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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일 정상회담‥한미 회담 빠르게 재추진

입력 | 2025-06-18 00:10   수정 | 2025-06-1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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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미 정상회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미국 측이 우리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연락했다″면서 ″가장 빠른 계기를 찾아 다시 주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통령실은 한미정상회담이 무산된 데 대해 ″미국에서 결정이 급박하게 이뤄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측은 우리 정부에 양해를 구한다는 연락을 해왔고, 대통령실은 ″외교상 결례인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정상간 첫 회담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하는 상황인데, 당장 다음 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 기구, 나토 회의에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두 정상의 동선이 다시 한번 겹치게 되는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가장 빠른 계기를 찾아서 다시 주선하려고 한다″며 회담 재추진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G7 초청국 대상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이틀째 일정을 시작합니다.

G7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들이 함께 하는 오찬을 겸한 확대 세션에도 참석해서 에너지와 AI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할 예정입니다.

주요국가 수반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해외 정상들과의 회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 일정이 우리 시각 오늘 오전으로 확정됐습니다.

대통령실도 한일 회담에 대해 ″건설적인 분위기로 이견을 더 쉽게 조정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려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G7 회의 연설과 주요국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늘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MBC 뉴스 정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