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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해치려 해"‥마트 '흉기 난동' 수사

"의사가 해치려 해"‥마트 '흉기 난동' 수사
입력 2025-04-23 16:58 | 수정 2025-04-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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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저녁 서울 강북구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으로, 장 보러 온 여성 1명이 숨지고 마트 직원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붙잡힌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찰차가 골목 안으로 들어섭니다.

    삼단봉과 테이저건을 든 경찰들이 환자복 차림의 남성의 양팔을 붙들고 끌고 나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30대 남성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장을 보러 왔던 60대 여성이 숨졌고, 40대 여성 마트 직원이 다쳤습니다.

    남성과 피해자들은 전혀 알지 못하던 사이로 조사됐습니다.

    [인근 상인 (음성변조)]
    "경찰이 잡아가고 나중에 보니까 저기 가 보니까 사람이 쓰러져 있더라고요. 한 사람은 쓰러져 있었고, 한 사람은 직원이었는데 그 사람은 팔만 좀 다친 것 같던데‥"

    남성은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마트 안에 있던 흉기를 사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직후 밖에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체포 당시 '의사가 자신을 해치려 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겁이 나 다른 사람을 해쳤다'는 취지로 횡설수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병원 환자복을 입은 상태였는데, 근처 정형외과에서 손가락 골절상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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