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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 3만 6천624달러‥"원화 기준 최고"

1인당 국민소득 3만 6천624달러‥"원화 기준 최고"
입력 2025-03-05 17:03 | 수정 2025-03-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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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총소득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화 기준으로는 6% 가까이 늘었지만, 원화 가치 하락 탓에 달러화로 표시된 총소득은 그보다 증가 폭이 작았습니다.

    송재원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은 전년보다 1.2% 늘어난 3만 6천62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원화 기준으로는 4천995만5천 원으로 1년 전보다 5.7% 증가한 수치입니다.

    달러 기준 소득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원화 가치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강창구/한국은행 국민소득부장]
    "인구 5천만 명 기준으로 봤을 때 미국과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이렇게 순서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다음인 6위로 여섯 번째로‥"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3만 달러대에 진입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늘면서 2021년 3만7천800달러대에 이르렀는데 2022년에는 원화 가치 하락으로 3만5천달러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2023년과 지난해 각각 2.7%, 1.2% 늘었지만, 여전히 3만6천달러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명목 GDP는 달러 기준 1조 8천689억 달러로 전년보다 1.6% 올랐습니다.

    또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GDP성장률은 앞서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2.0%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1%로 역시 속보치와 같았지만, 포함되지 않았던 12월 수치가 반영되면서 수출은 0.8%로 0.5% 포인트, 정부소비는 0.7%로 0.2% 포인트 각각 높아졌습니다.

    업종별 성장률은 제조업이 0.2%, 서비스업에 0.4%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4.1%, 농림어업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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