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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타'부터 '렌트'까지‥풍성한 연말 뮤지컬 대전

'에비타'부터 '렌트'까지‥풍성한 연말 뮤지컬 대전
입력 2025-11-21 15:13 | 수정 2025-1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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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도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공연 성수기죠.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들이 이번 주에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화계 소식,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성공을 위해 수도로 온 가난한 시골 소녀, 에바 두아르떼.

    나이트클럽 댄서에서 영화배우까지, 출세를 위한 야망을 키워 나가던 어느 날, 자선행사에서 만난 노동부장관 후안 페론은 그녀의 운명을 완전히 바꾸어놓습니다.

    "날 위해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

    신분 상승의 꿈을 이룬 신데렐라인가, 가난한 민중에게 희망을 심어준 구원자인가.

    아르헨티나 전설의 영부인 에바 페론의 삶을 조명한 뮤지컬 <에비타>가 14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법과 정의에 대해 고민하던 천재 학생 '야가미 라이토'.

    이름을 적는 즉시 그 사람이 목숨을 잃게 되는 사신(死神)의 노트를 우연히 손에 넣게 되고, 범죄자를 처단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나만 할 수 있어 난 새로운 세상의 신이 되리라."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데스노트>.

    별다른 소품과 장치 없이 순식간에 공간 이동을 한 듯한 느낌을 주는 3면 LED 무대가 압권입니다.

    "52만 9,600분의 귀한 시간들."

    가난과 약물중독, 차별과 비싼 집세.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 속에서도 젊은 예술가들은 서로 의지하며 예술과 자유의 불씨를 지켜 나갑니다.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의 뉴욕에 맞춰 재구성한 뮤지컬 <렌트>.

    [김수하/뮤지컬 <렌트> 미미 역]
    "그 어떤 것보다도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이야기 그리고 정말 우리의 이야기인 것 같아요."

    1996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벌써 30년이 되어가는 렌트의 국내 10번째 공연이 막을 올렸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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