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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5일 재소환 통보‥윤 측 "출석하겠다"

'내란'특검, 5일 재소환 통보‥윤 측 "출석하겠다"
입력 2025-07-01 16:56 | 수정 2025-07-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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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2.3 내란 사건 특별검사가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토요일 출석을 다시 통보했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간 취재기자에게 소식 듣겠습니다.

    차현진 기자, 토요일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3번째 출석 요구가 되는 거죠?

    ◀ 기자 ▶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2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이 오전에 서울고검 청사 앞에 모여 상황을 지켜봤지만,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은 끝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특검은 오늘 오전 윤 전 대통령 측에 5일, 즉 토요일 오전 9시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통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란 사건 9차 재판이 목요일에 열리는 것을 감안한 일정입니다.

    특검 출석 요구에 윤 전 대통령이 불응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불출석은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앞서 어제 윤 전 대통령 측은 모레 있을 내란혐의 재판과 건강 문제 때문에 오늘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는 5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바꿔달라는 출석기일변경요청서를 특검에 제출했다고도 전했는데요.

    당초 어제로 통보했던 일정을 특검이 윤 전 대통령 측 연기 요청에 하루 미뤄줬는데도, 버티기에 나선 겁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일단 특검이 통지한 5일엔 출석하겠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다만 출석요구서에 적힌 혐의를 우편으로 확인한 뒤 지난번 1차 조사 때처럼 시간 조율 등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5일 이후에는 출석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에 토요일에 조사를 받으러 나오지 않으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내비쳤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5일 출석에 불응하면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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