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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함정 선상파티' 의혹 김건희·김성훈 수사

'해군함정 선상파티' 의혹 김건희·김성훈 수사
입력 2025-09-05 16:57 | 수정 2025-09-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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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건희 국정농단' 특별검사가 지난 2023년 김건희 씨가 해군 지휘정에서 선상 파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경호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안 해결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게는 다음 주 소환을 재통보했습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경호처를 동원해 해군 지휘정에서 선상 파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해군 지휘정 선상 파티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오전에 대통령실 경호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국회에서 추미애 의원은 2023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여름휴가 당시 김건희 여사가 해군 함정에서 지인들과 술 파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추 의원은 "김건희 씨가 군 함정을 불러 노래방 기계까지 빌려 술 파티를 벌이고 지인들을 위해 폭죽놀이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런 일정을 주도한 사람은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고 있는 김성훈 전 경호차장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와 김성훈 전 차장이 경호처 직원들에 대해 직권을 남용해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김건희 씨에게 금거북이를 건넨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과 관련해 국교위 사무실도 오늘 압수수색했습니다.

    또한 무속인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금품을 전달하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선 오는 11일 오전 10시 소환을 다시 통보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한학자 총재에게 8일 소환을 통보했지만 한 총재 측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 관련 시술을 받고 퇴원하면서 특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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