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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동서화합"‥김문수 "중대재해법 악법"

이재명 "동서화합"‥김문수 "중대재해법 악법"
입력 2025-05-15 16:57 | 수정 2025-05-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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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 운동 나흘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호남 지역 유세에서 '동서 화합'을 강조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중소기업을 찾아 '노동 악법'을 고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과거 신군부 인사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5시간 만에 취소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김문수 캠프가 어제저녁 캠프 인선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전두환 정부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장관은 1980년 당시 특전사령관으로 광주 시민군을 무력 진압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이 확정된, 전두환 신군부 핵심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논란이 되자 캠프는 발표 5시간 만에 정 전 장관의 위촉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캠프는 즉각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목전에 두고 광주 학살 책임자 영입을 시도하다니, 또다시 쿠데타라도 벌일 생각이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정 전 장관의 캠프 고문직 위촉에 대해 "지역 일정을 돌고 있었고, 자신과 상의한 적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그건 조금 업무상으로도 아마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하고 상의한 부분은 없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영남·호남의 경계인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영·호남 청년들을 함께 만났습니다.

    어제 영남에 이어 오늘은 호남으로 건너간 이 후보는 전남 광양과 여수, 순천, 목포를 차례로 찾아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의 강연에서 중대재해처벌법과 '노란봉투법'을 '노동 악법'으로 규정하고, "대통령이 되면 이런 악법이 중소기업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스승의날을 맞아 서울교육대학교 학생들과 학생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한 뒤, 초등학교 교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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