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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실용주의 기반"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실용주의 기반"
입력 2025-06-23 16:57 | 수정 2025-06-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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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취임 19일 만에, 이재명 대통령이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국방부 장관 후보에는 첫 민간인 출신 안규백 의원을 지명하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유임시킨 대목이 눈에 띕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민 장관을 배출하겠다는 대선 공약대로 국방부 장관 후보자엔 더불어민주당 5선 안규백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강훈식/대통령실 비서실장]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해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합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20년 전 장관을 지낸 민주당 정동영 의원,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으로,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을 지명했습니다.

    송미령 농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는데, 집권당이 바뀌었는데도 장관직이 유임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훈식/대통령실 비서실장]
    "보수·진보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서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입니다."

    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경북 안동에서 3선을 지낸 권오을 전 의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을 발탁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여성가족부,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는 각각 현직 의원들인 전재수, 강선우, 김성환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이사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명해 전문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중동 분쟁 등 국제 정세가 긴박하게 흐르고 있다"며 "청문 절차 등이 빠르게 진행돼 내각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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