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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잡은 대통령과 여야 대표‥민생경제협의체 합의

손 잡은 대통령과 여야 대표‥민생경제협의체 합의
입력 2025-09-08 16:58 | 수정 2025-09-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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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취임 100일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내란 세력을 처벌해야 한다"는 여당에, 야당은 특별재판부 설치법 등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며 맞섰지만, 여야는 이 자리에서 민생 경제를 논의할 협의체를 만드는 데 합의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악수를 나눕니다.

    이어 장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도 악수를 나누자, 옆에서 지켜보던 대통령의 한마디가 긴장을 누그러뜨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보기 좋은데."

    가장 먼저 발언 기회를 얻은 건 야당 대표였습니다.

    장 대표는 "상법개정안, 노란봉투법 통과로 건설 경기 악화와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부동산 정책도 "수요자 요구와는 거리가 먼 공급자 중심의 대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특검 연장법과 특별재판부 설치법에 대해선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민생을 살리고 정치를 복원하고자 한다면 이런 법안들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과감하게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주십사‥"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여야 간 대화가 복원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화가 이어지면 좋겠다고 했지만, 내란에 대한 평가는 분명히 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또, 내란에 가담한 내란 우두머리와 주요 임무 종사자, 부화수행한 내란 세력들을 철저하게 척결하고, 처벌의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야 합니다."

    여야 대표의 발언 이후 입을 뗀 이 대통령은 "국민 통합이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라며 "야당의 목소리를 최대한 경청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저는 민주당의 대통령, 민주당 출신의 대통령이긴 하지만, 이제는 국민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회동에서 여야는 민생경제협의체를 신설해 지난 대선에서 공통으로 추진하던 공약을 중심으로 정책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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