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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4·18·19·20·22대)
<주요 발언>
박지원 "김영남, 영남 출신의 소프트한 성격의 인물"
"가고 싶으나 북한과 연락할 채널 전무‥윤석열때 파탄"
트럼프, 내년 한미연합사 훈련 연기 후 북미 정상회담 시도할 것
"특활비, 필요한 돈‥이재명 정부는 영수증 증빙할 것"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어젯밤에 수육에 소맥 드셨다고 해서 컨디션 안 좋으신가 봤는데 괜찮으신데요.
◎ 박지원 > 쌩쌩합니다. 왜냐하면 어제 소위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저는 검찰이 하도 세게 나와서 한 20년 구형하는 줄 알았더니 겨우 2년이에요. 자존심이 확 상해서 변호사들하고 술 좀 마셨습니다.
◎ 진행자 > 형량이 너무 작아서 드신 거예요? (웃음)
◎ 박지원 > 예, 제가 대북 송금 특검으로 20년 구형 받았었거든요. 그때도 대법원에서 살아왔어요. MB 때 목포 보해저축은행에서 돈 3천만 원 받았다고 저를 잡아넣으려고 했는데 또 살아왔어요. 어제도 자존심이 확 상하잖아요. 기왕 잡아넣으려면 20년 구형하지 말이에요. 그 2년. 그런데 12월 26일 오후 2시에 선고하지만, 저는 대한민국 검찰이 살아있다면 정의롭다면 공소 취하를 해야 돼요. 왜냐하면 그 문제의 발단은 감사원에서 박지원이 소위 군사첩보 SI 삭제를 지시했다고 검찰에 고발해서 발단됐거든요. 그런데 3년이 넘도록 재판을 했지만 그 누구도 박지원으로부터 삭제 지시를 받았다 하는 사람도 없고 제가 삭제를 지시했다는 증거도 없고 더욱이 그 SI 문건은 지금도 국정원 실무자들의 컴퓨터와 메인서버에 저장돼 있다.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삭제된 게 아니라 국정원 컴퓨터하고 서버에 그대로 남아 있는 거예요?
◎ 박지원 > 남아 있는데,
◎ 진행자 > 근데 왜 삭제 혐의입니까?
◎ 박지원 > 감사원과 검찰이 윤석열의 지시를 받고 저를 없애려고 조작을 한 거죠. 있으니까 삭제 지시한 받은 사람도 없으니까 검찰에서 공소 취하를 해야 되는데 겨우 2년. (웃음)
◎ 진행자 > 그때 서훈 전 실장 같은 경우는 그때 남북관계를 우려해서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거고, 지금 의원님 같은 경우는 국정원장 시절에 그 문건을 삭제하도록 지시했다라는 혐의인데 지금 의원님 말씀 들어보니까 아무것도 없었다는 거네요.
◎ 박지원 >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서훈 안보실장만 하더라도 서훈 안보실장과 박지원을 잡으려고 윤석열이 지시해서 감사원과 검찰이 조작한 정치 기소인데요. 왜 은폐합니까? 국정원 직원들이 얼마나 많고 국방부 은폐할 성질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만약에 자진 월북이 아니라고 하면 국방부에서 책임을 져야 돼요. 국경 NLL을 잘 못 지켰다는 의미 아니에요. 그리고 여러 가지 정황이 났고, 소위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도 드러난 게 월북한 사람이 중국 어선으로 갔다가 거기에서 치료받고 한자 쓰여진 구명조끼 입고 부유물 북한에다 던져준 거예요. 그 사람이 제 지역구 완도 사람이에요. 제 정치적 고향 목포 어업지도선인데 부채가 도박을 해서 굉장히 문제가 많아서 그러한 길을 선택했다. 저희는 그렇게 봤지만 돌아가신 분한테 그런 얘기를 해서 되겠어요? 그래서 일체 안 했지만 어제 재판 과정에서 다 얘기를 했죠.
◎ 진행자 > 그러면 12월 26일 선고가 나올 텐데 무죄 나올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아무것도 아니다.
◎ 박지원 > 한 20년 때리라고 그러세요.
◎ 진행자 > 20년을 때려도 무죄가 나올 거다.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영남 전 북한 상임위원장 오늘 영결식이 있었더라고요. 김정은 위원장도 참석을 했다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의원님이 그 당시 사망 소식이 나오니까 사절단 가야 된다. 내가 가겠다고 하셨어요. 왜 필요하다고 보셨습니까?
◎ 박지원 >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를 거쳐온 사람인데 외교관 출신이에요. 그리고 더욱이 그분의 고향은 TK고 경북고등학교 출신이에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박지원 > 키가 훤칠하고 아주 미남이고 아주 소프트하신 분이에요. 그리고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할 때 그전 6.15 정상회담을 위해서 북한의 특사와 남한 특사인 제가 베이징에서 4.8합의서를 씁니다. 거기에 보면 ‘정상이 상봉하고 회담한다’ 이렇게 됐으니까 김정일 위원장과 김대중 대통령이 만나고 상봉하고 그리고 회담은 사실상 북한의 헌법상 상임위원장이 국가 원수입니다. 거기하고 한다 해서 말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가서 김정일 위원장하고 상봉하고 회담하고 물론 김영남 상임위원장하고도 회담했어요. 그 후로도 몇 차례 만났고 아주 좋으신 분이에요. 그리고 특히 문재인 정부 때 평창동계올림픽 단장으로 오셨는가 하면 그때 판문점에서 만나서 제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김정일 위원장이 저에게 인민예술가라고 제가 노래를 잘하니까 칭호를 했는데 ‘왜 증명을 안 주십니까?’ 그랬더니 앞자리에 앉아 있던 상임위원장이 오셔서 김정은에게 설명하는 거예요. ‘박지원 장관 선생은 위대한 장군님과 특별한 관계이고 사실이다’ 하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김영남 상임위원장한테 ‘다음에 오시면 정령을 개정해서 박지원 장관 선생에게 인민예술가 증명을 수여하십시오’ 이런 여러 가지 인연이 있었어요. 또 10여 차례 만났기 때문에 했는데 우리가 과거 김정일 사망 때 이희호 여사가 조문하셨고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하셨을 때 김기남 비서 등이 내려왔어요. 그리고 특히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 때 YS 정권 때입니다. 이부영 의원이 조문 사절 가야 된다 했다가 뭇매를 맞았어요. 그 후에 제가 김대중 총재님 모시고 미국 갔는데 당시에 미 국무성 한국과장 브라운 과장이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그때 이부영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당신들이 조문 갔다 왔어야 남북관계가 풀렸다, 이런 얘기를 듣고 정부 차원에서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저하고 특별한 인연 관계가 있는 제가 가면 그래도 남북관계의 물꼬가 하나라도 트일 것 아닌가 해서 정동영 장관에게 말씀드리고 국정원장에도 말씀드렸는데 연락의 방법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 진행자 > 북한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전혀 없는 거예요?
◎ 박지원 > 전혀 없어요.
◎ 진행자 > 전혀 없어요?
◎ 박지원 > 예. 윤석열 3년간 남북관계가 완전히 파탄난 거예요. 과거에는 통일부 장관도 조의문을 발표하면 그걸 북한의 통신 수단을 이용해서 보내줬거든요, 서류로. 그걸 하지 못하고 발표만 하고 저도 기다려봤는데 또 저 아는 미국 라인을 통해서 연락해 봤는데 안 된다.
◎ 진행자 > 그래서 이번에 APEC 기간 동안에 북미 정상이 만날 수도 있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결국은 안 됐잖아요. 근데 국정원에서는 내년 3월 이후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 동의하십니까?
◎ 박지원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이유가 뭡니까?
◎ 박지원 > 제가 금년에 만날 수 있었나 했는데 안 된 것은 굉장히 유감스럽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일정상 저는 내년 4월에 만날 것이다 이렇게 했는데 국정원에서는 3월로 얘기하더라고요.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 노벨평화상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받아야 되고 특히 내년 11월에 미국 중간선거가 있으니까 그때 평가를 받아야 돼요. 그런데 내년 3월이 한미연합훈련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정원에서는 그걸 기점으로 해서 마치 평창동계올림픽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해서 만나듯 그러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 않는가. 또 북한에서도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 아주 굉장히 신경질을 내니까 그러한 것을 터보려고 하는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는데 어떻게 됐든 김정은도 트럼프도 내년 3, 4월이면 반드시 만나야 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만날 것이다 저도 그렇게 예측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북미 정상 간 만남이 되지 않은 다음에 미국에서 국무부 재무부가 잇따라서 제재를 했잖아요. 혹시 압박용입니까?
◎ 박지원 > 압박용도 있고 과거 트럼프 1기 때도 보면 왕래하면서도 또 제재는 제재대로 했어요. 그러나 그러한 것이 지금 하고 있으니까 북한에서도 신경질적 반응을 내고 우리도 뭐하겠다고 하지만 유엔안보리 제재이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다.
◎ 진행자 > 그러면 그건 할 수밖에 없는 거라서 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북한에서도 우리를 적대시하는 거라고 입장을 냈는데 북한에서도 미국이랑 상대 안 해라기보다는 그냥 제재를 하니까 원론적인 입장문을 낸 거다 정도로 보시나요?
◎ 박지원 > 그렇죠. 김정은은요. 이미 자기 할아버지 김일성 김정일 아버지로부터 받은 유훈 두 가지가 사실상 물꼬가 트였어요. 첫째가 미국과 관계 개선을 해서 체제 보장을 받아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가로 사실상 인정을 해주잖아요. 두 번째가 경제제재 해제를 받아서 경제 발전을 해라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만나면 제재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 이건 풀어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도 반드시 트럼프가 1기밖에 없잖아요. 1년 내로 만나서 이러한 것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할 수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보시기에는 어쨌든 내년 3~4월이면 북미가 만날 거다 그렇게 힘을 싣고 계시네요.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국내 얘기 좀 여쭤보겠습니다. 김건희 씨 어제 갑자기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샤넬가방 두 개 받았다고 인정을 했잖아요.
◎ 박지원 > 처음으로 인정했죠. 처음으로 인정했는데 그것은 자기가 보석을 신청해 놨잖아요. 보석을 해달라는 추파를 던진 거고, 또 1억 미만을 고수함으로써 형량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두 개만 받았겠어요? 돈도 받고 다 받았겠죠. 그리고 보석 재판부에서 허락할까요? 사법부가 국민과 역사로부터 또 죄인이 돼요? 수를 쓰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통하지 않을 수를 쓰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예산 얘기도 좀 해야 되는데 예산 심사 오늘부터 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 공격을 하는 부분은 특활비 부분이거든요. 대통령실, 검찰, 경찰, 감사원 지난번에 다 전액 삭감해놓고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니까 다 살렸다 이 부분입니다.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 박지원 > 특활비는 필요해요? 대한민국 특활비를 가장 많이 써본 사람 중에 한 분이 접니다.
◎ 진행자 > 그러시죠.
◎ 박지원 > 그런데 우리가 작년에 삭감하면서 어디에 썼는가 명세서를 내면은 다 살려줬어요. 그걸 못 내는 거예요. 예를 들면 검찰에서 직원들 수사 보조비 이런 건 다 살려줬어요. 그런데 갑자기 추석을 앞두고 총장이 엄청난 돈을 검사들한테 뿌리는 이건 안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에서도 특활비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써라. 구비할 영수증 사용처를 국회에 낸다는 조건이 붙기 때문에 해준다 이런 겁니다.
◎ 진행자 > 이재명 정부에서는 어디에 썼는지 증빙할 거다.
◎ 박지원 > 당연히 해야죠.
◎ 진행자 > 그러니까 특활비를 부활시킨 거다.
◎ 박지원 > 작년 예산에서도 처음에 삭감했다가 그러한 증빙 자료를 낸 것은 다 부활해 줬어요.
◎ 진행자 > 전액 삭감했다라고 공격할 부분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 광주에 갔더라고요. 5.18 민주묘지 참배한다고 했었는데 들리는 얘기가 못 들어갔대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광주 시민들이 들어오게 하겠어요? 사람이 하나 바뀌니까 민주주의가 돌아오고 천지가 개벽 되잖아요. 이재명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어쩌면 저렇게 잘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 대통령 들어오는 것을 막아놓고 물러가라? 물러갈 사람들은 자기예요. 그리고 장동혁 대표 이제 전쟁이 시작된다. 이것이 마지막 시정연설이 될 것이다. 아니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처럼 내란을 했습니까? 쿠데타를 했습니까? 이런 얼토당토않은 얘기를 하면서 광주 정신, 광주 영령들에 대해서 정반대의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못 들어간 거다.
◎ 박지원 > 들어가게 하겠어요?
◎ 진행자 >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 윤 전 대통령 면회도 가고 강성 지지층에 소구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왔잖아요. 그런데 매달 호남에 가겠다 광주에 가겠다고 약속도 하고 오늘 내려간 건데 갑자기 왜 태도가 달라진 걸까요?
◎ 박지원 > 그렇게 달라졌으면 좋겠어요. 그전에 윤석열 내란 세력과 손절하고 진정으로 보수정치를 해나가겠다고 선언하면 받아야죠. 5.18 묘지도 오시고 해야지만 그러한 것은 살려둔 채 내란 세력한테 면회나 가고 전한길 같은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 오니까 윤석열 면회 좀 하라고. 아니 무슨 트럼프 대통령이 장동혁 동생이에요. 이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진짜 그분들이 정치 발전을 위해서도 건전한 보수가 있어야 돼요. 그 건전한 보수로 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내란 쿠데타 세력 윤석열과 손절해라. 그리고 대국민 사과하고 그런 선결조치가 없는 한 광주시민들이 받아들이기는 매일 온다고 해도 안 될 거예요.
◎ 진행자 > 일단 내란세력하고 절연하고 사과부터 하는 게 순서다. 지금 순서가 안 맞다 이런 말씀이십니다. 오늘 국회 운영위 열렸는데 몸싸움까지 벌어졌어요. 처음에 김현지 부속실장 인사 기록카드 가져오라, 그 얘기가 나오고 주진우 의원은 그 전 대통령실에서 핵심 인물이었는데 운영위원 자격이 있냐라고 다투다가 몸싸움까지 벌어진 겁니다.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주진우 의원은 우리 법사위원인데 윤석열의 법률비서관 아니었어요. 나쁜 짓 다 함께 한 거예요. 그리고 내란이 나서도 전화 받은 사람이에요. 거기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죠. 그리고 김현지 부속실장 저도 나가라고 했지만 저런 식으로 하면 안 나가야 돼요. 오늘 잘 안 나갔어요. 재미있는 것은 이기헌 의원하고 송언석 대표하고 배싸움을 했다는데 생각해 보세요. 엘리베이터 타고 문이고 열렸으면 나가고 들어가는 거예요. 그걸 왜 막아요?
◎ 진행자 > 일부러 그런 겁니까?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럼 김현지 부속실장은 오늘 안 나오길 잘했다. 저렇게까지 공방이 벌어질 거면 안 나가는 게 낫다고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제 경험을 소환하면 김대중 대통령 때 총무비서관이 여성인데 어떻게 얘기를 했어요. 박지원이 어떤 험담을 했어요. 불러놓고 고등학생 엄마예요. 남편이 계셔요. 그런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한테 그런 얘기를 하면 자기 부인들이 견디겠어요? 이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정당한 요구를 해야지 응해주지 오늘 불러다 놓고 그러한 험담으로 계속 공격을 하고 김현지 부속실장은 아닙니다하면 언론은 부인했다고만 하고 이건 판 벌여줘선 안 돼요.
◎ 진행자 > 정치 공세의 자리에는 나갈 필요 없다고 보시는 거네요.
◎ 박지원 > 없어요.
◎ 진행자 > 요즘 이재명 대통령하고 정청래 대표가 엇박자 내고 갈등이라고 밖에서 많이 보는데 그렇습니까?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 진행자 > 아닙니까?
◎ 박지원 > 일종의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용병도 될 거고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과 충성심이 강한 분이에요. 다 똑같은 사람 아니에요. 완전히 틀리지는 않아요. 비슷하죠. 그렇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무슨 정치적 현안 해결을 하는데 방법이 틀릴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때마다 당·정·대 만나서 다 조율을 하잖아요. 정청래 대표가 제가 알고 있기로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 비서관한테도 매일 전화해서 잘 조정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부 기자들이 정치부 기자할 때 그랬잖아요. 그렇게 만들어내지만 당·정·대가 잘 조정해서 탈 없이 잘 가고 있다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정치 9단이 말하면 이건 틀림없어요.
◎ 진행자 > 확대 해석하지 말라. 정치부 기자들이 그렇게 쓰고 있다. 저 그렇게 안 썼습니다.
◎ 박지원 > 제일 많이 썼지 뭐. (웃음)
◎ 진행자 > 아닙니다. (웃음)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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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다] "김건희, 보석해달라고 추파‥사법부, 허가하면 또 역사의 죄인"
[고수다] "김건희, 보석해달라고 추파‥사법부, 허가하면 또 역사의 죄인"
입력
2025-11-06 15:17
|
수정 2025-11-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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