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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한미 장관급 회담 시작‥APEC 공동성명 채택
입력 | 2025-05-16 17:00 수정 | 2025-05-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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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주에서 열리는 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가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상호 관세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이에 앞서 양국 협력 분야로 꼽히는 조선업계를 찾았습니다.
송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미 장관급 양자회담은 오후 4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워싱턴 회동 이후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약 3주 만에 다시 만난 겁니다.
앞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어제저녁 그리어 대표와 양자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논의된 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주요국들의 협상 동향을 파악했다고 산업부는 밝혔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오늘 오전 HD 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국내 조선업계와의 만남도 진행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미국 측 요청에 따른 건데, 조선업 협력은 관세 협상의 지렛대가 될 전망입니다.
정 본부장은 이번 APEC 회의에서 관세와 관련한 회원국들의 공식적인 공동 대응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국가가 공동대응을 시사한 경우가 없진 않았다면서도 국가별로 처한 상황이 달라 결코 동의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APEC 마지막 날인 오늘 21개 회원국들은 만장일치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성명문에는 WTO가 예측 가능한 무역 환경을 조성하는 기구로 거듭나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인교/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기본적으로 현재의 세계 글로벌 통상질서를 보는 시각에 대한 입장 차이였습니다. 그걸 어떻게 이 선언문에 반영을 하고 거기에 대한 처방을 어떻게 내릴 것인가에 대한 입장 차이가 상당히 극단적이었고‥″
정부는 ″이번 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 개최될 외교통상각료회의와 정상회의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