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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김 한 장 150원‥수산물값 '급등'

마른김 한 장 150원‥수산물값 '급등'
입력 2025-01-13 17:03 | 수정 2025-01-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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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설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 반찬, 김은 1년 전에 비해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정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마른김 10장의 평균 소매가격은 1천562원이었습니다.

    한 장에 156원꼴입니다.

    1년 전 10장에 1천 54원, 한 장당 105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8%가 올랐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이 아닌 마트 가격은 2천70원까지 높아져 장당 2백 원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수부는 지난해 김 수출 수요가 늘어 재고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가격이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물김은 생산량이 많아 가격이 하락 반전했고, 3월쯤이면 마른김 가격도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김 외에도 수산물 물가가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국산 염장 고등어의 경우 한 손, 두 마리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0일 기준 6천276원으로, 지난해보다 37% 올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산물 물가는 전년대비 3.1%가 올라, 2.6%인 농산물 물가상승률보다 높았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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