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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정치인 수사 본격 착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정치인 수사 본격 착수
입력 2025-12-12 14:08 | 수정 2025-12-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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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통일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어제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소시효가 임박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일교 정치인 지원 의혹을 수사할 특별전담수사팀장은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이 맡았습니다.

    인력 규모는 23명.

    중대범죄수사과 인원 대부분이 투입됐습니다.

    수사팀은 곧바로 수사관 2명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보냈습니다.

    조사는 3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특검 수사 당시 윤 전 본부장이 진술한 내용을 재확인하면서 신빙성을 검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8월 김건희 특검에 "국민의힘 외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구체적인 금액을 언급한 정치인들도 있습니다.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전재수 민주당 의원에게 현금 2천만 원과 명품시계 1개를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는 3천만 원씩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름만 언급한 정치인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수사에 키를 쥐게 된 경찰이 속도를 내려는 건 공소시효 때문입니다.

    윤 전 본부장이 주장한 금품 제공 시점은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는 7년입니다.

    2018년 금품을 받았다면 공소시효는 이미 만료됐거나, 올해 말 만료됩니다.

    반면 뇌물 혐의를 적용하면 공소시효는 액수에 따라 10년에서 15년까지 늘어날 수 있어 경찰은 법적 검토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먼저 수사 기록 등을 살핀 뒤 조만간 강제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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