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시뉴스와경제
기자이미지 이준범

윤, 모레 구속 심사‥특검 "영장 유출 수사"

윤, 모레 구속 심사‥특검 "영장 유출 수사"
입력 2025-07-07 16:58 | 수정 2025-07-07 16:58
재생목록
    ◀ 앵커 ▶

    내란 사건 특검이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법원이 모레 오후 실질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구속영장 청구서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9일, 수요일 오후 2시 15분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사를 진행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수요일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 재판 바로 전날로, 이르면 이날 밤이나 재판 당일인 목요일 새벽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심문이 끝나고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나 서울중앙지검 유치장소에 머물게 됩니다.

    내란 특검팀은 어제 전격적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지영/'내란' 특검 특검보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서울 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 등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장에는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와 지난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벌어진 위법 행위와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진술이 구체적으로 적시됐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들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구속영장 청구서 전체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중대한 범죄"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에 파견된 경찰 수사관들이 유출 경위를 수사해, 형사 처벌에 나서는 등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