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충청지역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호우 상황 집중적으로 짚어보기에 앞서, 방금 들어온 화재 소식부터 먼저 전하겠습니다.
오늘밤 9시쯤 경기도 광명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스무명 넘게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장재용 기자, 현재 불길은 잡힌 상태입니까?
◀ 기자 ▶
네, 소방당국은 약 1시간쯤 전인 밤 11시쯤 완진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밤 9시 5분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1명은 전신화상, 1명은 의식장애 등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18명은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불이 난지 약 50분 뒤인 9시 56분경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화재는 10층짜리 아파트 건물의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은 "펑펑하는 터지는 소리가 계속 나면서 주차장에 있던 차들 사이로 불길이 번졌다"고 화재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광명시는 화재 직후 "주차장 화재 발생 진화중이니 안전에 유의하고, 인근차량은 우회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뒤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 23명을 구조하고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수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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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장재용
장재용
광명 아파트 주차장 화재‥3명 심정지 등 5명 중상
광명 아파트 주차장 화재‥3명 심정지 등 5명 중상
입력
2025-07-18 00:07
|
수정 2025-07-1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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