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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50% 추가관세 압박‥"다른 나라는 즉시 협상"

중국에 50% 추가관세 압박‥"다른 나라는 즉시 협상"
입력 2025-04-08 16:59 | 수정 2025-04-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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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30%를 넘는 상호 관세 부과에 보복 관세로 맞대응한 중국을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의 추가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중국 이외의 나라와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는데, 협상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이 똑같은 34%의 맞불관세 계획을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추가 압박 조치를 공개했습니다.

    중국이 8일, 즉 내일까지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9일부터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내일 12시까지 그 관세(맞불관세)가 철회되지 않으면, 우리가 이미 부과한 관세에 더해 50% 관세를 더 추가할 것입니다."

    중국이 요청한 대화도 취소할 거라며 타격은 중국이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회담을 요구한 다른 나라와는 즉각 협상을 시작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협상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유럽연합은 차량을 포함한 공산품에 대해 서로 무관세를 적용하자며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관세만이 아니라 농산품 수입 규제도 문제라고 했고, 특히 부가가치세 등 비관세 장벽을 낮추라고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엔 일본 이시바 총리와 25분간 전화협의를 했는데, 회담 직후, 일본이 무역에서 미국을 매우 나쁘게 대했다고 SNS에 또 글을 올리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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