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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91개 정상화‥은행 '주민증 진위 확인' 재개

시스템 91개 정상화‥은행 '주민증 진위 확인' 재개
입력 2025-09-30 16:57 | 수정 2025-09-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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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비됐던 공공 전산망 647개 가운데 91개가 정상화됐습니다.

    인터넷 우체국과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처럼 국민 생활에 직결된 것부터 복구해, 38개 1등급 전산망 가운데 절반 정도가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비된 공공 시스템 647개 중 91개가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1등급 시스템은 당초 38개가 중단됐는데, 지금까지 절반이 넘는 20개가 복구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 우체국과 우편물류 등이 우선 복구됐고, '복지로'와 '사회보장정보 포털' 등 사회복지 관련 서비스 운영 역시 재개됐습니다.

    은행 계좌를 개설하거나 휴대폰을 개통할 때 필요한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서비스도 정상화됐습니다.

    정부는 서비스가 중단된 647개 시스템의 전체 목록도 오늘 공개했습니다.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
    "국민 여러분께 재난의 복구 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 이 재난 극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그런 모습을 앞으로도 보여 나가겠다는 말씀…"

    정부는 또 전산망 마비 사태를 틈타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피싱 범죄가 성행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전소된 96개 시스템을 완전히 복구하는 데에는 약 4주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정부는 화재의 직접 피해를 입은 시스템들을 대구 분원으로 옮겨 복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대체 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우려했던 '민원 대란'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당분간 국가 민원 업무에는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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