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보좌관 갑질 논란이 빚어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12.3 비상 계엄 옹호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강준욱 교수는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보좌진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와 국방부 안규백, 국가보훈부 권오을, 통일부 정동영 후보까지 네 명입니다.
인사청문회법은 국회가 청문보고서 제출 시한을 넘길 경우 대통령이 열흘 이내 기한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하도록 했는데, 재송부 기한은 이틀 뒤인 24일로 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습니다."
24일까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보내지 않으면 대통령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는 만큼, 강 후보자 임명 방침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도'라 표현해 논란이 된 대통령실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은 오늘 오전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도 넓게 포용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로 임명됐지만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와 원칙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후임 국민통합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정치철학을 이해하고 통합 가치에 걸 맞는 인물로 보수계 인사 중 임명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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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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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요청‥모레까지
'갑질 논란'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요청‥모레까지
입력
2025-07-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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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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