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기자이미지 양소연

APEC '슈퍼위크' 오늘부터‥이 시각 경주

APEC '슈퍼위크' 오늘부터‥이 시각 경주
입력 2025-10-27 14:42 | 수정 2025-10-27 15:00
재생목록
    ◀ 앵커 ▶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회의, 공식일정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첫 일정은 최종 고위관리회의인데요, 21개 회원들의 경제 협력 의지를 담을 '경주 선언'에 대한 논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경주 국제미디어센터로 가보겠습니다.

    양소연 기자, 첫날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경주 APEC 행사의 공식 일정이 시작되면서 이곳 국제미디어센터도 전 세계 취재진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지상 2층, 1천 명가량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인데 내외신 취재진 4천여 명이 등록을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이번 주 이곳 경주에 쏠려 있다는 뜻이겠죠.

    경주 APEC 첫 공식 일정인 최종고위관리회의는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경주선언' 도출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의장국인 우리 정부의 추진으로 인공지능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도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논의 결과는 모레 시작되는 외교·통상 합동 각료회의에 넘겨지는데, 조현 외교부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각각 회의를 주재하게 됩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엔 이재명 대통령의 의장을 맡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정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의 경제협력 의지를 담은 '경주선언'의 합의 도출에 주력할 방침인데요.

    다만 트럼프 발 관세 전쟁의 여파로 자국 우선주의 기류가 확산하면서, 회원 간 합의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미·중 무역 갈등 속에 공동 선언을 채택하지 못하고 의장국 성명에 그친 전례가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주요국 정상들도 속속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수요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다카이치 일본 신임 총리도 30일 경주에 도착합니다.

    APEC 정상회의와 별개로 30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회담을 할 계획인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시 만나게 될 지도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