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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승객들 속속 도착‥이 시각 목포해경 부두

구조 승객들 속속 도착‥이 시각 목포해경 부두
입력 2025-11-20 00:48 | 수정 2025-11-2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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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구조된 승객들은 목포 부두로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 부두에 나가 있죠?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신안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 승객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비정 5척에 나눠탄 승객 160명이 도착했고, 잠시 후면 한 척이 더 도착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좌초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20여 분 만에 현장에 가용세력을 급파해 구조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승선원 전원은 구명조끼를 입은 채 갑판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30명과 50명과 단위 등 각 해경 함정에 승선할 수 있는 인원에 맞춰 구조를 진행했습니다.

    현재까지 임산부 등 1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대부분 좌초 당시 충격으로 허리 통증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조자들은 일단 목포의 숙소에서 몸을 추스를 예정입니다.

    사고 선박은 승선인원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목포로 들어오던 중이었는데요.

    당초 승객 246명, 선원 21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지만 매점 직원이 승객으로 잘못 추산돼 승객 244명, 선원 23명으로 정정됐습니다.

    현장에는 매점 직원을 제외한 21명의 선원들이 남아있습니다.

    해당 여객선은 어젯밤 8시 17분쯤 신안 장산도 남방 족도에 걸쳐진 채 멈춰 섰는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배의 엔진은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2만 6천5백여 톤 규모의 여객선에 자동차 118대 등 화물을 선적한 상황인데, 현재까지 물이 차거나 화재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현장 수습에 나서는 한편 해당 여객선이 항상 운항하던 항로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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