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오늘 오전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동북아시아 곳곳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일본에서는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혼슈 이와테현 쿠지항에서 1.3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으며, 현재 21개 지자체, 약 190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또 진앙지 인근인 러시아 사할린에는 최대 5m 높이 쓰나미 등 세 차례의 쓰나미가 닥쳤고 건물 일부가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강진의 여파는 중국, 대만과 괌, 하와이, 필리핀 등 태평양 연안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우리 기상청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속해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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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와경제
장현주
장현주
캄차카 8.8 강진‥러시아·일본 등 쓰나미 경보
캄차카 8.8 강진‥러시아·일본 등 쓰나미 경보
입력
2025-07-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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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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