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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성남서 '초심' 강조‥여의도서 외친 '국민통합'
입력 | 2025-06-03 01:37 수정 | 2025-06-0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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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됩니다.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후보들은 막판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을 돌며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여의도에서 마지막 유세를 가진 이재명 후보는 내란세력 척결을 통해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을 하루 앞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대선 유세 일정을 마무리지었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일 시민들이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저지한 곳에서 ′내란 종식′의 의미를 강조한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내란을 끝낸 국민 승리의 날로 기록될 것인지, 내란 세력이 다시 부활하는 날로 기록될지는 오직 우리 모두의 실천과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약 40여분간의 연설을 마친 이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큰 절을 한 뒤 애국가를 부르며 여의도 집중유세를 끝냈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 이 후보는 이에 앞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성남을 찾기도 했습니다.
21년 전 정치입문을 결심했다는 교회로 향한 이 후보는 ′초심′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2004년 3월 28일 오후 5시에 제가 정치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정치를 해서, 시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아서, 시민이 필요한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
이 후보는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경제상황점검 지시를 내리겠다″면서 ″개혁보다 민생을 먼저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당정관계는 수평적·일상적으로 해나가고, 국민 속에서 호흡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서울 강북과 강서, 경기 하남·광명 등 마지막으로 수도권을 돌면서, 이 후보는 내란세력 심판과 국민통합, 두 가지를 끝까지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가 만약에 국민의 선택을 다시 받게 된다면, 내란수괴 윤석열이 상왕으로 되돌아와서 이 나라를 다시 지배하게 되는데, 여러분 이걸 용인하시겠습니까?″
유튜브 생방송에서의 온라인 선거 운동을 끝으로 이재명 후보는 22일 간의 대선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