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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동훈 결선에‥링 위엔 이미 한덕수?

김문수·한동훈 결선에‥링 위엔 이미 한덕수?
입력 2025-04-30 01:30 | 수정 2025-04-3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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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1명이 결정되는데, 이때 누가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한덕수 총리와의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결선 진출에 실패한 홍준표 후보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결승전에는 김문수, 한동훈 두 후보가 진출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반드시 대한민국이 다시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김문수 후보님을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팀이 되겠습니다."

    당원 50%, 국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된 2차 경선도, 1차 경선 때와 마찬가지로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홍준표, 안철수 두 후보는 탈락했는데, 특히 대구시장에서 사퇴하며 배수진을 친 홍준표 후보는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참 훌륭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정치 인생을 오늘로써 졸업하게 돼서 정말 고맙습니다."

    당초 국민의힘 경선 출발선에선 탄핵반대파가 더 우세했지만 4강에서 탄핵 찬성과 반대가 2 대 2, 그리고 결승까지도 1 대 1로 탄핵 찬반 대결 구도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결승 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반이재명'을 외치면서도,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해선 다시 분명한 입장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계엄은 사실 하루도 안 가고 끝났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저 독재는, 민주당의 저 독재는 하루가 아니라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국민들께서는 계엄 과정에서 보여줬던 우리의 잘못을 질타하실 겁니다."

    국민의힘은 두 주자의 토론회를 진행한 뒤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가 절반씩 반영되는 최종경선 결과를 오는 토요일 발표합니다.

    이제까지 경선 득표율은 비공개됐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선 김문수 후보가 상대적으로 확고한 지지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탈락한 홍준표·안철수 후보의 지지세가 어느 후보에게 갈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또, 한덕수 총리의 출마와 단일화가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선을 안 거친 한 총리의 무임승차가 적절한지, 촉박한 시간 어떻게 단일화를 이룰지, 혼선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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