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대통령 선거 주요 후보들이 오늘 저녁 '정치 분야'를 주제로 마지막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이 원하는 유능한 정치"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민생·통상 해결"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계엄세력과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네 후보가 오늘 저녁 마지막 TV 토론에 나섭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서울 상암 MBC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은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정치 분야'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정치개혁 구상과 4년 연임제 개헌안, 실용 외교 가치관을, 김문수 후보는 이 후보의 정책을 검증하면서 4년 중임제 개헌안 등을 언급할 걸로 보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지사·성남시장 시절 행정력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며, 권영국 후보는 권역별 개방형 정당명부제 도입 등 정치개혁 공약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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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TV 토론을 앞두고 "국민이 원하는 유능한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 통합과 공정,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정치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캠프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 3년에 대한 평가의 장이자, 내란 종식을 위한 선거"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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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취임 즉시 민생과 통상 문제 해결을 위한 직속 기구인 '비상경제 워룸'을 설치해, 기업인과 소상공인 등과 함께 경제 상황에 대응하겠다며 취임 구상을 밝혔습니다.
또, 30조 원 규모의 민생 추가경정예산 논의에 착수하고, 국민이 내각을 추천하는 국민내각추천위원회 구성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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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세력과의 후보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 없다",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면서 국민의힘의 단일화 요구에 확실한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골리앗 이재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라며 "압도적으로 새로운 다윗이 나서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만나 정책협약식을 갖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겨냥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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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와경제
김정우
김정우
'대선 D-7' 오늘 마지막 TV 토론회‥정치 분야
'대선 D-7' 오늘 마지막 TV 토론회‥정치 분야
입력
2025-05-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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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5-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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