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주도적 역할을 한 미등록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 이종호 대표가 김건희 국정 농단 사건 특별 검사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다시 한번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조사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주포' 이정필 씨에게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며 8천 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어제 특검에서 조사를 받던 중 돌연 오후 5시 반까지만 조사를 받겠다고 하고 특검 사무실을 떠났습니다.
[이종호/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어제)]
"<대표님, 8천1백만 원 받으신 거 인정하시나요?><김 여사한테 실제로 청탁하신 적 있으세요?>‥‥‥."
그래서 특검이 오늘 다시 출석을 하라고 요구했지만 이종호 전 대표는 변호인 조력이 필요하다며 일정을 미뤄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검은 이 전 대표에게 내일 출석하라고 다시 통지한 상태입니다.
'집사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선 김 여사 최측근 김예성 씨의 차명 회사로 의심받는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전 대표를 불러 조사 중 입니다.
특검은 해외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고 있는 HS 효성 조현상 부회장에 대해 "오늘까지 특검 연락을 받지 않고 있고, 변호인을 통해서도 귀국과 출석 일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하며 "귀국과 출석 일자를 밝히고, 조사에 응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에 대해서 특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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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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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측근' 이종호 조사 불응‥"출석 재통보"
'김건희 측근' 이종호 조사 불응‥"출석 재통보"
입력
2025-07-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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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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