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구속 기로

'내란' 특검이 오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언론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의 피의사실 관련 증거와 범죄의 중대성, 증거 인멸 우려와 재범위험성 등 3백 페이지가량의 구속 필요성 관련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MBC 등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민 전 장관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위증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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