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시뉴스와경제
기자이미지 김건휘

오늘 영장 집행 안 할 듯‥이 시각 공수처

오늘 영장 집행 안 할 듯‥이 시각 공수처
입력 2025-01-08 17:00 | 수정 2025-01-08 17:01
재생목록
    ◀ 앵커 ▶

    이렇게 윤 대통령 측이 기소를 하거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공을 돌린 데 대해 공수처는 어떤 입장일지 알아보겠습니다.

    공수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건휘 기자, 공수처 입장, 나왔습니까?

    ◀ 기자 ▶

    네, 윤 대통령 측 변호인 입장에 대해 공수처 측이 기자들을 만나 답변을 내놨습니다.

    공수처 측은 '윤 대통령 변호인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이라고 표현하면서, "기존에 말씀하신 주장을 반복한 것으로 보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계속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법을 안 지킨다고 하고 있는데 저희는 지켜가면서 하고 있다"고 강조했고요.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는데, 법원이 법을 안 지켰다는 거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 측 주장과 무관하게 '영장 집행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과 공수처는 변호인 선임계 제출 여부를 두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들이 공수처에 선임계를 내러 갔으나 출입을 거절당해 돌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윤갑근 변호사는 "오늘 변호인 선임계를 공수처에 제출하고 논의하려고 했는데 그쪽에서 반응이 없어 돌아왔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윤갑근·배보윤·송진호 변호사가 오전 10시 공수처를 방문해 직접 세 사람의 선임계를 제출하려고 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공수처는 윤 대통령 측 선임계 제출을 거부한 적은 없다며 "선임계를 거부한 게 아니라 저희한테 접수가 안 됐다"고 반박했습니다.

    공수처는 변호인 측이 면담을 요구해 당장은 어렵고 먼저 선임계를 제출하라고 절차를 설명했으나, 변호인 측이 선임계를 내지 않고 돌아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그동안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변호인 선임계를 내지 않아 왔습니다.

    결국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재발부된 뒤 경찰 특공대 투입 가능성까지 전해지자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다급히 움직임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