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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아닌 '재설정'‥믿어도 되나?

SKT 유심 교체 아닌 '재설정'‥믿어도 되나?
입력 2025-05-13 17:01 | 수정 2025-05-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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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입자 정보를 해킹당한 SK텔레콤이 유심에 수록된 정보 일부를 변경하는 '유심 재설정'을 교체 대신 진행한 첫날, 2만 3천 명이 이용했습니다.

    유심 재설정은 어떤 것이고, 대책이 될지 전문가에게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김용대/카이스트 ICT 석좌교수]
    "유심 재설정을 하면 기존에 유출된 IMSI (가입자식별번호)랑 인증 키가 바뀝니다.그래서 나중에 유심으로 교체하는 것과 유심 재설정이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Q. 본인의 전화 번호는 물론, 인증서· 연락처처럼 사용자가 저장한 정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안 관점에서는 믿을 수 있을까요?

    [김용대/카이스트 ICT 석좌교수]
    "훔친 정보로 할 수 있는 게 복제 심을 만드는 거예요. 심 재설정을 하면 그 나간 정보가 완전히 바뀌어요. 새로운 정보가 생기는 거죠. 그러면 기존 키나 이런 것들은 다 소용이 없어져요. 하지만, (SKT의) 구현체를 직접 분석을 해본 것도 아니고 어떻게 구현을 했는지 설명을 들은 것도 아니고, 100% 안전하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저로서는 좀 고민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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