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처럼 성장률 전망이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불러온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어제 발표된 5월 무역 동향을 보면, 미국으로 수출액은 8% 넘게 줄었습니다.
수출이 늘어난 품목도 있었지만, 25%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철강 수출이 그보다 더 줄어든 영향입니다.
관세는 대 미국 직접 수출 감소 말고, 다른 시장 수출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미국 수출길이 막힌 중국 제품이 판로를 돌린 전기차 시장처럼, 제 3국에서 경쟁이 전보다 치열해지고 가격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반도체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는데도, 전체 수출이 1.3% 줄어든 배경에, 이같은 관세 '연쇄 효과'가 있습니다.
소비 부진·건설 경기 침체 속에 경기를 버텨오던 수출 부문에도 서서히 불안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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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와경제
이성일
이성일
[경제인사이트] "수출 너 마저‥" 미국 관세 충격 가시화되나?
[경제인사이트] "수출 너 마저‥" 미국 관세 충격 가시화되나?
입력
2025-06-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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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6-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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