 적당한 시기 이런 것들은 우리가 좀 더 고민을 해보자 충분히, 그런 면들은 고쳐보자 교정해 보자 이런 취지였어요. 그거에 대해서 충분히 한동훈 전 대표도 받아서 얼마 전에 한미 정상회담 이후에 홍태화 박사와 했었던 대담도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게 그렇게까지 논란이 될 거라고, 취지가 잘못 전달돼서 그런 일이 생겼어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에 들어와서 일을 하면서 그 이후에 당대표 지금의 계엄과 탄핵 국면에 오면서 그래도 한동훈 전 대표가 당의 진로를 위해서 보수의 개혁과 쇄신을 위해서 옳은 길을 계속 얘기하고 있었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라방 말고, 물론 라방도 필요하면 당연히 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어떤 것들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박정하 >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전당대회 치러지고 난 이후에 저는 그전에 방송에서 이렇게 표현했는데 짠물들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당원들 구성이 과거하고는 달라졌습니다. 당원 구성과 그다음에 당내 주류들의 목소리들이 어느 한쪽에 지나치게 치우쳐져 있는데, 그것들에 대해서 그렇지 않고 중도를 소구할 수 있는 목소리를 좀 더 내고 그다음에 좀 전에 이재명 대통령도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바꿨잖아요. 그런 것에 대해서도 처음 먼저 얘기했던 게 한동훈 전 대표로 저는 기억을 하는데 정부여당이 잘못 가고 있는 부분, 교정해야 되는 부분들을 정책적으로 아프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변화해 나가야 되는데 저는 거기에 한동훈 전 대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주장하는 바, 그다음에 우리 당이 중도층을 향해서 앞으로 있을 지방선거 총선 대선을 향해서 좀 더 변해갈 수 있게 계속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짧게, 내년 지방선거 혹은 그전에 한동훈 전 대표가 다시 정치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시간이 머지않아 올 걸로 예측을 하시나요?
◎ 박정하 > 아니요. 일상적인 활동은 계속해야죠. 언제까지 계속 칩거하고 있을 수는 없는 거잖아요. 국민들한테 아주 편한 방식으로 그다음에 아주 일상적인 방식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들을 여러 가지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인데 내 얘기를 하지 말아라, 활동을 하지 말아라라고 하는 것도 그것도 잘못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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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이 대통령, 검찰개혁 숙고 적절"‥"전한길 비판, 더 많은 의원들 나서야"
[포커스] "이 대통령, 검찰개혁 숙고 적절"‥"전한길 비판, 더 많은 의원들 나서야"
입력
2025-09-11 15:17
|
수정 2025-09-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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