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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4·18·19·20·22대)
<주요 발언>
박지원 "이재명이 외압했나?..판결은 재판부가, 항소포기는 검찰이"
"대장동 국정조사는 법사위에서..민주당 단독도 가능"
"오세훈, 운이 다했다..하는 것마다 실패"
"김민석, 권노갑에게 서울시장 안 나가겠다고..정치는 생물이지만"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 박지원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이 잦아들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의원님은 이렇게 규정을 하셨더라고요. ‘사법부에서 독립적으로 판결했고 친윤 검찰이 항소 포기를 결정한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 박지원 > 여기에 대통령도 법무부 장관도 외압이 없었다. 있었다고 하면은 친윤 검사들이 가만히 있겠어요. 그리고 선택적 항명을 한 18명의 검사장과 간부들은 나가라 책임져라 저는 그렇게 요구합니다.
◎ 진행자 > 그렇게 규정을 딱 하신 걸 보면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거냐 항소 포기가 일단 그렇게 들리는데요?
◎ 박지원 > 사법부가 이재명 편이에요? 이재명이 외압을 했어요? 자기들이 판결 냈잖아요. 그리고 검찰은 어떠한 간섭도 없이 자기들 스스로가 항소 포기를 했잖아요. 누구한테 원망하는 거예요. 이것은 말이 안 되고 우리 국민의 감정을 가장 상하게 하는 약 7,800억이 먹튀 아니냐 이런 건데 사실은요. 봉지욱 기자가 얘기하는 걸 보면 이미 저축은행 관계로 문제가 됐던 것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예금보험공사에서도 채권 확보를 위해서 조치가 돼 있고 성남시에서도 민사소송을 해놨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남욱 변호사 같은 분이 5억에 부동산을 처분한다 하더라도 이미 저축은행 관계에 있는 예금보험공사에서 민사소송에서 재산권 처분을 못하도록 가압류를 해와야죠. 그것은 잘못됐습니다.
◎ 진행자 >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범죄수익 7,800억 원 못 받는다는 프레임으로 계속 몰아가고 있는데 의원님 보시기에 무슨 소리냐 지금 해제 쉽지 않다.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말씀을 해 주시는 거죠.
◎ 박지원 > 이미 취하고 있어요. 예금보험공사에서도 저축은행 대출 관계 때문에 잡아가지고 있고 재산권 행사를 못하게 하고 있고 특히 성남시에서는 민사소송을 했단 말이에요. 국민의힘에서는 형사소송에서 이겨야 유죄가 나와야 민사소송이길 수 있다, 이것은 민사법원을 무시하는 거예요. 민사법원은 민사법원대로 독립적 판단을 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 7,800억 이런 것들이 그분들한테 넘어가서 먹튀할 수 있는 것은 막아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범죄수익이 7,800억이란 건 검찰의 주장이지 사실 특정된 건 아닙니다.
◎ 박지원 > 주장이죠.
◎ 진행자 > 그 부분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러면 의원님 보시기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에서 계속 그러잖아요.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의견 제시한 게 외압이지 그게 어떻게 외압이 아니냐라고 얘기를 계속 하고 있잖아요.
◎ 박지원 > 그 사람들은 트집이에요. 아무 소리 안 했으면 아무 소리 안 했다고 잡을 거예요. 보고를 받으면 검찰총장 직무대행한테 직접 받은 것도 아니고 법무부 간부들한테 보고를 받으면 장관으로서 신중하게 처리하세요 이렇게 얘기해야지 만약에 항소하세요, 항소 포기하세요 했다 하면 간섭이 되는 거예요. 그렇지만 또 말하지 않았으면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포기했다 이럴 거 아니에요. 그건 구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노만석 총장 직무대행한테는 멍청한 X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특히 말이죠. 사의 표명한 그날 저녁에 5명의 검찰 출입 기자들을 집으로 불러서,
◎ 진행자 > 중간에서 부대꼈다.
◎ 박지원 > 부대꼈다 이렇게 했는데 그게 보도가 되니까 그다음 날 국민일보 기자한테 전화해서 내가 부대낀 것은 대통령실도 법무부도 아니고 검찰 내부에서 부대꼈다 다 해명됐잖아요. 아니 검찰이 이재명 편입니까? 사법부가 이재명 편입니까. 사법부가 판단했고 자기들 스스로가 항소 포기를 했죠. 특히 정진우 중앙지검장은 이렇게 될 바에 자기가 항소해놓고 사표냈다고 하면 영웅 됐을 거예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그렇지만 자기가 안 하고 나서 얘기하는 비겁한 짓을 하고 있잖아요. 거기에 선택적 항명하는 그 검찰 간부, 검사장 18명은 그게 뭐예요. 그러면 심우정 총장이 즉시항고하지 않았을 때 그 사람들이 입을 벌렸어요? 김건희가 도이치모터스, 양평고속도로 이런 거 했을 때 자기들이 수사했어요? 이건 아니잖아요. 여기에 대한 공무원 집단행동을 했기 때문에 처벌해야 된다. 과거의 경찰들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3인방이 있어요.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장한 게 수원지검장, 부산지검장, 광주지검장 존함들은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만 이 중에 광주지검장은 사의 표명했더라고요. 부산, 광주지검장도 나가라 이거예요.
◎ 진행자 > 수원지검장은 박재억 수원지검장은 사의를 표명했고.
◎ 박지원 > 광주지검장하고 부산지검장 박재억 수원지검장은 사의 표명했고
◎ 진행자 > 광주고검장이 사의 표명했죠.
◎ 박지원 > 광주고검장이 또 사의 표명했더라고요. 어떻게 됐든 나가야죠.
◎ 진행자 > 그럼 집단 성명에 이름을 올리거나 동조를 했으면 나가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징계해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그렇죠. 저희들은 민주당 법사위원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무소속 최혁진 의원 같이 앉아서 정성호 장관에게 요구를 했어요. 이 사람들은 처벌해라. 감찰에서 처벌하고 인사 처분을 해라. 그리고 검찰의 직급이라고 하는 것은 검사, 검찰총장만 있기 때문에 검사장도 평검사다. 조치를 해라라고 했는데 정성호 장관으로서는 곤혹스럽겠죠. 그렇지만 잘 검토하겠다.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강하게 요구하니까 했는데, 지금 열여덟 명 중에서도 자기는 내부에서 얘기해서 어쩔 수 없이 서명했다 하는 사람도 있고 모든 분은 해임해라 물러가라 그것을 자기가 해명하라 이렇게 했다는 얘기도 본인들이 저한테 직접 온 게 아니고 가까우신 분들이 저한테 전달해 오더라고요. 이런 분들은 정상참작을 해서 최소한 3인방이 물러간다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해서 나가야 돼요. 수원지검장처럼 부산, 광주지검장은 빨리 나가라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의원이 보시기에 집단으로 성명을 냈다고 하지만 그중에서도 좀 경중을 가려서 인사 조치할 부분이 있으면 해야 된다라는 말씀이시네요.
◎ 박지원 > 당연히 해야죠. 저는 18명 다 하라고 요구했어요.
◎ 진행자 > 나머지도 다 해야 된다라는 입장이시다 이렇게 이해하겠습니다. 근데 이런 말씀도 하셨어요. 의원님이 대장동 문제는 당이 자꾸 설명하면 반대급부로 국민의힘 논리가 확대된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어떤 의미로 이해하면 됩니까?
◎ 박지원 > 그렇잖아요. 제가 SNS에다 썼더니 몇 천 명이 ‘좋아요’를 눌렀더라고요. 그리고 기사가 많이 됐는데 사법부 결정을 찐윤 검찰에서 결정한 것이 왜 이재명 대통령과 정성호 장관이 외압의 흔적도 없는데 그렇게 우리가 설명해야 되느냐. 이건 인사 조치를 해서 선택적 항명한 사람들은 처분하면 조용해진다 그렇게 했는데 많이 조용해지잖아요.
◎ 진행자 > 법원이 판단을 하고 검찰이 결정을 한 문제인데 그 이후에 다른 얘기를 할 필요가 없는 사안이다.
◎ 박지원 > 그렇죠. 우리가 하면 사실로 되는데 특히 가장 큰 문제가 검찰에서 주장하는 7,800억 그 문제를 먹튀했지 않느냐. 이것도 이미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축은행 관계로 예금보험공사에서 채권을 확보하고 있고 성남시에서 민사소송을 했기 때문에 이것만 절대 돌아가지 않게 하자. 그게 제 주장입니다.
◎ 진행자 > 대장동 일당한테 범죄수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일은 없다. 그를 위해서 민주당이 옹호하는 것도 아닌데 국민의힘이 자꾸 그런 프레임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박지원 >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 보십시오. 대장동 먹튀하고 1호기 타고 G20 아프리카 중동 4개월 순방하냐, 이게 있을 수는 일이에요? 그러니까 지지도가 안 나오는 거예요. 저는 장동혁 대표 그렇게 나가다가 내년 지방선거 패배하고 6월까지 정치 생명이 끝난다 이렇게 봐요.
◎ 진행자 > 장동혁 대표의 어떤 점이 가장 문제라고 보세요?
◎ 박지원 > 지금 말이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우리가 황교안이다, 한동훈 공천 안 하고 전한길 하겠다, 이번에는 또 전광훈 목사하고 연대하겠다 이러면서도 사리에 맞는 공격을 해야지 APEC 성공을 하고 나가는데 MOU를 어떻게 비준을 하라는 거예요? 미국도 일본도 안 하잖아요. 만약에 비준을 했다고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밥상 물가 때문에 농축산물 관세 인하하잖아요. 우리가 비준을 했으면 우리는 고율관세를 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러한 것을 잘못도 하지만 그런 막말을 하고 내란 세력들과 함께 간다고 하면 저는 자명하다. 내년 지방선거 끝나면 책임지고 정계에서 물러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장동혁 대표는 일단 자신들을 지지하는 세력부터 먼저 끌어안고 나중에 중도 확장한다 주장을 하던데 극우 정당하고 해서는 안 된다.
◎ 박지원 > 당내 입지가 취약하기 때문에 저렇게 헛발질을 하는 거예요. 지금 솔직히 얘기해서 국민의힘 재선 3선 4선 5선 중진들은 장동혁 대표를 대표로 인정하지 않아요. 저렇게 정치하면 우리 망한다. 내부망에도 그런 글들이 올라오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에요.
◎ 진행자 > 앞서서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해서 여야 모두 국정조사하자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수사 외압 의혹 그것도 다 포함시킬게라고까지 간 상태죠. 지금.
◎ 박지원 > 다 해야죠. 하자.
◎ 진행자 > 그것까지 다 하겠다. 방식만 남은 거잖아요. 법사위원이시니까 법사위에서 해야 된다 꼭 해야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 박지원 > 국회는 의석수에 따라서 모든 위원이 결정되는 거예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특위를 만들어서 국정조사 특위에서 5대5로 하자 이건 얘기가 안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사건을 제일 잘 아는 법사위에서 해라. 하면 될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그럼 국민의힘에서 요구하는 수사 외압 의혹 다 포함했으니까 법사위에서 하자고 하면 국민의힘이 수용할 거라고 보십니까?
◎ 박지원 > 지금 현재 수용하지 않고 특위를 구성하는데 5대5 이건 말도 안 돼요. 그러면 의석수가 왜 있어요? 국민이 선택해 준 것 아니에요.
◎ 진행자 > 어쨌든 법사위에서 하는 안으로 갈 거다. 민주당 단독으로도 갈 수 있습니까?
◎ 박지원 > 단독으로도 갈 수 있어요.
◎ 진행자 > 단독으로도 간다. 특위로 가는 일은 아마 없을 거라고 말씀을 하시는 거네요.
◎ 박지원 > 절대 없을 거예요.
◎ 진행자 > 절대 없을 거다. 어쨌든 국정조사는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간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하고 우상호 정무수석이 헌법존중 TF 있잖아요. 비상계엄에 가담한 의혹이 있는 공무원들을 조사한다. 비판이 이니까 신속하게 절제해서 하겠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어떻습니까?
◎ 박지원 > 저는 처음부터 굵고 짧게 해라 그리고 내란 청산 3대 개혁도 신속하게 환부만 도려내자.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인적 청산 없는 내란 청산은 없습니다. 지금 보면 부처의 도도처처에 숨어 있어요. 그 사람들이 활동한 게 우리한테 잡혀 오고 있는데 그 청산을 하는 것은 좋다. 그렇지만 실무자들은 시켰으니까 하는 거니까 굵고 짧게 하자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일각에서 공직사회가 분열하는 거 아니냐 자발적이라고 하지만 휴대전화 제출은 위헌 논란이 있지 않느냐라는 비판은 어떻습니까?
◎ 박지원 > 물론 그런 것도 있어요. 그렇지만 윤석열 감사원에서는 공직자들 데려다가 감사하면서 휴대폰 내라. 영장 제시 요구하면 감사 방해죄로 고소 고발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강압적인 일은 절제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신속하게 그렇지만 절제하면서 굵게 할 거다.
◎ 박지원 > 빨리 해라 이거죠.
◎ 진행자 > 빨리 할 거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오세훈 시장 얘기 좀 해볼게요. 민주당에서 오세훈 시장이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비판을 많이 하는데 오히려 오세훈 시장 키워주는 거 아닌가.
◎ 박지원 > 아니에요.
◎ 진행자 > 아니에요?
◎ 박지원 > 저는 오세훈 시장은 수십 차례 얘기했지만 운이 다 한 것 같아요. 하는 것마다 실패를 해요. 광화문 이순신 광장에다 태극기 깃봉 세우겠다. 토허제해서 아파트값 올리고 종묘에다 유네스코에서도 반대하는 고층 빌딩을 올려서 왜 그러죠? 그런 거 하면 한강버스는 수차 얘기됐잖아요. 이번에도 GPS에 의거해서 항로를 따라서 운항한 게 아니라 엉뚱한 데 가다가 지금 시멘트에 걸렸어요. 그 시멘트 밑에는 가스관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도 아니에요. 큰 사고 나요. 그런데 자다가 봉창 때리는 식으로 광화문에다 받들어 총하자. 이건 도저히 안 된다. 그리고 명태균 아저씨가 꽉 잡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3선 할 복은 있었어도 운이 없다. 이제 간다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비판할 만한 일에 비판을 하는 거지 민주당에서 어거지로 오세훈 시장을 끌어내리기 위해서 비판을 한다. 그건 아니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박지원 > 한강버스를 누가 했어요. 박지원이 했나요? 종묘 옆에 빌딩 내주겠다는 건 누가 했어요. 김민석이 있나요? 받들어총 누가 했어요. 정청래가 했나요? 자기가 했으니까 비판받는 거죠. 정치화하지 마라. 움직임 자체가 정치예요.
◎ 진행자 > 그러다 보니까 김민석 총리 얘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김민석 총리가 안전에 대해서 지시할 수 있고 다 할 수 있는데
◎ 박지원 > 당연히 해야죠. 총리니까.
◎ 진행자 > 당연히 할 수 있다라는 측면도 있는데 여러 면에서 계속 오세훈 시장을 겨냥을 하다 보니까 김민석 총리가 서울시장 나오려고 그러나? 이런 얘기가 있는데 본인은 안 나온다고 하세요. 계속.
◎ 박지원 > 화재 사건 났을 때 총리가 철저히 규명해라, 그것도 오세훈인가요? 아니잖아요. 총리는 총리의 업무하는 거예요. 저는 김민석 총리하고 과거 김대중 대통령 밑에서 같이 정치를 했기 때문에 동교동계로 가까워요. 저도 서울시장을 해봐라 얘기를 했더니 안 하겠대요. 그분이 상당히 가까운 권노갑 고문도 어제 저하고 점심을 했는데 김민석 서울시장 나가면 어때요? 그랬더니 안 나간다 하더라 확실하게 안 나가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서울시장 나가려고 일부러 오세훈 시장 사업을 지적하는 건 아니다.
◎ 박지원 > 그건 아니죠.
◎ 진행자 > 의원님 보시기에도 안 나갈 것 같습니까?
◎ 박지원 > 저는 안 나갈 것 같아요.
◎ 진행자 > 안 나갈 것 같으세요. 지켜보면 금방 나옵니까?
◎ 박지원 > 글쎄요. 지금까지 저한테 권노갑 고문한테 그렇게 얘기할 그런 관계는 아니에요. 만약에 나간다고 하면 상당히 도움을 청할 건데 이렇게 하고 싶다 이런 변죽이라도 울릴 건데 전혀 안 하겠습니다. 또 그리고 권노갑 고문도 김민석 총리는 안 한다고 단정적으로 저한테 말씀하시더라고요.
◎ 진행자 > 일단 지금까지는 안 나간다. 알겠습니다.
◎ 박지원 > 정치는 생물이니까 누가 알아요.
◎ 진행자 > 그렇죠. 그때는 모르죠, 바뀔지. 정청래 대표가 대의원하고 권리당원 모두에게 1대1로 전부 1인 1표를 부여하는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잖아요. 이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거기에 대해서 상당한 반대도 있더라고요. 저에게도 문자가 많이 와요. 그렇지만 과거의 정당은 대의원을 통해서 관리가 됐지만 지금은 우리 민주당의 권리당원이 거의 200만에 가까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직접 하기 때문에 국회의원도 대의원도 권리당원도 1인 1표다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당원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그전하고는 좀 상황이 달라졌다라고 보시는 거네요.
◎ 박지원 > 그리고 과거에는 SNS나 인터넷 같은 것이 없었기 때문에 대의 정치가 됐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참여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돼 있고 민도도 돼 있고 숫자도 많고 정청래 대표가 얘기한 것이 저는 옳다 개인적으로 그러는데 많은 반대도 있다고 하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여론을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네, 그러니까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방송 나갔으니까 저도 문자폭탄 받을 거예요. 그렇지만 그게 옳은 거예요. 과거에는 직접 민주주의가 제일 좋죠. 그렇지만 대의 정치가 있었는데 지금은 당원들이 모두 자기 의사를 손가락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좋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의원님은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일단은 여론을 좀 들어보겠다 이렇게 이해하겠습니다.
◎ 박지원 > 그렇죠, 저는 찬성합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더해요.
◎ 진행자 > 보내드리겠습니다.
◎ 박지원 > 해남 배추로 김장하세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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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고수다] 박지원 "오세훈, 운이 다했다‥하는 것마다 실패"
[고수다] 박지원 "오세훈, 운이 다했다‥하는 것마다 실패"
입력
2025-11-19 15:14
|
수정 2025-11-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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