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째, 여·야간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 여·야의 의견차이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틀 연속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여부에 대한 여야 간 공방은 오전에 이어 오후까지도 이어졌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의원]
"후보자님 저희가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저희가 어제 자료 제출 요구를 했고 그거에 대해서 성실히 제출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이 시간까지 한 건도 안 들어오고 있어요."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김현/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덕수 총리는 가족이 단출하시지요. 반면에 김민석 후보의 경우는 가족관계가 조금은 복잡한 구조를 띠고 있었기 때문에 자료제출 요구가 2배 가깝게 있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재산 증식 등 여러 의혹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김 후보자는 특히 검사 출신인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악의적인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강하게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이런 방식은 과거에 봤던 정치 검사들의 조작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모르겠지만 청문회에서 통상적인 국회의원들이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후 들어서는 여야 가리지 않고 김 후보자에 대한 정책 검증에 나섰습니다.
[이종배/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이재명 대선 (당시) 후보께서 주4.5일제 공약한 거 알고 계시죠?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로 총리 후보자 청문회는 종료되는데, 합의점을 찾지 못한 여야는 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 또 한 차례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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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
청문회 이틀째‥자료 제출·재산 의혹 '충돌'
청문회 이틀째‥자료 제출·재산 의혹 '충돌'
입력
2025-06-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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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6-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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